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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은 지구와 지구 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 이런 사랑으로 이뤄진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가는 데 일상 속에서 또는 특별한 순간에 가치있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저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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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베트남의 명소를 관광하기 보다는 정취를 만끽하며 대만만큼이나 채식 식당과 먹거리가 많다고 하여 비건 먹방에 촛점을 맞추고 있어 우리는 점심을 먹고도 딱히 다른 곳을 구경할 생각보다는 저녁식사 전까지 숙소에서 쉬다가 나가기로 했다. 정말이지 이렇게 취향이 서로 맞는 사람들을 만나 함께 여행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자 축복이란 생각이 들었다-ㅎㅎ 

패션후르츠 음료 @우담짜이 in 하노이


베트남에는 기후 특성상 다양한 과일과 채소, 곡물이 넘쳐나고 현지에서 가장 많은 신자를 보유한 종교가 불교인데다 불교에서 파생된 윤리의식과 신념이 널리 퍼져있어 채식 먹거리와 채식 식당들을 어디서든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특히 베트남 불교인들은 보편적으로 매월 음력 1일, 15일 또는 특정일에 채식을 한다고 해서 한 달에 이틀 이상은 채식을 하는 편이라고- 이러한 사실을 최근에 알게된 우린 비건 채식인으로서 베트남을 꼬옥 가보고 싶을 수 밖에 없었다. 

저녁식사하러 가는 길에 친구가 선물하러 들고가는 연꽃다발


여튼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 곳은 가이드 친구가 전에 왔을 때도 가족들과 몇 번 가서 식사를 했다는 불교 분위기 물씬 나는 채식 전문식당 우담짜이(uudamchay)_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고 하여 호안끼엠 호수쪽으로 걸어가다가 목이 말라서 함께 과일과 음료를 함께 파는 가게에 들러 목을 축이고 식당으로 향했다. 입구부터 매장 내부까지 매우 고풍스럽고 멋진 인테리어가 꽤나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테이블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기시키는 두루마리 종이가 하나씩 배치되어 누구나 읽어보게끔 되어 있다. 나중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베트남에서 한국인들도 꽤나 찾아왔던 곳이더라- 그런데 이곳은 vegan비건 식당이 아니라 vegetarian채식 식당이기 때문에 주문할 때 비건으로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을 먼저 물어보고 주문해야 했다. 그럼에도 두세 메뉴가 잘못 나왔는데 마침 함께 자리했던 가이드 친구 사촌 언니와 아들이 비건인이 아니라 그 분들이 드실 수 있었다. 

 

베트남 하노이 채식식당 우담짜이 입구

우담짜이의 인상깊었던 디저트 요리

:색색가지 찰밥을 코코넛 소스에 찍어 망고와 함께 먹음


나는 뭔가 얼큰하면서 따끈따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시키고 싶어서 'Hotpot'이라는 대만 훠궈와 비슷한 요리를 주문했다. 식사를 같이 하는 사람이 많으니 각자 시킨 음식들을 함께 나눠 먹어볼 수 있어 배로 행복한 비건 저녁식사~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니 바깥이 깜깜해져있다. 내일은 아침부터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의 중부 도시 플레이쿠(Pleiku)로 이동해야 해서 사실상 하노이의 마지막 밤이었다. 아쉬운 마음에 호안끼엠 호수로 향했는데 밤바람이 선선하니 식사를 마치고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로 붐볐다. 

여기서 잠.깐.만.
베트남 비자 어떻게 해야 하나?
한국과 무비자협정을 맺은 베트남은 15일 이내로는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베트남 체류기간이 15일 이상이거나 장기 여행을 할 생각이라면 베트남 체류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체류비자는 여권과 여권용 증명사진 2매, 수수료를 지참해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사이트(https://bit.ly/2KODlly)를 통해 전자사증(e-visa)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전자사증제도는 2017년 1월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 온라인에서 전자사증 신청서를 제출하고 USD10~20 정도 되는 수수료를 입금하면 입국허가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항공편으로 베트남에 입국한 후, 입국허가증과 여권용 증명사진 2매를 제출하면 최종 비자를 발급해 주는 전자사증제도는 절차가 훨씬 간소하고 비용도 더 저렴하다. 


다음 날 아침, 하노이의 러쉬아워 시간을 피해 좀 더 이른 아침에 서둘러 하노이 공항 국내선 터미널로 향했다. 가이드 친구의 친척들이 사시는 플레이쿠라는 베트남 중동부 도시에 가기 위해서였다. 플레이쿠는 베트남의 커피 생산지 중 한 곳인데 오래전 친구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 찍었던 사진들을 보고 '천국같았어~'라며 오고싶어하는 친구가 있어 이번 여행에 특별히 들러보기로 했다. 베트남은 내륙에 고속도로나 포장도로가 아직 제대로 나 있는 곳이 드물고 해서 지방과 지방을 오가는데 비행기가 매우 유용하고 국내에 여러 노선이 잘 발달되어 있다. 비행기로는 한 시간이 좀 넘는 거리였는데 원래 이런 짧은 구간에서는 기내식이 안나오기 마련이래서 기대를 안코 있었는데 비건 반미가 나와서 너무나 반가웠는데 맛까지 환상적이라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다 먹어버렸다. 먹는 와중에 바게트 빵 속에 고기같은 식감의 식재료가 있는듯하여 뭔지 공금해 봤는데 내가 봐서는 알 수 없어 가이드 친구에게 물었다. 아티초크란다. 생것은 아니고 양념으로 조림한 것이었는데 식감은 살짝 닭고기 비슷하면서 간도 알맞게 잘 조렸다. 

참고이미지:아티초크 생과

참고이미지:요리한 아티초크(반미 안의 아티초크 조림과 비슷)


플레이쿠에 도착한 우린 마중나오신 친척분들의 차를 타고 우리가 묵기로 한 친척분 댁으로 이동했다. 도착하니 거의 점심시간에 가까워 친척분께서 쌀국수와 함께 여러 반찬을 내어 푸짐하게 한 상을 차려주셨다. 이곳에 거주하시는 친구의 친척분들도 모두 비건 채식을 하시는 분들이라 더할나위없이 감사할 따름이었다. 베트남 가정식을, 그것도 비건으로 먹어보다니~ 식사 후에 후식으로 거실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여러 열대 과일들과 커피까지 내어주셨는데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다. 

베트남 비건 가정식 #진수성찬

비건 느억맘 쌀국수

생선의 비린내와 맛이 나는 신기한 허브_한 번 맛보고 더는 못 먹음;;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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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 온지 이틀 째 되는 날, 나만 양해를 구하고 잠을 더 청한 사이에 다른 친구들은 새벽5시에 부지런히 준비해 연꽃호수를 다녀왔다. 난 꽤 거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7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에 친구들이 내게 전화를 걸어 깨웠다. 곧 호텔에 도착해서 바로 아침식사하러 가니까 준비해서 내려와 있으라고- 주섬주섬 차비를 해 내려가 친구들과 함께 걸어서 멀지않은 비건 반미 집으로 향했다. 반미( bánh mì))란 바게트 빵을 반으로 가른 후 고유의 식재료로 속을 채워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를 총칭한다.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 시대를 거치면서 프랑스 식문화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일종의 퓨전요리로 보면 된다고. 


비건 반미 가게 앞 전경

비건 반미

하노이 비건 반미집 간판

비건 반미 만드는 중


하노이의 아침은 꽤나 이국적이면서 상쾌했다. 베트남은 열대지방에 속하는 더운 나라라서 우리나라와 달리 아침 7시 출근-오후 5시 퇴근의 패턴을 가지고 있어 우리가 반미 집을 향할 때는 8시를 향해 가는 시간으로 도로에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꽤 분비다가 조금씩 한산해지는 느낌이었다. 기본적으로 아침 식사를 7시 이전에 해야 하는 베트남 사람들은 주로 아침 식사를 밖에서 먹는다고 한다.  아직은 출근 시간인지 거리 가판대에 삼삼오오 모여 아침식사를 하는 젊은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우리가 찾아갔던 비건 반미 집은 독특하게도 무슨 대문 같은 것을 열고 들어가 건물 안쪽 1층에 자리했는데 이제야 문을 여는 분위기였다. 그래도 안심한 건 간판에 영어로 'VEGAN STREET FOOD/ VEGAN BANH MI'라고 까지 적혀 있었기 때문- 


아침메뉴로 선택한 반미는 반 개씩만 먹고 다음엔 길러리 음식으로 판매하는 순두부 팥빙수 같은 걸 사먹었는데 계피 달인 맛까지 더해져 그 맛이 순두부 요리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을 깨기에는 역부족이라 조금 먹다가 남길 수 밖에 없었다;; 여튼 점심은 뷔페, 저녁은 고급 채식 전문점에서 엄청나게 먹을 예정이라 아침은 간단하게 먹고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 부근에 있는 큰 호수로 향했다. 


한적한 분위기의 호수 공원을 좀 거닐다가 실외 카페에 앉았다. 가이드 친구 아들이 예전에 여기 왔었는데 여기에 100살 가까이 된 거북이가 산다고- 알아보니 하노이에서 둘러봐야 할 명소 중 한 곳인 '호안끼엠 호수Hồ Hoàn Kiếm'란 곳이었다. 실제로는 142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거북이가 어떤 농부에게 검을 빌려주어 그 농부가 결국 당시 베트남을 지배하던 중국 명나라를 몰아내고 레왕조를 세웠다는 전설이 있는 호수였다. 호수 중앙에 보이는 거북이탑Tháp Rùa은 하노이의 상징이기도 하다고. 호안끼엠 호수 공원의 카페에서는 깜박하고 아메리카노를 시켜 마시긴 했는데 나중에 다시금 상기하게된 것이 베트남이 커피생산국으로 매우 규모가 커서 세계적인 명성이 있긴 하지만 루왁커피 외에도 가공과정에서 젓갈이나 동물성분이 들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하여 우리 일행은 이후로 비건 전문 카페에 가기 전까지는 먹지 않았다. 

비건 채식 주문식 뷔페 낫탐 건물이 있는 골목



식당 들어가는 길

식당 내부(2층)


점심시간이 되어 우린 가이드 친구가 알아둔 베트남 전통식을 먹을 수 있는 비건 뷔페식당으로 향했다. 차를 타고 도착해보니 번화가에 있다기 보다는 구시가지에서도 꽤 들어간 곳에 위치한 '꼼 짜이 낫 탐Cơm chay Nhất Tâm'이란 이름의 식당이다. 정말 특이한 점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뷔페처럼 음식이 이미 차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손님 수만큼 음식 양을 조절해 정해진 메뉴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뷔페라기 보단 코스요리에 가까운- 사알짝 촌스런 분위기의 매장과 가정식 같은 플레이팅이었지만 맛은 정말 기똥찼다! 이렇게 음식을 먹을수록 드는 생각은 베트남은 엄청난 축복을 받은 나라라는 점~ 일단 거의 사시사철 쨍쨍한 햇빛과 열대 기후에서 잘 자라나는 농작물 덕에 다채로운 채소와 곡물, 과일이 풍성한데 생 것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어떻게 요리해도 맛있으며 싱싱한 식재료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바로 든다는 점! 베트남에 와서 세 번째 식사이지만 벌써 한국음식 없이도 여기서 계속 살아갈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파인애플 튀김

쌀국수와 국물 세트

모닝글로리 볶음

베트남식 잡채

베트남산 작두콩 볶음

베트남 호박국

베트남 짜조1 

베트남 짜조2

비건 밀햄과 채소들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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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일행 수가 5명에 다들 배가 고파서 거의 10가지 메뉴를 시켰던 것 같다. 그덕에 난 혼자나 둘이서 왔으면 먹어보지 못했을, 다채로운 베트남의 비건 채식 요리를 제대로 먹을 수 있어 참 기뻤다! 게다가 민짜이MinhChay 비건식당의 요리는 속도도 엄청 빨라 거의 모든 메뉴가 한꺼번에 들이닥치듯이 나왔다. 이곳의 대략 음식 가격은 스프링롤이 99,000동, 비건 핫도그 소시지 피자가 159,000동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각각 4,800원, 7,700원인 셈이다. 우리가 주문해 먹은 메뉴는 단 하나도 실패하지 않았다. 절대 단순히 배가 고파서 시장기에 그저 맛있었다는 얘기가 아니었다. 이모작을 할 정도로 워낙 농사가 잘 되는 축복받은 기후와 지형의 베트남 현지에서 얻는 질 좋고 신선한 농작물의 덕도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지만 다음에 이 식당 때문에라도 하노이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명히 맛있고 특색있었기 때문이다.  


*베트남 돈은 워낙 단위가 커서 한화로 환산할 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가이드 친구가 알려준 꿀팁에 의하면 베트남 돈에서 '0'을 하나 빼고 2로 나누면 대략 맞는 환산이 나온다고-

착한 가격에 건강하고 맛난 저녁식사를 배불리 먹어 한참 기분이 좋았는데 가이드를 맡은 친구가 하노이에 거주하시는 사촌언니가 적극 추천한 베트남 전통 빙수집에 가자고 했다. 걸어서 멀지 않은 거리라고 해서 가는 사이에 소화도 되겠지 하면서 기꺼이 따라나섰는데 한참을 걸어도 나타나지 않았다. 게다가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하노이의 후덥지근한 더위와 우리가 지나가는 시장통의 열기가 더해져 얼굴은 달아오르고 계속해서 땀을 닦아내야 했다. 그렇게 걸은지 거의 40분 만인가 되어서야 문제의(?) 빙수집을 발견- '째 본 무어Chè 4 Mùa'라는 빙수 전문점인데 길가로 나있는 매장에서 토핑을 골라 주문하고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있으면 직원이 가져다 주는 식이었다. 우린 가이드 친구가 알아서 해주는 데로 삶은 녹두를 베이스로 기본으로 들어가는 토핑을 넣은 걸 마셨는데 아~ 정말 꿀맛있었다! 토핑 중에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식감의 재료들이 좀 있어서 그건 끝까지 다 먹지 못했지만 마치 밤맛이 나는 연자육도 들어 있어 신기했다. 앞으로는 팥빙수보다 녹두빙수를 더 애정하게 될 것 같은 예감! 

저녁식사 후 빙수 먹으러 가는 길에서



녹두빙수를 다 먹고 나니 시간이 현지 시간으로 저녁 7시가(한국보다 2시간 느림) 다되어 간다. 호텔까지 걸어가려니 좀 고되어 택시를 탔는데 생각보다 근방이다. 8시쯤 가이드 친구의 사촌언니네에 놀러가기로 해서 얼른 샤워를 마치고 다같이 택시를 타고 나섰다. 친구 사촌언니네 동네는 하노이 신시가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분당 신도시 같은 느낌- 목적지에 다다라 택시에서 내리는데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에 'Soya Garden'이란 매장이 보인다. 왠지 두유 전문점 같은데 비건으로 마실 것이 있을 것 같아 일단 들어가 보기로 한다. 우리를 본 베트남인 종업원이 한국어로 '주문하시겠어요?!'라고 묻는다.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이 동네에 한국인들이 많이 살기에 메뉴판에 영어와 한국어가 같이 표기되어 있다. 우리가 있는 동안에도 적지 않은 한국인 손님들이 계속 들락날락했다. 그런데 자세한 성분문의를 하려니 결국 베트남어가 필요해서 가이드 친구가 물어보았다. 다행히 거의 모든 음료에 순수한 두유가 들어가고 우유는 없어서 우리가 마실 수 있다고- 너무나 반가워하며 음료를 네다섯 가지 주문했다. 모두 퍼r펙트하게 속을 산뜻하게 채워주는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이 두유 카페는 정말이지 한국에다 그대로 옮겨놓고 싶을 정도로 넘나 맘에 들었다. 

Soya Garden 매장

연꽃씨와 드래곤프루트 스무디 @소야 가든

장미와 수박 스무디 @소야 가든


집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실 사촌언니께도 음료를 대접해리고 싶어 내려오시라고 했는데 끝내 드시지는 않았다. 음료를 다 마시고 사촌언니를 따라 집으로 향하는데 바로 두유 가게 매장 건물 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빈홈 가드니아Vinhomes Gardenia라는 이름의 주상복합 스타일의 아파트인 더운 나라라 그런지 단지 안에 공용 수영장도 널찍하게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 사업차 오는 한국인과 그 가족이 많이 살고 있다는데 그래서인지 한국어간판도 간간히 보인다. 사촌언니 집 안은 우리나라 아파트와 비슷한 형태였는데 다만 집 입구에 조상을 모시는 제단이 있어 보통 그곳에 음식이나 꽃을 바친다고 했다. 

사촌 언니 분이 손수 깎아주신 베트남 그린망고


총9박10일 일정으로 베트남 비건투어를 왔는데 그 중 하노이는 2박3일 일정이라 다음 날 일정이 나름 빡빡했다. 우선 아침 5시에 연꽃 구경을 가기로 했는데 나는 체력상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어 결국 친구들이 찍어다 준 사진으로 대신했지만 그래도 행복~~^^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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