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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은 지구와 지구 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 이런 사랑으로 이뤄진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가는 데 일상 속에서 또는 특별한 순간에 가치있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저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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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모두가 '이렇게 더운 건 생전 처음이야'라며 여느 때와 다른 찜통 더위에 무척이나 힘들어했었죠;; 그런데 11월 8월 경 주민 2만7000명이 대피할 정도로 엄청나게 큰 산불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 일어났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현재 상황보고를 보니 80명이 넘는 사망자와 500명이 넘은 실종자라는 인명 피해 뿐 아니라 아직 파악이 안된 재산 피해까지, 이 역대 최악의 산불은 아직도 완전히 진화되지 못한 상황이고 합니다ㅠ.ㅜ 아직 정화한 원인이 파악되진 않았으나 중요한 사실은 당시 강력한 캘리포니아 계절풍 ‘샌타 애나'가 불길을 옮겨주는 상태에서 올해 강수량이 1cm도 되지 않는 123년 만의 최악의 가뭄까지 겹친 상태라 건조한 나무들과 거주지의 목재들에 쉽게 불이 옮겨 붙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탓도 크다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산불은 역사적인 가뭄과 같은 기후 변화에 따른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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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10월 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기자회견을 열고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의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SPM)을 회원국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기사의 말미에서 이회성 IPCC 의장은 "특별보고서에는 6000건 이상의 과학적 연구가 인용되고 전세계 전문가와 정부 검토위원 수천명이 참여했다"며 "IPCC가 정책적 판단에 크게 기여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보고서"라고 말했다고 나옵니다. 즉 IPCC의 특별보고서는 현재 지구상에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가 인재라는 사실을 명백히 밝혀주는 증거문건이면서 동시에 지구온난화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 역시 우리 인간이 쥐고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던져줍니다. 

또한 우리나라 기후변화 협상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외교부 유연철 기후변화대사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현상이 인위적 행동에 의해 가속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무시할 수 없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공신력 있는 자료가 IPCC의 공식 보고서라고 볼 수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에서는 어느 국가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모든 국가가 함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 연구 결과는 "기후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송도 IPCC 총회보다 앞선 2018년 9월 10일 유엔 본부에서 열린 연설에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와 2019 기후 변화 정상회담의 전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연설했습니다. 


"친애하는 지구의 친구 여러분, 오늘 유엔 본부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경종을 울리기 위해 여러분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시기를 청했습니다. 기후 변화는 우리 시대의 중대한 사안입니다. 우리는 중대한 시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지금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도는 전 세계에 걸쳐 SOS라는 엄청난 폭발음을 일으켰습니다. 2020년까지 진로를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는 사람들과 우리를 지탱해주는 모든 자연계에 처참한 결과를 가져오며, 급격한 기후변화를 피할 수 있는 시점을 놓칠 위험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오늘 정치인들과 사업가들, 과학자들 그리고 모든 대중들에게 리더십을 호소하는 이유입니다. 우리에겐 우리의 행동을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도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파리 협정 이후에도 여전히 부족한 것은 리더십과 필요한 것을 하고자 하는 열망입니다. 친애하는 여러분, 위기의 긴급성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IPCC의 충격적인 뉴스가 발표된 후 며칠만인 2018년 10월 11일 식량의 미래에 관한 옥스포드 마틴 프로그램의 마르코 스프링맨 박사는 학술지 <네이쳐>에 한 편의 글을 실었습니다. 여기 이 충격적인 상황을 만드는 주요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보여주는 몇 가지 도표가 있습니다. 이 두 도표는 음식이 대량의 온실 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임을 보여줍니다. 이 온실 가스는 우리가 가축을 소비하며 생산한 동물성 제품에서 생산한 동물성 제품에서 발생합니다. 이 표는 소와 양이 생산하는 온실 가스의 놀랄 만한 양을 보여줍니다. 식물성 식품 배출량의 최소한 30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박사의 글에 따르면 "음식과 관련된 온실 가스 배출의 대부분이 동물성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며 이는 농업 분야 총 배출량의 70-72%입니다"


이 섭씨 1.5도의 제한을 지키려면 온실가스 배출 원인의 90%를 줄여야 하는데, 이 중 50% 이상이 축산업에서 기인합니다. 스프링맨 박사의 말에 의하면, "우리가 검토한 많은 해결책들이 세계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그 효과를 느끼려면 전지구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빨리 향상되어야 합니다."



결국 '비건 채식'이야말로 지구온난화를 가장 근본적이며 결정적으로 그리고 그 어떤 해결책보다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것이죠! 다행히 전세계적으로 건강과 환경, 동물보호 등의 이슈와 결부되어 비건 채식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식품과 요리 뿐 아니라 화장품, 의류 등에까지 비건vegan 트렌드가 유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IPCC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우린 좀더 서둘러야 합니다. 비건 채식은 이제 개인의 선호에 따른 선택이 아닌 우리와 우리 후대의 삶의 터전인 지구를 구하기 위한 고귀한 의무라는 사실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하루 빨리 인식하길 바랍니다.


*참고 기사 및 사이트

_조선일보 11/19일자 기사 https://bit.ly/2zmbyGa

_헤럴드경제 11/12일자 기사 https://bit.ly/2DU3hgy

_머니투데이 10/08일자 기사 https://bit.ly/2S7n2V1

_에너지경제 11/18일자 기사 https://bit.ly/2DU1WGL

_수프림마스터TV https://goo.gl/MAQQsv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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