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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은 지구와 지구 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 이런 사랑으로 이뤄진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가는 데 일상 속에서 또는 특별한 순간에 가치있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저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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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하면서도 사람들과 어울릴 때 빼고는 혼자서 차를 즐겨 마시는 편이 아니었는데 3년 전인가 대만에 갔다가 작심하고 지인을 통해 1980년대산 보이차를 구매했다. 보이차는 중국에서 인기있는 발효차로 심혈관과 근육 조직 합병증은 완화하며 보이차 속 적당량의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시켜 정신려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간이 오래지날수록 품질이 향상되어 그만큼 가격도 올라가는 보이차- 그때까지 내가 알던 보이차들은 보통 고형상태의 한 덩어리로 뭉쳐져있었는데 그 당시 구한 보이차는 일반녹차처럼 잎이 말린채 흩어져 있다. 사실 차는 육안으로만은 좋은 차인지 구분하기 어렵고 마셔봐야 진품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이 차를 마셨을 때 그간 마셔봤던 보이차에 비해 향이 강하지 않으면서 맛은 상당히 부드러웠다. 




보이차는 보통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를 시작하기 전 이른 아침에 찻잔에 바로 뜨거운 물을 부어 우린 후 찻잎은 걸러서 찬찬히 향과 맛을 음미하며 마신다. 빈 속에 먹어도 확실히 위장을 보하는 느낌이면서 동시에 장을 비우게끔 해준다. 더욱 신기했던 건 보이차에 분명히 카페인이 들어있어 오후에 마시면 늦은 시간까지 정신이 말똥말똥한데 아침에 마신 보이차는 오히려 숙면을 도왔다. 주변에 차 전문가분께 여쭤보니 좋은 보이차는 그렇다고 하더라- 

특히나 작년부터 효리네 민박을 통해 더욱 많이 알려진 보이차로 많은 사람들이 보이차에 대해 관심을 갖고 디톡스 또는 다이어트를 위해 마시려고 하는데 차를 고를 때는 주변의 차 전문가 분이나 보이차 종류를 이미 마셔본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옷이 얇아지는 만큼 더 눈에 들어오는 살들을 머얼리 퇴출시키기 위해 한동안 잊고 있던 다이어트 모드에 돌입하기 위해 보이차를 아침에 마시고 있지만 사실 보이차만으로는 하루를 시작하기 위한 에너지 보충에 부족함이 있어 해독주스나 간편한 토스트 또는 과일&채소를 함께 먹어준다. 워낙 요즘 디톡스쥬스니 클렌즈쥬스니 다양한 해독쥬스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그걸 그대로 다 시켜먹으려면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난 몇년 전 '헬스걸'로 유명했던 개그우먼 권미진 씨가 직접 만들어 마시고 체중을 50kg이나 감량했던 해독쥬스 레시피로 준비해 갈아마신다. 매번 해먹기 번거로우므로 한번에 5일치 분량을 만들어 냉장이나 냉동을 해서 아침마다 꺼내 녹혀 마시면 그만이다! 

<해독주스 레시피>

1. 양배추와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의 채소와 과일로 사과와 바나나를 1:2 분량으로 준비
2. 채소는 10~15분 정도 끓는 물에 삶아준다.
3. 분량의 삶은 채소와 ​과일을 믹서기에 넣어 갈아주면 끝~

양배추는 활성산소 억제를, 브로콜리는 항암작용을, 당근은 시력향상 및 항산화 작용을, 토마토는 피로 회복을, 사과는 혈당 조절을, 바나나는 탄수화물이 풍부해 에너지 보충을 돕는다고.

유기농 현미녹두죽

(오전에 현미와 깐녹두를 불려뒀다가 퇴근 후 삶아먹으면 좋다~ 간은 죽염과 유기농 설탕으로 취향껏!)


점심은 내가 먹고 싶은 걸로 맘껏 양껏 푸짐하게 먹고 저녁은 6시 전에 죽이나 샐러드 등의 간편식으로 먹고 자기 전 요가를 30분~40분 정도 챙기면 이번 여름엔 날아갈듯한 몸매로 예쁜 옷들 입고 쒼나게 보내는 걸로!!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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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혁신파크에서 초여름의 정취 속에서 성황리에 마친 지난 5월 비건페스티벌에는 비건채식 먹거리만 있지 않았다. 비건은 에코라이프와 직결되는 문화인만큼 세상에서 가장 쓰레기가 적은 축제를 도모하며 SNS를 통해 행사 참여자들에게 개인식기와 텀블러, 장바구니, 집에 있는 비닐봉투 종이백 등을 들고오길 권유했었다. 그럼에도 분명히 이 공고를 보지 못했거나 깜박하고 챙겨오지 못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기에 행사 기획단에서는 에코라이프에 걸맞는 생분해 비닐과 생분해 그릇 등을 갖추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판매하기도 했었다. 


올해 1월1일부터 재활용쓰레기 수입을 전면 금지한 중국, 그렇다면 지난 4월 재활용 쓰레기 대란은 이미 예상되던 바였다. 비슷한 시기 미국의 말리부와 시애틀 등 일부 도시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고 영국에서는 스타벅스와 맥도날드가 경쟁적으로 종이 빨대 시험 사용 방침을 올 3월과 5월에 발표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유럽과 미국의 여러 도시들이 플라스틱 사용 금지를 추진하는데 동참하고 있다. 또한 우리와 가까운 대만에서는 2030년부터 1회용 컵과 플라스틱 빨대와 수저의 전면적 사용을 제한한다고!

이쯤해서 우리는 정부도 분명한 대책을 마련하고 하루라도 빨리 국민들이 실천하도록 해야 할텐데 결국 그 전에 개인과 기업 차원에서 스스로 에코라이프, 환경친화적인 생활방식을 모색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결국 우리 자신을 위한 일이니까- 

1. 최대한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고 쌀과 같은 주식이나 견과류처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식품과 오래 사용하는 소비재의 경우엔 대포장 구매를, 금방 먹거나 써서 없애는 소비재는 꼭 필요한 만큼만 구매한다. 미국과 유럽에 계속해서 오픈추세에 있는 비포장 식료품점이 서울에는 현재 성수동에 한 곳 있는데 '더피커 the picker'로 플라스틱이나 비닐 포장을 쓰지 않고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건강한 소비가 만드는 건강한 지구"를 모토로 채식 음료와 요리메뉴도 판매하는 카페를 겸하고 있다.





2. 스텐레스나 실리콘, 대나무, 아크릴 재질로 만든 착한 빨대를 사용한다. 이미 집에 있는 플라스틱 빨대도 충분히 재사용 가능하며 오래 사용해서 못쓰게 되면 친환경 빨대나 재활용 가능 빨대를 구입한다. 또는 빨대가 달려있는 빨대컵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인데 유아용만 생각하지만 일반사이즈로도 있다. 외국에는 롤리웨어라는 업체에서 조류를 사용해 LoliStraw라는 먹을 수 있는 빨대를 개발해 시판하고 있다. 



3. 외출시에는 텀블러나 에코컵을 언제든 가방에 넣어 들고다니거나 일하는 곳에 두고 쓴다. 카페에 갖고 오는 걸 깜박했을 경우 음료는 반드시 머그컵에 주문한다. 또한 음료 주문시에는 자신이 꼭 마실만큼의 양을 조절하면 남아서 버려지는 음료가 줄어들 수 있다.

4. 반려동물 산책시킬 때나 영업 가게처럼 부득이하게 비닐을 써야 하는 경우를 위해 생분해 비닐을 미리 구비해 놓고 사용한다. 마찬가지로 요식업체의 테이크 아웃과 케이터링 시 부득이하게 1회용 용기를 써야한다면 반드시 생분해 그릇과 수저, 젓가락 등을 사용한다. 



5. 공공시설이나 건물, 지하철 등에는 우산 비닐 말고 우산빗물제거기를 설치- 비닐 쓰레기도 발생시키지 않고 실내에 빗물을 흘리지 않게 만드는 빗물제거기를 이용하는 기관들이 이미 늘고 있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다.

6. 세탁 시에는 친환경 세제나 세탁볼 같은 제품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얼룩지거나 눈에 띄게 더러운 천 상태가 아니면 화학세제 대신 세탁볼 이란 제품을 사용해도 좋다. 세라믹볼과 물이 만나 물분자를 분해하고 분해된 물분자가 세정력을 발휘한다고. 다만 세탁기를 돌리기전 빨래를 30분 정도 물에 담군 후 빨아야 효과를 본다고 한다. 일반 빨래를 위해서는 과탄산소다 또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으로만 성분이 구성된 친환경 세제가 나와있다. 빨래는 한번에 몰아서 많은 양을 빠는 것도 물과 세제를 아끼며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 


7. 비건 채식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 이스라엘에 본부를 둔 바이츠만 과학 시스템 생물학 및 지속가능성 연구원인 론 밀로는 미국의 모든 육식 기반의 식품을 채식 기반의 식품으로 대체할 경우 3억 5,000만 명의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수 있다며, 이는 모든 체인 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를 제거해 기대되는 이익보다 훨씬 더 낫다고 설명했다. 일주일에 한 번만 햄버거를 먹지 않아도 자가용으로 512km를 달릴 때 배출되는 온실기체의 양을 줄일 수 있다니 비건 채식은 에코라이프의 정점을 찍는 가장 효율적인 친환경 실천이다.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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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을 위한
2018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부재자 사전투표로 오늘부터 시작됐다


정식 투표일은 6월 13일 수요일이지만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사람들은 별도의 부재자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 6/8(금)~6/9(토) 이틀 동안
전국 어느 사전 투표소를 이용하면 된다

그래서 나도 며칠 전부터 
인터넷으로 '부재자 투표소'를 검색해 
현재 내가 위치해 있는 곳에서 가까운 장소를 찾았다
거주지 주소는 제주인데  
지금은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


 

아침에 요즘 한창 제철과일로 풍성한 체리에 
바나나+국산 유기농 검은콩두유를 넣고 
새콤달콤 비건 스무디를 만들어
든든하게 마시고서 씩씩하게 투표장으로 고고~

제주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초중고 학교에서
친환경 급식 조례를 도입했었고 이후에 
일주일에 하루 채식급식을 제공하기도 했었는데
최근에는 한달에 한번 채식급식을 제공한다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여파가
제주와 같은 섬지역에는 특히 클텐데
현재 많은 과학자들이 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 비건 채식(vegan)에 대해
인식이 있는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자를 찾아보니
제주녹색당 고은영 후보가 보인다
한라일보의 인터뷰 기사를 보니
'제주의 전 공공급식과 대형 호텔, 리조트 내 채식(비건) 메뉴 구비 
의무화 조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출처: CARE 블로그


또한 제주도에서 돌고래 보호 활동을 하는 핫핑크돌핀스의 대표가 
함께 한 동물권단체 케어와의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림 후보가 약속한 내용의 정책 중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었다고
-제주도 개농장 전수조사 후, 불법 농장은 
현행법에 근거해 적법한 행정 처리
-불법 개농장들이 전업할 수 있도록 행정 제도적 
지원을 통해 적극적 제도를 이끌어 내기로
-돌고래 바다 쉼터 설치에 대해, 현재 시행되는 사업 
및 지역적 여건 조성을 전향적으로 검토

서울에서도 채식에 대한 공약을 내건 
서울시장 선거 후보에는
역시나 녹색당 출신의 신지예 후보가 있다
현재 서울시장인 박원순 후보의 경우에는 이미
2015년 서울시내 161개 공공기관 구내식당에서
일주일에 하루 채식 식단을 마련해
기후변화를 늦추는 친환경식단을 실천케 함으로써
열렬한 채식주의자인 폴 매카트니의 공연에
'에코VIP로 선정돼 초청받기도 했었다

출처 https://bit.ly/2xToHZ7


어쨌거나 작년 대통령 선거 때 너무나 공감했던 

현 민정수석이신 조국 님의 트윗글

함석헌 선생님의 '투표 명언'을 참고하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나라를 위하는 의무이자 내가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 살아갈 후손들을 위해 더 나은 나라를 

세우기 위한 권리로서 

그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한 한 표를

꼬옥 행사하시길~~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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