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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은 지구와 지구 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 이런 사랑으로 이뤄진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가는 데 일상 속에서 또는 특별한 순간에 가치있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저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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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MBC전지적시점에서 영자언니가 
#김치테라피 니 #만두아로마 란 언니만의 먹방 어록을 던지시며
김치만두를 넘나 맛있게 드시는 걸 보고 
저도 김치만두가 급 먹고 싶어졌답니다!

집에 담궈 놓은 비건 김치가 있으니
비건 김치만두를 고이고이 만들레라 하기엔
너무 더운 날씨인지라
채식전문 온라인 쇼핑몰 '채식나라'에서 '우리통밀 김치만두'를 주문했어요-

비건김치만두 속


이열치열 얼큰한 국물도 생각나서 '채식 두개장'도 주문했는데
레토르트 제품으로 냄비에 넣어 바로 끓여먹으면 그만이지요.
게다가 채식만두만 투하해서 먹으면 바로 만두국이 되니
비건김치만두랑도 딱이에요~

우리통밀 만두피에 국내산 배추김치가 듬뿍 들어가고
두부와 당면, 숙주나물, 콩단백 등으로 식감을 더 업시키고
간도 맛깔스럽게 잘 맞춘 비건김치만두_

택배로 도착해 실온에서 살짝 녹아있는 냉동만두를
바로 찜통에 넣어 찜만두로 즐겨보기로 했어요!
마침 집에 만들어놓은 오이냉국까지 있어서
함께 먹으면 왠지 맛있을 거란 기대감이 생겨요-




비건 김치만두와 오이냉국


만두피가 좀 약해서인지 찢어져서 금새 속이 빠져나오고
영자언니가 홀릭되셨다는 그 김치만두만큼
쫀득쫀득 쫄깃쫄깃하다기 보단 그저 부드러운 식감에
속살이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만두피이지만
한 입 배어물면 김치 특유의 아삭아삭 식감과 상큼한 맛에
탱글탱글한 당면과 모든 재료를 어우러지게 만들어주는 두부는
영자언니가 말한 그 김치만두만큼은 되어요~

여기서 잠.깐.만.
오이냉국 레시피

재료
오이1개, 생수 한 컵 반, 국간장1스푼, 매실청1스푼, 죽염 조금,
식초(간을 보면서 개인취향에 맞게 넣기), 고춧가루 조금(선택적)

만들기
1. 오이를 어슷썰기 후 채썰어 둔다.
2. 재료로 준비해둔 생수와 양념 재료들을
취향껏 잘 섞은 다음 오이를 넣어 냉장고에 두면 완성


여기에 오이냉국을 곁들이니
아삭함이 배가 되고 시큼단짠의 맛이 어우러져 어찌나 맛있던지
한 개 두 개 주어먹는데 그릇이 언제 다 비어졌는지도 모르고 먹었네요!

그리고 다음 날엔
남은 김치만두로 대만산 칼국수면을 넣은 
우리 칼국수 요리에 넣어
만두칼국수로 단촐하게 해먹었어요~

비건 김치만두칼국수


아, 육개장의 채식버전인 두개장에도 김치만두를 넣어먹긴 했는데
배고파서 급하게 먹느라 사진찍는 걸 깜박했네요-
밥을 말아 후루룩 먹었는데 
얼큰하고 뒤끝이 깔끔한 두개장은
여름엔 이열치열
겨울엔 속을데워
언제나 먹어도 좋네요~

영자언니가 홀릭한 목동의 '코끼리만두' 가게의 김치만두 재료를 알아보니

계란이 들어간다고 하여... 워낙 그렇게 만들어 인기가 많은 집이라

계란 안 넣고 비건채식으로 만들어달라고 하기엔 어려울 것 같아 포기지만

앞으론 비건채식 김치만두가 더 다양하게 판매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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