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비건vegan은 지구와 지구 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 이런 사랑으로 이뤄진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가는 데 일상 속에서 또는 특별한 순간에 가치있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저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Ming Choi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24)
비건채식 세상 (101)
영어 스터디 (2)
좋은 책 멋진 이야기 (1)
좋은 영화 멋진 이야기 (8)
TV 보다 비건엮기 (11)
Total
Today
Yesterday


요알못인 시절 잔치국수는 말그대로 잔치 때나 해먹는 요리라
손이 많이 가는 대단한 요리쯤으로 여겼어요-
어린 시절에도 엄마가 딱히 해주시던 요리가 아니다 보니 
좋아하는 요리인데도 감히 요리해 먹을 엄두를 내지 못했었죠.
어느날 비건 채식인 친구네 집에서 잔치국수를 해주는데
그렇게 간단할 수가 없는 거예요~
국수는 따로 삶아놓고 채수만 우려내어 
채수에 국수를 담근 후 양념장만 더해 먹으면 끝인 거 있죠!


보다 건강하게 면요리를 즐기기 위해
국수는 저는 늘 우리밀로 준비합니다-
여기에 국물은 버섯과 양파, 파, 청양고추를 취향껏 넣고 우려냅니다.
물 두 컵 기준 국물에 채미료 1작은 술+죽염 조금 넣어 
기본 국물을 마련합니다_
우리밀소면은 겉봉투에 적혀있는 시간만큼
끓는 물에 넣어 삶아서 채에 걸러 찬물에 행궈내죠-
마지막으로 잔치국수의 맛을 완성할 양념장!
우리콩간장:비정제원당:매실액기스:고춧가루 
4:1:1:1에 참기름 살짝 넣어주면 완성이요~
자, 이제 예쁜 그릇에 국물을 덜고 소면을 담은 후
양념장 얹어 후루룩 말아 호로록 먹으면 되는
잔치국수 완성입니다!


마침 냉장고에 치킨맛 콩고기 베지푸드 콩살로만이 있길래
얼마전부터 생각나던 비건 깐풍기를 해먹기로 해요-
왠지 잔치국수와 잘 어울릴 것 같은 예감이 퐈팍//
깐풍요리는 원래 튀김인데 그렇게 하자니 번거로워서
잔머리를 썼어요~ 바로 깐풍조림!
콩살로만이 이미 반조리 식품에 기름기가 있어
팬에 살짝 구워준 후 깐풍양념장
우리콩간장:식초:비정제원당 1:1:1.5에 다진마늘을 섞어
콩살로만에 부워 팬에서 조려주면 끝이랍니다, 
엄청 쉽죠잉~~?!


좋은 식재료 몇 가지만 있어도 어려워보이는 요리도 
간편하게 후딱 만들어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게다가 잔치국와 깐풍조림에 김치반찬
이 세 음식의 조합은 가히 '유레카'를 외칠만하지요!
꼭 주말이 아니어도 언제든 먹고싶을 때
세상 외식 부럽지 않은 비건 채식 한끼를 선사할 겁니다^^

Posted by Ming Choi
, |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