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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은 지구와 지구 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 이런 사랑으로 이뤄진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가는 데 일상 속에서 또는 특별한 순간에 가치있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저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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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합정동 인사이드아웃으로 비건채식 카페 또는 베이커리 또는
옵션메뉴가 있는 식당들이 점점 늘어난데다
우리 집에서 지하철과 도보로 20분 남짓이면 가는 거리라
최근 거의 모든 약속은 합정동 부근에서 잡게 된답니다/


제작년인가 매장 오픈 즈음에 가보고 
이후로는 계속해서
나의 약속 시간과 매장 오픈 시간이
어긋나서 못가던  망원동 어라운드그린을 
드뎌 친구와의 번개약속으로 두 번째 방문하게 됐어요-

전에 함께간 채식하지 않는 친구가 
나보다 더 맛있어했던 어라운드그린_
간혹 인터넷이나 SNS에서 보이기론
오픈 이래로 식사 메뉴가 더 추가되어 있던데
이번에 가면 새로운 메뉴들 먹어볼 기대에 한껏 부풀기도 했고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라 너무 배가 고파
망원역에서 내려 부리나케 가게를 찾아갔지요;;


그런데...
전보다 가게가 뭐랄까... 초라해진 느낌...
함께 간 친구는 처음 가는데
온라인에서 보고 인테리어가 너무 예뻤다며
잔뜩 기대했다가 '이건 모지?!'하는 표정을 짓는데,
여자 사장님 혼자 요리하고 서빙하느라 되게 지쳐보이고
게다가 일요일은 5시까지만 하는데
이날 밥이 없어 밥종류는 안된다고 하시지 모예요-

다행히 우리가 첨부터 주문하고 싶었던 
#토마토페스토통밀야채피자는 문제가 없고
검은 콩으로 직접 빚은 만든 #블랙빈스테이크는
밥이 들어간다고 해서 못먹을 뻔하다가
사장님께 밥 대신 감자랑 샐러드를 더 얹어달라고 해서
극적으로 까진 아니고 여튼 먹게 됐어요!!


비건 피자와 비건 스테이크 모두

식재료를 아끼지 않은 듯한 푸짐한 양에

탐스런 비주얼을 자랑하며

식재료 맛을 거의 그대로 살리면서

담백한 소스 맛을 더한

건강하고 부담없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블랜빈 스테이크 식감이 개인적으로는 좀더 쫄깃했으면 했는데

부드럽지만 두부처럼 사알짝 물컹 씹히는 식감이 조금은 아쉬웠네요-

피자는 더하고 덜할 것 없이

딱 어라운드그린다운 비건 피자로 아주 만족스러웠구요~~


음료랑 디저트는 다른 곳에서 먹기로 해

일부러 어라운드그린애서는 주식메뉴만 

시켰는데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왜냐면

다 먹기도 전에 배가 엄청 불렀거든요^^


디저트를 위해 30분 넘게 걸어간 곳은

역시나 두 번째 방문하는 연남동 카페어니스타_

요즘 도곡동 매장에 목동 팝업 스토어까지

정말이지 잘 나가는 비건 카페지요//


지난 번 왔을 때는 SNS에서 난리난 비건 #말차빙수와 

#녹차스콘과 #단호박두부케이크를 먹었었는데

말차 빙수 정말 예술+환상적인 맛이었어요~~

다만 베이커리는 좀 실망했더랬죠...;;




하지만 이번에 마신 #초코쉐이크와 #말차쉐이크

그리고 매장의 시그니처라는 #초코브라우니와

#말차브라우니는 안 먹었으면 큰 일날 뻔한,

세상 다가진 맛이랄까요~ 

이거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합니다!!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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