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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은 지구와 지구 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 이런 사랑으로 이뤄진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가는 데 일상 속에서 또는 특별한 순간에 가치있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저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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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 어린 시절부터

엄마가 끓여주시던 차, 보리차

정수기 맹물보다 보리차를 더 자주 음용했었는데

어느 시기부터 페트병 속 생수가 

생활 속 음용수가 되면서 

그리고 어른이 되어 커피, 녹차 그 외 다채로운 음료수에 입맛을 뺏기면서

보리차는 어느 새 내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렸다

어쩌다 광고로 인기 연예인이 광고하는 

sky보리차를 보아도 심드렁했더랬다


그러던 

어느 날

울 할망이 속이 콱 막힌다며 약국에 가서 소화제를 사오라고 하셨는데

동네 약국의 연세가 지긋하신

할아버지 약사님께서 그런 증상엔 소화제도 필요없고 

보리차를 끓여 드시라고 하셨다

정말 살아오신 세월만큼 쌓인 지혜에서 나올법한,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환자가 진심으로 낫기를 바라는 

사려깊은 처방에

정말 감사드린다 말씀드리고

집에 와서 얼마전 지인에게서 받았던,

하지만 그저 쳐박아두기만 했던 보리차를 꺼내

30분 넘게 끓여 할머니께 드렸다


할망은 신기하게도 드시고 얼마 안있어

속이 훨 편해지셨다며 좋아하셨다



그날 부터 며칠을 연달아 끓여드시게 됐는데

그 여파로 나도 옆에서 한번씩 마시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외출 전 화장을 위해 거울을 보는데 

평소보다 모공이 눈에 띄게 줄어든

쫀쫀한 내 얼굴 피부에

이게 왠 일인가 싶었다


그래!

바로 보리차였다!!




실험정신 강한 나로선

바로 보리차를 안마시고 며칠을 버텨보기로 했다

며칠 후 얼굴피부 상태를 체크하니

정말 다시 원래 피부상태로 원상복귀_(자세한 내용은 궂이...^^;;)


여튼 이건 아르키메데스가 외친 유레카 만큼이나

내겐 엄청난 발견 중 하나!


여자라면 누구나 아름다운 피부를 꿈꾸는 거니까~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그래서 또 바로 네이년에 바로 검색해보라 이르니


화장이나 이물질 때문에 피부가 빨갛게 되었을 때 피부의 붉은 기를 다스려 막힌 혈행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며 신진대사를 원할하게 해 피지 생성을 억제하는데 좋다. 또한 단백질과 아밀라아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므로 피부영양제로도 손색이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리 (농식품백과사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와 같은 참으로 기똥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꾸준히 음용하고 있다눈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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