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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은 지구와 지구 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 이런 사랑으로 이뤄진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가는 데 일상 속에서 또는 특별한 순간에 가치있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저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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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디즈니가 <말레피센트2 Maleficent2>를 북미 기준 2020년 5월 29일 개봉한다는 소식입니다! 할리우드에서 출연료가 가장 높은 여배우로도 정평이 나있는 안젤리나 졸리를 2015년 영화 <바이 더 씨 By the Sea> 주연과 2016년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의 타이그리스 목소리 출연 이후로 스크린으로 볼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아무래도 그녀의 최근 시리아 난민 구제를 위한 UN활동과 이혼 이후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몰두하느라 그랬던 것 같은 느낌적느낌- 여튼 디즈니 <말레피센트 2014>는 당시 전 세계적으로 7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크게 흥행했던만큼 후속편 제작이 확정되어 현재 <캐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연출했던 요아킴 뢰닝 감독이 연출을 맡아 촬영이 진행되는 중이라고 하네요~


동화적 이야기와 애니메이션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제가 디즈니의 고전명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치명적인 저주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 <말레피센트>와 주인공 팬더 '포'와 각기 다른 실력과 개성으로 무장한 용의 전사들이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해가는 모습으로 짜릿한 쾌감을 전하는 <쿵푸팬더> 시리즈를 놓칠리 없지요! 어릴 때부터 '말레피센트'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해 대본을 받아 읽자마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는 안젤레니 졸리는 말레피센트에서 싱크로율 100%의 완벽한 마녀 캐릭터를 완성시켰지요- 그리고 <쿵푸팬더> 시리즈 내내  등장하는 타이그리스 역의 안젤리나 졸리는 섹시하면서도 지적인 목소리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에 방점을 찍죠~


영화배우로서 이미 성공한 그녀,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감독과 제작에도 도전하는데요- 최근작으로 <언브로큰 2014>과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캄보디아 딸이 기억한다 First They Killed My Fater: A Daughter of Cambodia Remembers 2016> 등이 있죠. 특히 영화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캄보디아 작가 로웅의 자전적 소설의 서사를 캄보디아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자본의 힘으로 그려냈다고 한다. 각본과 배우는 캄보디아인이지만 자본과 감독은 서구인인셈- 영화를 안 봤으니 그 완성도에 대한 평가는 할 수 없겠고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 역사를 담은 영화를 찍었을까가 궁금해집니다. 바로 그녀의 큰아들 매덕스Maddox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영화 <툼레이Lara Croft: Tomb Raider, 2001>를 찍기 위해 방문했던 캄보디아에서 졸리는 인생에 있어 방향전환이 되는 계기를 얻습니다그곳에서 졸리는 자신과 매우 다른 세상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이 어떤지 처음 목격했지요- 빈곤한 가족들과 내전에서 회복중인 사람들을 보고 깊은 영향을 받은 겁니다

www.SupremeMasterTv.com 화면캡처


"이 나라에 와서 이곳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어 그 역사를 배웠죠이 나라는 제게 자각의 계기가 됐어요. 이 나라가 내게 준 만큼 되갚지 못할 거예요.”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한 말입니다. 이후 캄보디아 여행 중 그곳 출신의 아이를 입양했구요- 그녀는 2001년부터 2012년 동안 유엔 난민 기구 친선대사로서 30개국, 40곳의 현장을 다녔습니다. 유명인사로서 신분과 명성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세상 사람들이 잊고 있던 장소로 관심을 돌린 것이죠-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만큼 자비로운 마음이 드러난 활동이었습니다. 
2013년 11월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 시상식(2013 Governors Award)에서 장 허숄트 인권주의상(the Jean Hersholt Humanitarian Award)을 받습니다. 거기서 그녀는 이와 같이 말했죠-


"She(Mother of Jolie) did give me love and confidence and above all, she was very clear that nothing would mean anything if I didn’t have a life of use to others.

어머니는 저에게 사랑과 자신감을 주셨고 무엇보다 남들에게 쓸모있는 인생을 살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각인시켜 주셨다."
" And why across the world, there’s a woman just like me with the same abilities and the same desires, the same work ethic and love for her family who would most likely make better films and better speeches. Only she sits in a refuge camp, and she has no voice. ... I don’t know why this is my life and that’s hers... But I will do as my mother asked, and I will do the best I can with this life to be of use. And to stand here today means that I did as she asked.
"세계 곳곳에는 나와 같은 여성들이, 같은 능력과 같은 열정과 같은 가족을 사랑하는 여성들이 난민캠프에 앉아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 왜 이 삶은 나의 것이고, 저 삶은 저들의 것이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머니가 나에게 늘 요구했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사용되어질 수 있다면 내 삶을 통해서라도 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이 자리에 내가 서 있다는 것은 어머니가 요구하셨던 대로 내가 살아왔다는 의미일 것."

www.SupremeMasterTv.com 화면캡처
2012년 유엔난민기구 특사(a Special Envoy to the UNHCR)로 임명된 졸리는 전 세계 난민 관련 사안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가합니다. 2018 1월 졸리는 요르단 유엔난민기구 캠프의 시리아 난민을 방문하죠. 그녀는 난민 대다수가 가지고 있던 돈을 다 써서 가장 기본적인 생활필수품을 살 돈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에 자신이 직접 목격한 그들의 아픈 현실을 유엔 회의에 전하며 졸리는 시리아 난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분쟁을 멈출 방법을 찾아달라고 국제 사회에 간청했습니다. 2018 6월 안젤리나 졸리는 이라크 모술을 방문해 파괴된 도시와 그곳 거주민의 고통을 보고난 후 그들의 재건에 도움을 줄 수 있길 세계에 호소하기도 했답니다-
"Awareness of the plight of these people. I think they should be commended for what they have survived, not looked down upon.
이 사람들의 고난을 알리기 바라며, 이들은 살아남은 데 대해 경멸받을 것이 아니라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젤리나 졸리
졸리는 또한 사랑스런 여섯 아이의 엄마로 집에서도 많은 일을 합니다. 딸 자하라는 에티오피아에서 아들 팍스는 베트남으로도 알려진 어울락에서 입양했지요. 실로와 쌍둥이 비비엔과 녹스는 자신이 낳은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의 출생으로 졸리는 여러 자선 단체를 돕기도 합니다. 졸리는 자기 아이들에게 사회에 의미있게 이바지하도록 가르칩니다. 프랑스 잡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죠-

모범을 통해 이끌고 타인을 생각하며 책임감을 가지도록 이끌며그들이 더 넓은 세계관을 가지도록 돕습니다."


www.SupremeMasterTv.com 화면캡처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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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알못인 시절 잔치국수는 말그대로 잔치 때나 해먹는 요리라
손이 많이 가는 대단한 요리쯤으로 여겼어요-
어린 시절에도 엄마가 딱히 해주시던 요리가 아니다 보니 
좋아하는 요리인데도 감히 요리해 먹을 엄두를 내지 못했었죠.
어느날 비건 채식인 친구네 집에서 잔치국수를 해주는데
그렇게 간단할 수가 없는 거예요~
국수는 따로 삶아놓고 채수만 우려내어 
채수에 국수를 담근 후 양념장만 더해 먹으면 끝인 거 있죠!


보다 건강하게 면요리를 즐기기 위해
국수는 저는 늘 우리밀로 준비합니다-
여기에 국물은 버섯과 양파, 파, 청양고추를 취향껏 넣고 우려냅니다.
물 두 컵 기준 국물에 채미료 1작은 술+죽염 조금 넣어 
기본 국물을 마련합니다_
우리밀소면은 겉봉투에 적혀있는 시간만큼
끓는 물에 넣어 삶아서 채에 걸러 찬물에 행궈내죠-
마지막으로 잔치국수의 맛을 완성할 양념장!
우리콩간장:비정제원당:매실액기스:고춧가루 
4:1:1:1에 참기름 살짝 넣어주면 완성이요~
자, 이제 예쁜 그릇에 국물을 덜고 소면을 담은 후
양념장 얹어 후루룩 말아 호로록 먹으면 되는
잔치국수 완성입니다!


마침 냉장고에 치킨맛 콩고기 베지푸드 콩살로만이 있길래
얼마전부터 생각나던 비건 깐풍기를 해먹기로 해요-
왠지 잔치국수와 잘 어울릴 것 같은 예감이 퐈팍//
깐풍요리는 원래 튀김인데 그렇게 하자니 번거로워서
잔머리를 썼어요~ 바로 깐풍조림!
콩살로만이 이미 반조리 식품에 기름기가 있어
팬에 살짝 구워준 후 깐풍양념장
우리콩간장:식초:비정제원당 1:1:1.5에 다진마늘을 섞어
콩살로만에 부워 팬에서 조려주면 끝이랍니다, 
엄청 쉽죠잉~~?!


좋은 식재료 몇 가지만 있어도 어려워보이는 요리도 
간편하게 후딱 만들어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게다가 잔치국와 깐풍조림에 김치반찬
이 세 음식의 조합은 가히 '유레카'를 외칠만하지요!
꼭 주말이 아니어도 언제든 먹고싶을 때
세상 외식 부럽지 않은 비건 채식 한끼를 선사할 겁니다^^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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