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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은 지구와 지구 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 이런 사랑으로 이뤄진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가는 데 일상 속에서 또는 특별한 순간에 가치있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저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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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말 다녀온 대만에서 처음 사와 본 비건 새우-
한국에서도 비건(완전 채식) 식당이나
카페의 메뉴 요리로 여러 번 먹어보긴 했지만
직접 제품을 사 본 적은 처음이었죠

비건 식당이나 채식나라와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제품을 따로 사먹을 수 있지만 말예요
마침 대만 러빙헛에 간 김에
현지에서 사면 아무래도 가격이 더 낫겠지 싶어
득템해왔네요

#비건새우매생이국


걘적으로 새우 요리는 해 본 적이 없어서
제품 사기를 더 망설였던 건데
처음에 라볶이에 비건 오뎅 대신 넣어서 먹어보니
당근 맛은 있는데
이 귀한 재료를 그냥 이렇게 소진하는게
넘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몇 가지 특별한 요리를 해보기로 했어요!

얼마 전 고모께서 건조 매생이 제품을 주신 게 있어
지난 번 #올리브tv #밥블레스유에서 나왔던
매생이국이 생각나 비건 새우를 넣어 끓여봤어요-
레시피는 매우 간단해요~


채수에 사각사각 썬 무우와 비건 새우에
송송 썬 대파와 청양고추와 다진 마늘 약간을 넣고
끓이다가 매생이를 풀어 넣은 후
죽염과 간장 베이스에 참기름 살짝으로 간하면 끝~~
단, 매생이는 가장 마지막에 넣어서 
1분 정도만 끓이는 게 포인트!
매생이의 바다맛 풍미에 비건새우의 쫄깃한 식감이 더해지고

무우와 청양고추로 시원하면서 칼칼한 국물맛이 일품이에요


그런데 이 매생이가 요즘 특별히 인기를 끌고 있다죠?
바로 미세먼지 때문인데요!

해조류에는 '알긴산'이란 성분이 들어 있는데 몸 속에 있는 미세먼지를 흡착해 밖으로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게다가 해조류 중에서도 매생이는 겨울 제철 식재료로 환경에 예민해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잘 자라지 않고 물이 깨끗하고 조류가 완만해 물이 잘 드나드는 곳에서만 자란다고 하니 더욱 특별한 해조류일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매생이는 우유보다 40배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칼슘과 칼륨, 요오드 등의 무기염류가 풍부해 뼈에도 좋다고 해요!  게다가 비타민A&C, 단백질, 탄수화물도 함유해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바다의 영양식품'이라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부추를 넣어
손쉽게 해먹는 부침개에 비건 새우를 넣고
#해물부추전 을 흉내내어 해먹었어요- 
역시나 잘 어울리고 그 맛이 끝내줍니다!  

죽염으로 반죽을 간하고

팬에 포도씨유를 둘러 달군 후

반죽을 얇게 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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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징어볶음 양념에
비건 새우를 넣어 볶아보았는데요- 


아... 이게 비줠은 대박맛나 보이는데
실제 맛은 그냥 쏘쏘so-so하게 어울려요...
밥반찬으로 괜찮긴 한데
원래 해먹어보고 싶었던 비건 칠리새우(깐쇼새우)를 
해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아숩게도 대만에서 귀하게 득템해온 비건 새우는 모두 소진되고...
어쨌거나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음을 
다행이라 여기며 다음 기회로 넘겨봅니다;;

동남아 요리에 특히 많이 쓰이는 새우는 전세계적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부분 대량 양식으로 키우고 있는데요- 그런데 새우 양식으로 인해 해안 지반을 지지하고 수질을 맑게 유지하면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까지 갖춘 맹그로브 숲이 파괴되어 인도양 일대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가 더 커졌다는 신문기사([서울신문] 작디작은 새우가 만든 쓰나미…인간을 죽이는 ‘맹그로브의 역설’)를 지난 해 10월에 읽었답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작은 새우지만 그 수요가 엄청나게 커지면서 큰 재앙들이 닥치는 거라고 봐요... 

우리가 생존을 위해 새우를 꼭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단지 기호식품이란 이유로 우리의 입맛 욕구 때문에 대량으로 양식되는 새우가 되려 우리 인간의 삶과 지구 환경에 큰 위협을 하고 있다니 결국 많은 자연 재해를 예방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도 비건 채식이라는 사실! 더 많은 분들이 알게 되길 바라요~~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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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놓칠 수 없다며 11월에 담근 김장에다
그 전에 반찬이 없어 담궈놓았던 김치 플러스(+)
작년에 담궈서 이젠 묵은지가 되어가는 김장김치까지 
의도치 않게 김치부자가 된 우리집은
요즘 밥상마다 빠지지 않고 김치가 올라오고 있답니다;;

그런데 김장 전에 담궜던 김치가 무슨 이유에선지 
신맛이 아닌 아예 쉬어버려 군내 비슷한 냄새까지 풍기는 
상태가 되어버려 이를 어쩌나 하다가
국물요리를 해먹기로 했어요-

첫 번째 요리는 쉰 김치에 
갖은 채소를 넣고 국물을 우린 후
남아있던 우리밀라면 반 쪽과 우리밀 만두 6개,
우리밀 칼국수까지 때려넣다시피해서 끓인 후
채식 조미료 비건 채미료와 죽염으로 간해 먹는 거예요~
쉰 김치도 뜨거운 물에 끓이고 나니 
쉰내와 쉰맛은 어느새 사라지고
배추에서 우러난 시원한 맛과,
김치양념의 감칠맛이 더해지네요~


'김치 만두국수' 정도로 이름 붙일 수 있을 것 같은데;;
간단하게 요리한 것에 비해
비교적 가성비갑 메뉴라 할 수 있어요!

현미밥에 말은 #콩나물국

두 번째 요리는 콩나물국밥!
역시나 쉰 김치에 파와 양파, 새송이버섯, 청양고추 등을
물을 담은 냄비에 넣고 먼저 끓이다가
끓기 시작할 때 콩나물을 넣고
비건 채미료와 죽염으로 간을 한 다음
콩나물이 아삭아삭 씹힐 정도로
잘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끝이죠~

현미누룽지에 말은 콩나물국과 #다시마부각


망한 김치더라도 다른 요리에
충분히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현미 효능 현미 영양]

_혈관질환 개선으로 치매 예방

_피로회복에 도움

_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개선 및 예방

_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

_비타민B와 비타민E 다량 함유로 피부미용에 효과적

_프로테아제와 베타시스테롤, 세레늄 등의 성분이 암 예방


[콩나물 효능 콩나물 영양]
_단백질과 무기질 뿐 아니라 비타민B1, B2, C도 다량 함유
_뿌리 부분에 많은 아스파라긴산의 해독작용으로 간건강에 도움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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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집밥을 해먹기 위해 부엌에 꼭 두고 있는 요리 양념 중에 된장과 고추장, 간장이 빠질 수 없지요?! 그 중 된장은 자체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철분, 칼슘,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채소 한두 가지만 넣고도 간편하게 맑은 된장국을 끓여 밥 한 공기랑 김치 또는 깍두기 반찬 하나로 영양만점 비건 한 끼를 뚝딱 해결할 수 있어요~


저희 집에서는 꼬옥 두부를 넣고 된장찌개를 주로 끓여먹어요! 비건 집밥요리 중 든든+간편 콘셉트로 가장 만만한 메뉴 중 하나가 된장찌개가 아닌가 싶어요~ 


얼마전 MMA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내 평생 본 모든 가수의 무대를 통틀어 탑 퐈이브에 들어가는 역대급 대폭발 쇼킹 무대를 보여준 방탄소년단BTS- 신문기사를 보고 유툽에서 찾아봤는데 정말 엄청납디다!! 여튼 요즘 세계적으로 핫한 아이돌 방탄소년단 영상이 유툽에서도 엄청 도는데 그 중 영국의 저명한 음악잡지사와 인터뷰한 영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무엇인가요?"란 질문에 7명 중 두 명이나 된장찌개를 먹고 싶다고~하여 된장찌개 레시피를 제대로 올려보기로 결심했네요-;; 

[재료]
(3,4인분 기준)
된장 1.5큰술, 다시마(10x10cm 정도) 1장 반, 대파 1/2대, 양파 1/2, 감자 1/2, 우리콩두부 반 모, 깻잎 3잎, 청양고추 1개, 비건 채미료, 죽염 약간, 고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다시마를 넣고 물 끓이기(10분 정도)

2. 물이 끓는 동안 채소와 두부 썰어 놓기

3. 다싯물을 끓인지 10분 정도 되었을 때

된장을 풀고 갖은 채소와 청양고추, 고춧가루 넣기

4. 3분 정도 끓이다가 두부와 깻잎 투하 후 3분 더 끓이면 끝!

완성한 된장을 밥에 부은 컷-

와구와구 먹을 일만 남았죠!^^


냉이 또는 시금치를 넣어 끓이면 더욱 맛이 풍부해지는 된장찌개- 특히나 울 집 된장은 울할매께서 거의 매년 우리콩으로 직접 담그시는 된장이라 더욱 특별하답니다!(자랑질^^) 이런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를 언젠가 방탄소년단에게 끓여줄 날이 있지 않을까 하는 꿈이 아닌 망상을 해보며... 된장 효능 알려드림으로 오늘의 비건레시피 마무리합니다~

된장 효능

_된장에는 홍삼에도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레시틴 성분이 노화를 예방
_발효식품인 된장 속 풍부한 레시틴 성분은 우리 몸 속에서 기억력을 높여주는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을 도와주어 뇌세포를 활성시키는데 도움
_된장의 주재료인 콩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를 예방
_또한 콩 속 이소플라빈이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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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아침을 꼭 챙겨먹으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그래서 저녁은 8시 이전에 꼭 먹든지
간단하게 먹으려고 하죠.
하지만 아침식사는
제대로 챙겨먹으려고 하는데요,
오늘의 메뉴는 당근사과 스무디
간편 비건 핫도그입니다!


갈아먹기 귀찮을 때는 당근주스도 좋지만
이왕이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직접 갈아 먹는 것이 영양이 더 살아 있죠~
아침부터 스무디를 마시면 속이 찰 수 있어
생강차 가루를 살짝 넣어 갈아주어요.
요즘 제가 피부와 탈모 관리를 위해
매일 잊지 않고 먹고 있는
잣과 햄프씨드를 스무디 위에 뿌리듯이 얹어주는데요- 

지난 번에 잣과 햄프씨드를 같이 넣고 갈아 마셨는데
맛이가 별로 없어서
요로키 마시다 남은 것을
무슨 소스처럼 새콤달콤 딸기에 부어 먹었더니
오묘한 조합이 괜찮더라구요! 

다음 메뉴로는 완전 초간단 비건 핫도그~
뜨겁게 달군 팬에
같이 구워주세요-
 기름은 전혀 필요없구요,


팬에서 토스트가 된 우리밀식빵 한 면에는
파스타용 토마토 소스와 후무스를 발라주고
그 위에 살짝 구운 콩소시지를 턱하니 놓은 후
말아 먹으면 케찹이 필요없는
초간단 비건 핫도그 되겠습니다!

새싹 채소나 양상추 같은 채소를 넣어 먹으면 더 좋은데,
집에 마침 없었네요;;
대신 당근사과 스무디와 함께 먹으니
한 끼 채소는 충분히 섭취한 셈이죠~

마지막으로, 당근 효능 알고 가실게요~~

눈 건강_당근에는 눈 세포 구성에 꼭 필요한 비타민A가 풍부하답니다.
폐 건강_니코틴 해독 및 활성산소 배출에 도움을 주는 카로틴 성분이 당근에는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변비 예방 및 개선_당근에 풍부하게 함유된 식이섬유는 변비를 물러가게 해요
노화방지_당근에 풍부한 알파카로틴 성분은 플라보노이드로 가득한 항산화제라는데요, 이 성분은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세포 손상을 막아줘 노화방지 및 장수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해요
탈모예방_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당근은 두피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고 수분을 적절하게 유지해주어 두피 건강에 좋다고 해요
면역력 강화_당근이 주황색을 띠게 하는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몸의 면역 체계를 강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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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주중에도 컨디션을 잘 관리해서 
주말엔 자기계발시간 또는
여가를 즐기는 경우들이 늘어나죠~
물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너무나 바쁘게 지나간 한 주에 대한 보상심리로
뒹굴뒹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나른~한 주말을 보내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먹을 건 거를 수가 없는 주말,
뭘 먹을까 하다가 얼마전
러빙헛 스마일 메뉴판에서 봤던 비건 쌀가츠라멘 당첨-
러빙헛 비건쌀까스는
식물성 콩단백에 국내산 유기농 현미가루와
각종 채소가 들어간 콜레스테롤&트랜스지방 0% 식품으로
돈까스를 흉내낸 비건 콩까스랍니다.
소포장에는 총 3 판이 들어 있고 소스는 따로 구매해야 해요-

미니팬에 튀기려는데 아... 올리브유밖에 없네요;;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전이나 튀김요리를 하면 쉽게 탈 수 있다고 해요-
전이나 튀김요리엔 포도씨유나 해바라기씨유가 좋은데...
어째요, 만사가 귀찮은 주말
그냥 올리브유로 튀기고 말았답니다.
대신 두눈 부릅뜨고 지켜보다 얼른 뒤집어서
태우는 상황까진 가지 않았죠, 휴~

참, 라면은, 콩까스를 튀기기 전에
냄비에 물을 올려 시작해야 합니다-
불지 않은 라면에
식지 않은 겉바삭 속촉촉 콩까스를 올려
제대로 맛을 음미하며 먹으려면요!

주말메뉴 2탄은 단호박죽!
요리가 아니고 메뉴라 명명한 이유는...
직접 요리한 것이 아니고
요리 잘하시는 쉐프님이 요리하신 걸
우연히 얻어다 먹게 된 거라^^;;
밭의 쇠고기, 콩이 아주 알차게 들어간
달짝지근한 단호박죽으로
누구보다 울할매께서 무척이나 좋아하셨답니다~


단호박은 애호박 늙은 호박과 달리

서양에서 유래한 품종이라고 하는데

국내산 단호박만 먹다가

한 번은 뉴질랜드산을 먹었더니 단맛도 별로없고

푸석푸석한 맛에 깜놀했던 기억이...;;



여튼 단호박을 고를 때는 껍질이 단단한 것이 좋답니다!

(껍질이 물렁한 것은 덜 익은 것)

단단한 단호박 껍질을 자르려면 

손질이 어려운데, 이럴 때

전자레인지에 3~5분 정도 돌리면

쉽게 자를 수 있다고 해요!

요리하고 남은 단호박은

생 것이면 랩에 싸서 냉장보관,

익힌 것은 냉동보관하시면 됩니다.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

늙은 호박에 비해 9~10배 많이 들어 있는데

그 색이 진노랑인 걸 보면 알 수 있다고 해요-

베타카로틴은 항산화물질에 속하는데

세포 손상을 방지해서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몸 안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정상적인 면역기능 유지와 눈 건강에 기여한답니다~

이 외에도 비타민 C와 E, 칼륨과 식이섬유도 풍부해요!


호호~ 입김나오는 추운 겨울 메뉴로

따끈한게 몸음 녹여줄 비건 한 끼로

비건 돈까스라면과 단호박죽 강추드려요~




공감 꾹~ 부탁드려요!^^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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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광고로 본 적있는 오뚜기 미역국라면이 출시 이후 벌써 1천만 개를 넘었다는 기사를 보고 완전 깜놀했어요- 광고를 본 지 얼마되지 않았거든요;; 광고를 봤을 때도 참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다싶었지만 과연 맛이 어떨지 와닿지 않았는데 여기서 바로 호기심이 발동했죠!

#비건김장김치 & #비건미역국라면


보통 비건 라면에는 다음 제품들이 있어요-

비건전용 온라인쇼핑몰 @채식나라에서 판매

오늘의 요리에 라면사리로 들어가는 #우리밀감자라면

기내식으로 싸가 먹었던 #우리밀감자컵라면


여튼 오뚜기 미역국라면 후기를 보니 라면 국물이 딱 미역국 맛이라고 해서 미역국 재료로 준비했어요-

재료: 우리밀삼육감자라면 사리 1개반, 국내산 건미역 먹을만큼, 국내산 송고버섯 2개, 청양고추 원하는매운맛만큼, 국내산 들깨가루 2ts, 할망표 우리콩국간장 1Ts, 비건 채미료1ts, 죽염 1ts, 생수


요리하기_

1.건미역을 10분 정도 물에 불리기

2.냄비에 3컵 정도의 물을 붓고 송송 썬 송고버섯과 청양고추를 넣어서 끓이기


3.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고 간장과 비건 조미료, 죽염 넣기


4.끓는 도중에 들깨 가루 넣기


5.면이 익었는지 확인 후 마지막으로 간을 맞추어 내면 끝~~



와~ 그게 말이죠, 정말 예상치 못한 조합에서 환상적인 맛을 발견한! 유레카를 외치게 되는 맛이랍니다~ 이 신박한 조합 개발하신 분 정말 대단하세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가 보통 미역국에 밥을 말아먹으면 맛있잖아요, 그러니 같은 밀가루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고기식감에 식물성 단백질 외에도 고기보다 뛰어난 영양을 지닌 송고버섯을 넣어 씹는 식감이 풍성해져요- 오메가3가 많아 뇌기능 활성을 돕우며 체력 보강에 좋은 들깨가루를 넣으니 국물이 마치 사골처럼 국물이 뿌예지면서 꼬수운 맛이 +1됩니다.

참, 건강에 좋은 미역을 라면처럼 손쉽게 먹을 수 있게 만들어 더욱 인기가 좋은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럼 미역의 영양 및 효능을 알아볼까요!

  1. 시금치의 25배, 우유의 13배에 달하는 칼슘이 들어 있고 칼슘흡수에 도움을 주는 칼륨까지 풍부해 뼈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주어 골다공증 걱정이 사라집니다
  2. 인체에 필요한 40여 종의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이 들어있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면서 동시에 피부에 해로운 노폐물과 불순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한다네요
  3. 미역 속 알긴산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 등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미세먼지로 인한 독성을 해독하고 피를 맑게 하는 데 많은 효과적이랍니다
  4. 중국 당나라 유서 초학기라는 문헌에는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 먹고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고 고려 사람들이 산모에게 미역을 먹인다'고 기록되어 있다는데요, 산후에 늘어난 자궁의 수축과 지혈을 도우며 조혈과 변비예방, 출혈로 인해 손실된 철분 보충까지 미역이 정말 대단한 식품이었네요~!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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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에 포함된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두뇌 스캔영상을 촬영한 결과 커큐민을 장기 섭취한 사람들의 뇌에서 세포를 손상시키는 염증이 줄었고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등 유해 단백질이 현저히 감소했다. 인도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발병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는 데 착안해 연구를 시작했다."
세계적인 뇌과학자 개리 스몰 미국 UCLA 노화연구소장의 말입니다. 

#비건카레브라운라이스 와 #비건콩시지


그래서 지난 번 부모님댁에 갈 때 제가 꼭 챙겨간 것이 비건 카레였답니다! 그 전에 서울의 비건전용식당 러빙헛에 들렀을 때 매장에서 파는 대만산 고형 비건 카레가 있어 들고 갔지요~ 기본 양념이 되어 있고 1인분 당 한 큐브씩 넣어 먹으면 되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쉽게 요리하실 수 있는 제품이라 더욱 좋았어요. 

단, 현미채식을 주창하신 황성수 박사님께서 통곡물 식사와 식물식으로 당뇨병, 고혈압, 자가면역질환, 치매, 정신질환 등을 고치거나 완화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 걸 고려하면,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고지혈증의 주원인 고기나 중금속 위험이 있는 해산물을 카레요리에 넣어 먹는다면 오히려 혈관을 건강하게 해서 치매를 예방 또는 치료한다는 카레의 효능이 별 의미없어지겠죠...


비건채식 카레 소스(3인분 기준)

재료:대만산 비건 고형카레 3큐브, 감자 한 개, 양파 한 개(채소는 개인 취향껏), 콩소시지(베지프랑크) 2개, 사과 1/5쪽, 죽염 조금, 포도씨유, 생수


요리하기_
1. 감자와 양파를 1cm정도 길이로 깍둑썰기
2. 1의 재료를 기름을 살짝 둘러 불에 데운 냄비에 넣고 죽염을 살짜 뿌려 먼저 2-3분 볶아주기
3. 냄비에 생수 4컵 정도를 넣고 고형카레 3큐브 넣어 녹여주면서 끓이기
4. 사과를 갈아 놨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감자길이만큼 썬 콩소시지와 함께 넣어주기
5. 간을 맞춰보면서 채소가 익었으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놓은 밥에 붓으면 완성!

 '커리'는 남부 인도어로 '카릴' 혹은 '카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특유의 향신료에 채소와 다른 식재료를 넣어 기름에 볶은 요리를 뜻한답니다. 보통은 국물 형태로 쌀밥 또는 밀로 구운 빵과 난 등의 탄수화물 음식과 함께 먹지요- 일본과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커리'란 이름이 '카레'로 불리게 됐다고 하네요. 

그런데 카레의 주성분에는 강황 말고도 울금이란 것이 있더라구요~ 중국 당나라 때의 신수본초(新修本草)에 따르면  강황과 울금은 둘 다 생강(生薑)과로 강황의 뿌리와 줄기가 강황, 덩이뿌리가 울금이라고 해요- 이렇듯 같은 식물의 다른 부위인 강황과 울금은 식품학적으론 별 차이가 없는데 동의보감에 따르면 강황은 성질이 따뜻하고 울금은 차다고 하네요. 하지만 항산화·항염 효과가 뛰어난 커큐민이 풍부하다는 것은 공통이랍니다~


<그외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건 카레 제품>


비건채식 카레소스는 이렇듯 주로 밥에 얹어 비벼먹지만 우리밀 식빵이나 난에 찍어 먹거나 카레 우동으로 즐길 수도 있어요- 아이허브에서 산 유기농 강황가루(Organic Tumeric)를 우리콩두유에 원당설탕을 함께 타서 비건식빵에 적셔 계란물에 적셔 해먹는 #프렌치토스트의 #비건버전으로 해먹었는데 쥔~짜 맛있더라구요!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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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나 휴일이면 '뭐하면서 놀지? 

어딜 놀러가지?'할 때도 있지만

평일의 긴장감을 늦추고

그저 바닥과 쇼파와 침대와

한 몸이 되고 싶어질 때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럴 때 한 가지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

밖으로 나가지 않으니

집안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냉장고에 남아 있는 음식들, 잔반들을

처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거죠~훗


그래~서
냉장고를 쭉 훑는데
얼마전 해 먹었던 오이무침이
그 정체성을 잃고 오이국물과 잔챙이 채소들만
남아있는 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양념장같이 보이는 왼쪽 국물이 바로 오이무침 국물;;)


울할매표 배추김치랑 깎두기까지 있는 상황에서
지난 가족 모임 때 해뒀던 물김치가 남아서
소용을 잃어가고 있던 차, 
워낙 국수를 좋아하는 터라
늘 쟁여놓고 있는 국수 면들이 있어
그 중 소면을 골라 국수를 해먹기로 합니다!


<오이국물+물김치 국수 만들기>

_먼저, 유기농 통밀 소면을 1인분 분량으로
엄지와 검지 사이에 500원 동전 크기로 잡은 양을
끓는 물에 넣고 4~5분 정도 삶은 후 물을 부워내고
찬 물에 싹싹 씻듯이 행궈줍니다
_오이무침 국물을 다 처리해야 하는 관계로
남은 양을 기준으로
물김치를 같은 양만큼 보태고
_(오이무침이 이미 새콤한 편이니까)
식초는 생략하고
_아가베 시럽을 1ts 정도 넣어서 국물을 완성해서
_삶은 면을 넣어서 비벼먹으면 끝~~


이렇게 해먹고 나서 얼마 후
인터넷에서 오이를 담가둔 물이
우리 몸에 주는 건강한 효과가
여러가지 있다는 정보를 보고
오이국물을 안 버리고
챙겨먹길 잘했다는 생각에 뿌듯해졌네요~^^

오이 물 효능
1. 수분 공급
(레몬이 들어간 오이물은 이온 음료 효과까지)
2. 체중 감량
3. 체내의 독소 제거
4.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5. 두뇌 건강과 기억력 향상
6. 피부 보호 및 개선
7. 간기능 향상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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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비건채식+우리밀 라면이라고 해도 가공식품이다 보니 면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자주 해먹기가 살짝 걱정이 되던 차에 우리밀칼국수 면이 생각났어요- 다행히도 요즘엔 집에서 가까운 마트에서 우리밀이나 수입산이지만 유기농 밀가루랑 소면은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칼국수 면은 일반 수입산 외에는 좀처럼 구경하기가 어렵더라구요ㅜ


채식 초기에는 수입산 밀가루 음식이라도 채식이면 거리낌없이 먹고 했는데 나중에 소화가 잘 안되거나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서 우리밀과 유기농밀로 바꿨더니 괜찮아져서 그 이후로는 되도록이면 수입밀 음식은 피하게 됐죠;; 그리고 평소 해먹는 요리 스타일이 라면처럼 한번에 다 넣고 끓여서 먹으면 되는 걸 선호하다보니 우리밀 칼국수 면을 찾게됐죠- 


우리밀 칼국수 면은 조금 번거롭게도 온라인 쇼핑몰로 구매할 수 밖에 없어서 한꺼번에 여러 포장을 주문했어요~ 자, 그럼 칼국수 요리법부터 정리해 볼게요!

비건채식 우리밀 애호박 들깨 칼국수(2인분 기준)
재료: 우리밀칼국수 면을 엄지와 검지 사이에 쥐었을 때 500원 동전 크기로 두 번, 대파 반 줄기, 양파 하나, 애호박 반 개, 불고기맛 콩고기 5조각, 간 마늘 1ts, 양념(우리콩간장 1TS, 비건 채미료 1/2TS, 죽염 한 꼬집), 들깨 1TS, 물

요리하기_
  1. 냄비에 물 4컵(머그컵 크기)을 붓고 대파와 양파, 간 마늘을 넣은 후 끓이기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칼국수 면과 양념을 넣고 2,3분 후 애호박과 콩고기를 채썰어 넣기
  3. 면이 다 익을 때쯤 들깨를 넣고 2,3분 더 끓여주면 끝!



참 쉽죠잉~~?! '장칼국수'라고 해서 요즘같이 쌀쌀한 날 얼큰하게 먹는 칼국수가 있는데 그건 요 레시피에서 양념을 "국내산고추장1TS+우리콩된장1/2TS+우리콩간장1ts+비건 채미료 1ts" 넣고 애호박 대신 감자와 버섯을 넣어주면 된답니다~

비건 우리밀 장칼국수


전 매콤달콤하게 라볶이에 라면 대신 칼국수면을 넣어서 끓여먹기도 하는데 칼국수 특유의 굵직한 식감이 쌀떡하고도 꽤나 잘 어울린답니다^^ 단, 칼국수면이 두꺼워 떡보다 익히는데 시간이 더 걸리니 칼국수면을 먼저 넣고 3,4분 후에 떡을 넣어주면 적당해요~ 여기에 들깨까지 넣어주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보양분식이 되는 거고요, 호홋- 


*라볶이 레시피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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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주에 볼 일이 생겨 휴식 겸해서 들뜬 마음으로 제주로 떠났었지요- 제법 쌀쌀해진 서울과 달리 제주는 아직 푸른 색을 띄고 따사로운 햇살이 낮 기온을 데워주고 있었답니다~ 부모님 댁에 먼저 들른 나는 지난 여름 다녀갈 때 엄마께서 콩국수와 함께 내주셨던 양배추김치가 너무 생각나 여쭤보니 요즘 양배추 가격이 많이 오르기도 했고 조금 있으면 김장철이라 궂이 않아셨다고;;;

양배추 파프리카 물김치 완성사진


사실 지난 번 엄마가 이거 만드는 거 별거 없어라시며 서울 올라가면 만들어 먹으라고 대략 알려주신 레시피가 있긴 했는데 그게 막상 만들려니 적어놓은 레시피가 없으니 까먹은 것도 있고 해서 결국 나중에 다시 엄마네 가면 제대로 배워와야지하며 이제까지 미루게 됐죠;; 여튼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야겠다싶어 엄마를 졸라 제대로된 레시피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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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파프리카 물김치
재료: 제주 양배추 한 통, 파프리카 3개, 무우 1/3, 오이 1개, 감자 2-3개, 식초 3TS, 소금 3TS, 마늘 6-7쪽, 양파 1개, 간 생강 1ts, 설탕 1ts, 쪽파 1줌, 

요리하기_
  1. 양배추를 큼직하게 썰어 채반에 담아서 흐르는 물에 씻어낸 후 큰 볼에 양배추를 담은 후 깨끗한 물을 잠길 정도로 붓고 식초 세 큰술을 넣어 섞은 다음 10분쯤 담궈놓기 
  2. 무와 오이를 1x1x2cm 정도의 크기로 잘라 식초물을 덜어낸 1에 넣고 섞으면서 소금을 골고루 뿌려 25분 정도 절여놓기
  3. 잘 익은 감자를 껍질 째 0.5cm 두께로 썰어 물 1L를 넣은 냄비에 넣고 감자가 익을 정도(20~30분)로 끓인 후 감자를 덜어낸 물을 식혀놓기
  4. 파프리카 1개는 깍둑설기하고 쪽파는 3cm 길이로 썰어 놓기
  5. 믹서기에 식은 감자물을 붓고 꼭지를 뗀 파프리카 2개와 마늘, 양파, 간 생강을 넣고 곱게 갈기
  6. 2와 4, 5를 합쳐서 설탕을 넣고 소금으로 간하며 버무려 지금 같은 기온에서는 하루~이틀 정도 상온에 두어 익히면 완성~
  7. 익은 맛이 나면 냉장고에 보관하기
*감자 삶은 물을 김치에 넣으면 한 달이 넘어도 잘 삭지 않는 방부제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해요- 엄마 말씀으론 TV에서 요리명인이 알려준 비법이라고 하시네요!


엄마 레시피의 특징인 "적당히"를 계량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내가 지난 여름에 먹고 반해버린 그 맛을 누구나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았습니다~ 고춧가루를 넣지 않아 일반 김치와 달리 맵지않은 양배추 파프리카 물김치는 어린이들도 먹기 좋아 지난 여름에 한 달 동안 놀다간 4살배기 어린 조카도 잘 먹었다는 후충! 최근 신문 기사에 살충제 공포 없는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채소 중 하나로 꼽힌 양배추- 

11월이 다되가는 제주에서는 아직도 양배추가 풍년


글루코시놀레이트라고 불리는 화합물이 들어 있어 해로운 곤충의 발생을 억제하므로 농약의 사용이 적은 농작물 중 하나라고 하네요. 게다가 이 피토케미컬 성분은 2010년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다른 채소에 비해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U 성분은 위궤양 치료의 효과가 있고 위장관 내 세포 재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요- 또한 철분과 칼슘도 많이 함유하고 비타민A,B,C 함량도 높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영양식인 양배추, 이젠 김치로도 즐겨보세요~~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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