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비건vegan은 지구와 지구 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 이런 사랑으로 이뤄진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가는 데 일상 속에서 또는 특별한 순간에 가치있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저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Ming Choi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24)
비건채식 세상 (101)
영어 스터디 (2)
좋은 책 멋진 이야기 (1)
좋은 영화 멋진 이야기 (8)
TV 보다 비건엮기 (11)
Total
Today
Yesterday


다음 날은 여유롭게 오전을 보내다가 점심 든든히 먹고

서울로 향하는게 전부~
할머니와 고모는 호텔 예약할 때 조식까지 포함했어서
8시쯤 식당으로 내려가셨다
여기 켄트 호텔이 이랜드 계열인 건지 이 건물에 
애슐리 뷔페가 있어 정상영업때처럼은 아니지만 
꽤나 콸러티 있는 조식을 제공해주는 듯했다
(물론 그래봐야 비건으로 먹을 만한 건 없을 거 같지만)

광안리에서 보면 해운대 해변의 높은 건물들이 멀지 않게 보여
어르신들 조식마치고 택시로 잠시 다녀오면 어떨까 싶었는데
고모말씀이 보이기엔 그래도 가는데 30분 가까이 걸릴 거라 
하셔서 포기하고 광안리 해수욕장 해변을 거닐기로 했다
(근데 나중에 택시아저시에게 물어보니 
10분이면 간다고 해서 왕 아숩...;;;)
전날 도착해을 때보다 아침에 해무가 많이 걷혀서
광안대교가 전날 낮보다 훨씬 잘 보였다
물론 어제밤 늦게 너무 먹어댄 바람에 소화를 시키러 나와보니
조명등을 환하게 밝힌 광안대교를 선명하게 보기도 했지만
낮에 훤하게 보이는 광안대교는 또 그 나름의 멋스러움이 느껴졌다


짧지만, 고명딸인 고모와 첫손녀인 나와 함께
당신이 오고싶으셨던 부산에 와서
특별하진 않아도 이렇게 노닥거리며 지난 시간이
참 좋다고 말씀하시는 할머니를 위해
가을엔 해운대로 숙소를 정해 
할머니가 오래 전에 사셨다던 영도를 가기로 했다
(다음엔 좀더 제대로 비건식당과 카페들을 더 알아와서 
꼭 두 분을 비건식으로 더 많이 드실 수 있게 해야지란 
나의 다짐과 함께)

11시 체크 아웃 시간에 맞춰 짐을 꾸려 로비로 올라가서는
룸카드를 반납하고 로비에서 조금 빈둥거리다가
드디어 대망의 베지나랑으로 고고~~
베지나랑 식당은 시내가 아닌 아파트 단지 옆에 자리하고
광안대교가 좀 더 가까이 보이는 건물 9층에 
생각보다 넓은 규모의 식당이었다


(전날 밤에 와서 찍은 이미지;;;)






안타깝게도 고모랑 할머니가 조식을 너무 두둑히 드셔서
메뉴를 2개만 시켜 먹기로 하고 그것도 내가 거의다 먹고...
(두 분에게 비건 요리를 드시게 하고 싶은 맘이 더 컸는데)
어제 먹었던 표고탕수에 모두들 음식맛에 대한 기대 뿜뿜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흑미콩까스 & #스페셜볶음쌀국수
사이드디쉬로 나왔던 미역국과 피클도 맛깔스러워서
미역국은 두 그릇이나 해치웠고
주문했던 메뉴들도 깔끔하게 그릇을 비웠다

그렇게 든든해진 배로 짧은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며
부산역으로 향했다


날씨가 흐리고 가랑비가 왔지만

언제나 여행은 그 나름의 멋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Posted by Ming Choi
, |

얼마만인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너무나 오랜만에 부산행 KTX를 탔다 
그러고보니 KTX는 꼭 부산에 갈 때만 타게 되는 것 같다



아침일찍 서둘러 가서 전날 예약해둔 8시 차를 탔다



기차가 달린지 한 시간이 넘었을까, 이미 가방에 들고온 
간식거리가 넘치는데도 괜시리 KTX에 식당이나 
매장 칸이 있을지 모른다는 고모의 말씀에 찾아나섰다
서너 칸을 넘어 갔어도 음료수와 스낵 자동판매기만 
보이길래 왠지 없을 거 같았는데 마침 마주친 
기차 승무원 분에게 물어보니 이 열차에는 없다고...
사실 비건인 나로서는 가봐야 먹을 게 딱히 없을 확율이 
거의 90% 이상인데도 괜히 헤맸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
대신 내 자리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넘나 반가운 것, USB와 전기 콘센트!!
나의 아이폰처럼 밧데리 수명이 길지 않은 아이에겐 
구세주와 같은 존재~~
휴대용 밧데리를 들고 왔음에도 KTX 탄 기념으로 혹은 
매점을 못찾은 분풀이 비스끄리 무리한 심정으로
아이폰 충전코드를 기차벽면 전기 콘센트에 꽂았다



오전 11시 전에 도착해 부산역을 나서니 
원래 타기로 했던 부산투어버스 두 대가 출발시간이 남아 
사람들을 태우고 있었다
한 대는 송정해수욕장행이고 
또 한 대는 해운대해수욕장행으로 한 바퀴 도는데 
2시간이 넘는 코스였다
원래 우리 계획은 부산역에서 투어버스를 타고 
가까운 국제시장&깡통시장에 들러 
점심요기를 하고 나머지 코스를 돌려고 했는데 
투어버스가 국제시장에 서는 건 2시간 후란다
투어버스는 포기하고 택시를 타고 바로 국제시장으로 가기로
그런데 이날 부산은 흐리기만 할 거란 
일기예보와 달리 비가 추적추적,,,
그저 쏴쏴 쏟아지지 않는 걸 다행이라 여기며 국제시장 도착!
다른 구경거리는 제껴두고 
국제시장 건너편 깡통시장 먹거리 골목으로 직행_
이곳 시장 먹거리로 유명한 비빔당면과 유부주머니를 
시켰는데(유부주머닌 성분을 물어볼 생각없이 패스하고) 
비빔당면에 어묵이 들어간다고 해서 그거 먹었다

그걸로 점심 배를 채우기엔 너무 허전해서
2차로 난 단팥죽을, 고모와 할머닌 00파전을 드심;;;
깡통시장 단팥죽의 특징은 단팥과 설탕만 넣어 끓인 죽에
인절미 떡을 잘게 썰어 고명으로 올려주는 게 특징인데
양을 많이 먹었어도 금방 배가 꺼지는 느낌...
여튼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은 깔끔하게 정돈도 잘 되어 있고
정말이지 먹을거리와 입을거리, 다양한 생활용품까지 
다채로운 물건들을 푸짐하고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만물상 같아서 부산에 가면 꼭 들러볼 만한 곳이란 
평판이 맞아떨어지는 곳이었다




숙소가 있는 광안리로 가서 짐을 두고 움직이기 전
저녁은 제대로 먹기위해 지인들로부터 강추받았던
_야미그린__밀한줌_을 들러서
(바로 한 동네_광안리에서는 버스로 2,30분 거리) 
저녁 도시락과 빵을 한 봉지 가득 사올까 벼르고 있었으나...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낸 광안리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켄트 by 켄싱턴 호텔에서 우리가 예약한 룸에 들어가는 순간, 
가정용 커피머신까지 갖춰 없는 게 없어 보이는,
가성비 갑 호텔룸에 정신이 팔려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고 
나의 귀차니즘이 도발하여 침대에서 떼굴떼굴 거리다가 
뭐든 비건채식으로 먹을 게 있겠지란 안일함에
두 어르신과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송도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해무인지 가랑비인지 내내 흐른 시야에
케이블카를 타도 마땅히 보이는 것없이 
희뿌연 안개 속에 왔다갔다하긴 했어도
나름 운치있는 경험이었고 안갔으면 또
지금까지도 갈 껄 그랬나하면서 미련만
남아있을뻔 했던 결국엔 가기를 잘했단
생각이 든 송도해상케이블카 탑승경험






원래는 우리가 케이블카를 타고 출발해서 돌아오는 지점인

송도 베이스테이션에서 도중에 내리는 곳인 송도 
스카이파크(암남공원)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해무에 가려서 
그 연결도로를 도통 볼 수 없었던 바람에  스카이파크(암남공원)가 
해변에서 떨어진 무슨 섬인줄 알았던 우린
나중에 고모가 꼭 가시고 싶어했던 00구이집이 있는 
암남공원까지 다시 택시를 타고 가야했던 웃픈 사연;;;

그 음식점에서 난 결국 흰쌀밥에 슈퍼에서 파는 
도시락용 김만 가지고 한 끼를 때웠으나
도저히 헛헛한 속을 어찌할 도리가 없어
숙소에 돌아와 광안리 부근에 있는 
비건전문 식당인 베지나랑으로 부리나케 가서 
매실 찹쌀 탕수를 포장해 와 먹는데 
어찌나 꿀맛이던지~~~!!! 
고모와 할머니께서는 이미 저녁식사로 
배가 너무 부르시다고 하셔서
부른 배를 움켜쥐며 나 혼자 다 먹어야 했지만 
역시 추천받은 비건맛집답게 신선한 재료에 요리가 깔끔하고
채식이라 그런지 전혀 탈이 나진 않았다~훗
내일은 서울 가기 전 점심때 모두 같이 가서 
제대로 시켜먹기로~~^@^



Posted by Ming Choi
, |

작년에 이어 올해로 3년 째, 횟수로는 5회 째를 맞는

비건 페스티벌~~



매회 같은 장소(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리지만

갈수록 규모가 점점 더 커지는 만큼

맛난 음식부터 멋난 소품까지 

비건 콘셉트로 만날 수 있는 제품들이

무지무지 많아지는 거니까

이번에도 기대만발 중이죠!


우선 가장 가까운 지인의 참가가 있어 그 부스부터 소개할까 하는데요,

바로바로 3년 전 서울 사당 부근에서 비건 채식 베트남 쌀국수 식당으로 

많은 비건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러빙헛 티엔당점의 연아영 쉐프가 이번에는 

더욱 베트남 색깔이 짙어진 음식들을 다채롭게 들고 찾아옵니다~~



(특별히 요렇게 어여쁜 베트남 복장의 여인 분께서 맞이하실 예정)


대략 80여 부스가 차려질 예정이라 모두를 여기에서 소개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저의 굉장히 사적인 취향으로 몇 아이템만 뽑아 포스팅할 밖에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지만

보다 자세한 내용은 비건페스티벌 주최측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제가 가장 먼저 찜.찜.찜해둔 

바로바로 '이기적인 케이틀린'에서 만들어 나오는

팜유free 비건 채식 도너츠_

그동안 도너츠에 굶주리다 못해 내가 만들어먹을 작정을 하고 있던 나로서는

넘나넘나 반갑고도 고마운 일이랍니다~~



다음으로 비건하면서 가장 아쉬운 음식 중에 하나인 버거버거 햄버~그!

일단 제가 아는 바로는

세 부스 정도에서 버거 메뉴를 선보이는 것 같은데요,


<하이미소>

<허거스>

<달냥>


참, 달냥에서 매회마다 나오는 비건 아이스크림은 

언제나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비건페의 시그니처 같은 아이템이랍니다!

콩과 밀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이 계실까봐

특별히 귀리 밀크인 오틀리 제품으로 만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요고요고 물건입니다

채식을 하고 나서 알게된 일본 요리, '타코야끼'를

또 먹을 수 있다는 거 아닙니까~~!!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서로이웃인 분이 요리해서 올린 걸 보고 

침만 흘리며 부럽부럽하고 있었는데(감히 만들 엄두는 못냄)

바로 그 분이 이번 비건페에서 고 비건타코야끼를 선보인다고 하네요



5월 28일(월) 제1회 노랑풍선 온라인박람회 오픈! 알림 신청하면 박람회 오픈 시 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5000만원 상당 경품 받으러와!] '이벤트관' 1) 풍선 찾고 세계여행! 박람회 사이트 곳곳에 숨겨둔 풍선 찾으면 여행상품권 총 2000만 원 쏜다. 2) 강제 재출국행: 예약자 대상 추첨을 통해 1500만원 여행상품권과 경품 쏜다! 3) 월드컵 스코어 맞추기: 한국VS스페인 스코어 맞추면 러시아여행과 노랑통닭 쏜다! [할인을 왜 해? 원래 싼데!] 합리적인 가격의 해외여행상품 총집합 '패키지/자유여행관' ['타일러'와 '패트리'랑 여행 갈래?] '셀럽 테마여행 오픈' 1) 패트리와 떠나는 온리 핀란드 여행 (핀란드만 제대로 투어 하는 여행은 노랑풍선에서만 있다!) 2) 뇌섹남 타일러와 떠나는 시카고 투어 [항공권 최저가보다 더 싸게 쏜다] '무적항공권' & '타임세일' 1) 무적 항공권 : 12개 인기 항공사 항공권 최저가 금액에서 1% 추가 할인! (자세한 사항은 5/28 오픈 시 확인) 2) 매주 화요일 10시 선착순, 해외항공권 최저가 타임세일 라인업 공개 - 5/29(화) 아시아나항공 런던 - 6/5(화) 아시아나항공 방콕 - 6/12(화) 아시아나항공 호놀룰루(하와이)


아차, 깜박할 뻔했다!

지난 4월 남북평화회담으로 더욱 인기가 높아진 바람에

여름이 아니지만 미리 먹을 수 있게된

비건 냉면을 비건채식뷔페 '베지그린'부스에서

만들어 파신다고 합니다!!

제가 오래전부터 먹어봐서 아는데

이날 이거 꼭 먹어봐야 합니다~~

완죤 강추강추~!!



그 밖에 요가와 티 워크샵, 음식컨설팅, 애니멀 타로 등의 

특별한 액티비티와 멋진 공연들도 있답니다





이밖에도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가 입었던 비건 로브(made by 비건타이거)와 함께

길고양이를 돕는 티셔츠, 유기견을 돕는 티셔츠 등도 만나보실 수 있다네요

그 외 가방과 액세서리 소품, 코스메틱, 천인형, 다채로운 간식거리와 먹거리를 

동물들의 생명을 살리고

지구의 환경을 보살피며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비건채식으로 안심하고 즐기실 수 있는

비건페스티벌로 꼬옥 오세요~~^@^


PS. 환경보호를 위해 개인식기를 꼭 지참해주시고 여의치 않으실 때는 그릇대여 부스와 본플라 부스를 들러주세요!








Posted by Ming Choi
, |

무수한 피자 체인점에 동네 작은 피자가게들까지 더해

피자는 한국식 피자인 빈대떡보다 훠얼씬 먹기가 수월해졌다


그런데 이런 피자를 비건으로 먹으려면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 쇼쇼쇼까진 아니지만

특별한 식당이나 카페를 찾아가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직까지는;;;


최근까지 먹어본 비건 피자 중에 추천할 만한 피자집 네 곳을 뽑아 올려본다


강남에서 가장 만나기 쉬운 비건스타일 피자 @브릭오븐



뉴욕식 피자가게로 오래전부터 유명한 곳인데

6년 전인가, 비건 옵션 메뉴가 있다고 해서

그때부터 강남 시내에 갈 일이 있으면

마땅히 비건으로 먹을만한 데가 잘 없어

들러 먹게 되는 곳_

기본 토마토 소스에 마늘과 양파 올리브가 주로 토핑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채소 토핑은 추가 가격을 내고 올릴 수 있다

적당히 도톰하고 대형 오븐에서 제대로 구워진

피자빵 식감이 참 좋아서

비건치즈가 따로 올라가지 않아도 전반적으로 맛이 구~웃!

비건 파스타 옵션도 있다


주암러빙헛 채식뷔페엔 주문해 포장해갈 수 있는 비건 피자가 있다!



뷔페에 가면 이미 먹을 거리가 다채롭게 즐비해 있는데

러빙헛 주암점에서는 비건 피자를 따로 구워 포장해 판매한다

그래서 아쉽게도 그 자리에서 뜨끈뜨끈할 때 바로 먹는 맛을 느끼지 못하고

집에 와서 전자렌지나 오븐에 다시 구워 먹어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도 맛있다~

러빙헛 주암점의 시그니처인 신선한 채소에 콩고기와 함께

매장에서 직접 만든 캐슈넛 치즈가 올라가서 풍미를 더한다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등장한 개포동 러빙헛 카페본점 비건 피자



제작년인가 그쯤까지는 카페에서 어쩌다 한 번씩 먹어본 적이 있었으나

한동안 메뉴판에서 볼 수 없었던 비건 피자가

보다 풍성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피자빵이 좀 더 도톰해지고 채소 토핑 중에 가지가 들어간 것이

신의 한 수인 듯한 맛을 자아내는,

실제 모짜렐라 치즈 식감에 가까운 비건치즈까지 더해져

정말 비쥬얼만큼이나 입안에서 풍성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콩불고기 듬뿍 들어가 불고기맛피자를 연상시키는

러빙헛 스마일조 비건 피자



지난 어버이날 우리집에서 한 시간 가까이 걸리는 매장으로 가기에는

버거운 상황이라 첨으로 그 거리에서 퀵서비스로 주문해 먹었던 비건 피자

사실 러빙헛 스마일조에서 남북정상회담 기념으로

최근에 출시한 냉면이 먹고 싶었는데

우리집 어르신은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하셔서

같이 주문하게 된 사연

물냉 비냉 모두 베스트 초이스였는데

비건 피자는 비건치즈가 너무 적고

내가 딱히 좋아라하지 않는 불고기맛 피자라서

다소 아쉬움을 낳았던 피자였다

그래도 부드러웠던 우리밀 피자빵에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진 맛에 하나도 남김없이 그 자리에서 사라짐


근데 이렇게 정리하고보니 네 곳다 강남쪽...;;;

아, 예전에 이태원 쪽 '트레비아'란 곳에서

비건옵션으로 비건피자를 먹은 기억이 순간 떠오르지만

남겨둔 사진이 없어... 흑

여튼 분명 이 네 곳 말고도 새로 비건피자를 내는 곳들이 있을 텐데

차차 알아보기로~!!







Posted by Ming Choi
, |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자리에서 비건 채식으로 캐주얼하게

맛난 코스를 즐길 있는 러빙헛 카페 in 개포동(서울)

 



처음 오픈한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한데

여튼 문을 순간부터 오랜 단골이었던 나이지만

최근 주활동 경로가 강북쪽으로 옮겨지면서

전처럼 자주 없어 아쉬운 사람ㅜ.ㅡ

 

워낙 단골이었던 터라 오히려 사진을 찍어 기록할 생각을 못하고

러빙헛 카페의 공식 홍보채널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사진을 가져옴

 

처음 카페에 가서 정말 맛나게 먹었던

토마토 베지파스타(or 파게티)와 콩까스 정식

 



 식사 메뉴를 먹고도 뭔가 아쉬울 항상 시켜먹었던 감자튀김


궁극의 단짠맛을 연출하며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뚝배기 콩불고기




집에서 밥해먹기 귀찮아 나와 사먹는 밥메뉴 노블볶음밥



 카페 식사 메뉴중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메뉴이지만

인기몰이중인 짜장면(밥으로도 주문 가능)

 


벌써부터 느껴지는 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냉면

(요즘 남북정상회담 이후로 더욱 핫해진 메뉴)

 

식후 혹은 가볍게 친구들과 즐기고 싶을 먹는 음료와 디저트류

 



조금만 나가서 길가로 걸어가면 양재천과 양재 시민의 숲이 있어 산책 전후 들러 배를 채우거나 시원 or 따뜻한 음료를 테이크 아웃 하기에도 좋다

 

카페의 시그니처, 다양한 맛의 비건 젤라또!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비건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더운 여름 추운 겨울을 막론하고 4계절 내내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결코 놓치지 않는 메뉴_

 


다채로운 비건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까지 있어서

오히려 비건 채식을 처음 시작하거나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시는 분들이야말로

꼬옥, 이왕이면 자주 들러보시길 강추드리는

서울 개포동의 러빙헛 카페~


오시는 길(클릭)





Posted by Ming Choi
, |

 

효리네 민박2 봄영업 3일차 날에

효리 회장님은 잡지 화보 촬영을 위해 외출하는데

제주와서 거의 처음 단독 외출이라고,

오늘의 콘셉트는 소길리 민박집에 묻어뒀던

섹시미를 끌어내기 위한 작업이라는데,

민박집 주인에서 탈피해 슈퍼스타 이효리로 완벽 변신~

.....

하지만 비가 와서 망연자실;;


@JTBC 효리네민박2


효리 회장님이 민박을 비운 사이

상순 사장님과 윤아 직원은

새로운 손님들을 맞은

다음날 민박집 조식 재료를 장보기 위해

차안에서 엉따가동하며 출발~

제주도 친환경 로컬 푸드마켓, 싱싱오름 매장에서

수프재료 아스파라거스+브로콜리+당근

샐러드-토마토+옥수수콘 획득하고


@JTBC 효리네민박2


효리 회장님, 아니 셀럽 이효리 촬영장에 잠시 들른 알았는데

달라붙어 질척이는 인간들...

비가 멎진 않았지만 프로 정신으로 원조 아이돌 이효리는 화보 촬영돌입

결국 도중에 촬영접고 남은 화보촬영은 서울에서 마무리

효리 회장님 절친 헤어 아티스트 분의 상순 사장님에게 재능기부로

효리 회장님이 보기에 잘생긴 배우(공유)’ 재탄생하고

그런 본인 얼굴에 자꾸 반해서 거울을 쳐다보는 상순 사장님, 아니 순깨비_


지난 번에도 그렇고 이번 회차에서도 조식 메뉴로 샐러드가 등장하는데

사실 이 샐러드가 볼 때는 되게 만들기 쉬워보이지만

여러 채소와 과일 외 다른 토핑들을 준비하고 다듬고

소스까지 만들려면 생각보다 일이 많다

그래서 자주 안 해먹게 되고 오히려 샐러드 전문점을 찾게 된다

지인 분이 최근에 제주에 가셔서 '비건 옵션'이 있는 샐러드 카페를

서귀포에서 찾았는데 드셔보시고 참 좋았다며

블로그 포스팅에 쓰라고 일부러 사진을 보내주심 

(완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덥석 올림~^^;;)





Bottle&Bowl 이라는 샐러드&스무디 전문점이란다!

찾아가기는 요기_

https://bit.ly/2K5zxwD


효리네 민박에 자주 나온 카레 메뉴를

비건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한림읍에 있는 '비건 채식 카페' AND 유 CAFE

찾아가기는 요기_

https://bit.ly/2rqQ9YC




예전에 고현정과 조인성이 나왔던 드라마 '봄날'의 촬영지 비양도가

부근에 있어 놀러갈 때 들렀다 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멀리 보이는 비양도>


<비양도에 들어가서>


그리고 따끈따끈한 새소식을 알리자면

바로 엊그제 오픈한,

앞으로 제주 내 비건 채식의 핫스팟이 될

러빙헛 제주 서귀포점!



이미 제주시에서 오랫동안 러빙헛을 운영하시던 쉐프께서

다시 서귀포점에 문을 여신 것

그래서 음식맛은 두말 하면 잔소리인

묻지말고 걱정말고 어떤 메뉴를 시켜먹어도 다 맛있을

최강 맛 포스의 비건 채식 전문 카페다


<요즘 핫한 평양냉면의 비건버전 _우리밀냉면>


<밀고기 얼큰 뚝배기>


<콩치킨 마요밥>


<비건 라면>


<비건 콩까스 정식>


<비건 잡채밥>


<비건 우엉 볶음밥>


<제주 러빙헛 실내>


찾아가기는 요기_

https://bit.ly/2K2s7Kd



*****혼저옵서예*****





Posted by Ming Choi
, |


작년에 제주에 갔을 때 엄마가 이 에센스 한번 써보라며 주시길래 봤더니 

아마씨로 직접 만드신 거라고 했다.

엄마도 이모가 소개해주셔서 만들어 쓰게 됐는데참 좋더라고 하심_



당시 엄마 얼굴을 봤을 때 뭔가 얼굴이 팽팽해 보이심이

이 덕을 보신건가 싶었다


아마씨에는 고등어보다 오메가-3 성분이 2-3배 들어있다고 하는데

오메가-3는 필수 지방산으로 우리 신체 세포막의 주요구성원이라고 한다


또한 아마씨에 들어있는 리그난이란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면서

잔주름부터 피부, 탄력저하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피부를 윤택하게 해서 동안 피부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그래서인가,

아마(Flax)라고 불리는 섬유 식물의 씨앗인 아마씨는

러시아에서 건강식품으로 먹는 금이라고 불린다고_

 

몸에 좋은 음식은 당근 피부에도 좋겠지~

 

어쨌거나 만드는 방법은

엄마께서 알려주신 대로 하면


1. 볶은 아마씨와 생수를 1:5로 섞어 밀봉한 후 하룻밤 정도 두고

2. 아침에 끈적끈적해진 액체를 체에 걸러 내고 병에 담은 후

3. 병에 담긴 액체량의 8분의 1 정도 천연 식물성 글리세린을 부어서 섞어주면 끝.

4. 난 여기에 집에 있는 레몬그라스 오일을 서너 방울 더 떨어뜨려 쓴다


 

기분이 상쾌해지는 향이 나는

레몬그라스는 수렴과 정화 작용으로 여드름 피부와 지성 피부에 도움을 주며

천연해충기피제 역할도 한다고_


저렇게 만들어 썼더니 피부가 촉촉해지는 건 물론이고

어쩌다 음식을 잘못 먹어서 올라오는 좁쌀 여드름들이

없어지거나 완화된다


간단하고 저렴한 제작비용에 비해

가성비 갑 _아마씨 레몬그라스 에센스_

써보면 애정지수 팍팍 올라가는 에센스가 될꼬!



Posted by Ming Choi
, |


지난 겨울 처음 갔을 때

위치가 지하철역에서 너무 가까워 좀 놀랬었다

보통 비건전문 카페나 식당은 다소 후미진 곳에 있든지

지하철역에서는 꽤나 떨어진 곳에 있기 마련이라;;;

(이태원역 부근에 있는 비건 카페 플랜트PLANT 2호점도 최근 1,2년 사이에 오픈)

이건 어쩔 수 없이 경험치로 쌓인 편견 같은 거다



그땐 다른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들러

샌드위치와 빵 몇 가지만 사서 나온 바람에

야미요밀의 진짜 시그니처인 비건버거는 먹어보지 못했다

비건 샌드위치와 빵은

나 뿐 아니라 함께 드셨던 분들 모두

속도 알차고 맛있다며 흡족해하셨다


그러고 나서 야미요밀을 다시 찾은 건 한 참 후였다

채식을 따로 하지 않는 친구와 저녁식사로 비건 버거를 먹기로 했다

친구는 #아보카도버거를

난 #렌틸&비트버거를, 추가로 #감자튀김까지 주문했는데

저녁시간 대라 갑자기 밀려든 주문에

우린 거의 1시간 가까이 기다렸다가 먹게 됐다는...

그래서였을까?!

정말 꿀맛꿀맛 세상에 이런 꿀맛 비건 버거가 존재하다니!

기다리는 동안 속에서 끓어오른 울화통이

한순간에 식어버린다;;;




아보카도버거의 경우엔 패티가 콩고기패티 같았다

렌틸&비트버거 패티는 이름 그래도 렌틸과 비트로 패티 식감을 냈는데

튀겨서인지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고기식감에 가깝고

아삭아삭 신선한 채소와 버거 빵에 닥 어울리는 맛의 소스가

햄버거 빵과 전체적으로 어우러져

건강하면서도 버거다운 맛을 자아낸다

친구는 햄버거 빵이 특히 맛있다고 했는데 매장에 물어보니 직접 구운 거라고


며칠 후 난 가족들과 먹기 위해 일부러 들러서

테이크아웃까지 해간다



최근 4월에 갔을 때는 오랜만에 만난 비건인 친구와 동행했다

친구는 #할라피뇨버거세트를(세트로 블루베리 에이드&감자튀김이 조금)

난 #채식베이컨&치즈버거와 #아스파라거스샐러드를 주문했다

역시나 성공!

할라피뇨 버거의 패티는 튀겨진 콩고기패티가

채식베이컨&치즈버거에는 구운 콩고기패티가 들어가 있었는데

채식베이컨은 다른 재료를 의미했던 것! 

그건 직접 먹어보고 알아보시길~^^;





야미요밀 가는 법


Posted by Ming Choi
, |

지난 425일 전 세계 최초 동시 개봉해서 28일 현재 우리나라 역새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The Avengers: Infinity War> 이보다 먼저인 12일 덕분에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가 첫 내한했다. 베네딕트는 극중 영웅들 중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기한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중에서 (네이버 영화소개)>

 

내가 버선발로 달려갈 수 있었던 상황은 아니지만(아니, 내한한 것도 베네딕트가 가고 나서야 알았으니 원…) 내가 애정하는 외국 남배우가 일단 내한했다는 소식은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일! 사실은, 유투버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영국남자에서 이번에 내한한 어벤져스 네 배우의 먹방 인터뷰 예고편 영상을 보고 베네딕트가 내한한 걸 알았다.

 

<20180412 인천공항으로 들어서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영화 <어벤져스>는 첫 편을 2012년에 개봉하고 이후 2탄 격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가 개봉했는데 바로 서울의 마포대교 및 강남일대 등에서 촬영된 장면이 나왔던 시리즈입니다. 이번 어벤져스 개봉작은 3탄 격인데 4탄도 나올 예정이란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영국 드라마 셜록시리즈에서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걸로 알고 있는데 난 영드든 미드든 평소에 특별히 애청하는 편이 아니라서 주변의 애청자들로부터 말로만 듣다가 독일에 사는 사촌의 권유로 <이미테이션 게임The Imitation Game 2014>을 보게 됐다.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24시간 마다 바뀌는 해독불가 암호를 풀고 1,400만 명의 목숨을 구한 독일의 천재수학자 앨런 튜링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동성애자였던 그는 결국 시대의 오해로 불행한 최후를 맞는다. 주역을 맡았던 배우가 바로 베네딕트이고 이 영화는 2015년 아카데미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영화 한편으로 베네딕트는 내 인생 최애 남배우가 된다(이게 중요!). 이후엔 닥터 스트레인저까지 부러 찾아봤다. 이번 어벤져스 3에도 나온다고 해서 볼 예정이다.

 

그런데 말이다.


최근에 이 베네딕트가 자신이 비건 채식을 한다고 공식 인터뷰에서 얘길하고 다닌다. 얼마전 내한했을 때 영국남자유툽 채널에서도 조쉬가 권하는 한국의 음료 밀키스와 바나나 우유는 일절 먹지 않더니 김밥과 배, 한라봉만 먹더라! 물론 울나라 김밥이 보통 계란이나 햄이 들어가는데 영상을 보니 김밥 종류가 여러 개 있던데 그 중에 채소김밥을 따로 골라 먹지 않았을까 싶다. 여튼 이 먹방 인터뷰에서 스타 유투버 조쉬와의 대화 중에 베네딕트는 “I’m Vegan!”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그리고 나중에 김밥과 배가 제일 맛있다고 했다.

 


그런데 420일자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PETA(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 공식 페이지에 뜬 기사에 베네딕트 컴버배치 비건 채식하다! -닥터 스트레인저 몸매 유지에 당연한 일이란 제목이 실렸다. 타임 아웃 런던(Time Our London)과의 인터뷰에서는 영화 속 주인공의 몸매유지를 위해 난 식물성 식단으로 먹는다.”고 했을 뿐 아니라 14세의 유투브 스타 소피아 그레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난도스라는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을 좋아하냐는 물음에 오직 비건 채식 선택권이 있을 때만이라고 언급했다. 게다가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도 비건 채식으로 가능한 만큼토속 음식을 먹는다고 했다.

 

컴버배치는 이미 2016년에 영국 GQ잡지의 표지모델로 사진을 찍게 됐을 때도 세계 최초의 비건 남성패션 럭셔리 스토어인 브레이브 젠틀맨(Brave GentleMan)에서 구입한 비건 부츠와 미래지향 울로 만들어진 정장을 자랑스럽게 입어 보였다(sporting)고. 그러니까 이 남자의 비건 채식 실천은 지금 당장 몸매관리를 위한 단기적인 일인 것만은 아니란 얘기다!

 


대한민국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YES24영화


잘생김을 연기한다고들 말하지만 이미 멋진 중년남배우의 대명사 격인 베네딕트 컴버배치, 진실을 말하는 데 꺼리지 않으며 자비롭기까지 한 이 남자의 매력은 도대체 어디까지일까?! 그의 진심어린 연기와 자비로운 비건 생활방식을 끝까지 응원한다!

 

* PETA 원문기사 https://bit.ly/2jb4fZI




Posted by Ming Choi
, |
작년 말 사장님이 바뀌고 새로운 국면을 맞았은 MBC에서 연예대상 올해의 프로그램상외에도 7개 부분의 상을 휩쓸었던 나혼자산다_

그들도 이렇게 상을 많이 받고 심져 1등상을 받은 건 처음이었다. 2013년부터 벌써 5년 째를 맞은 이 프로는 ‘그냥 혼자 산다’는 이유로 섭외된 연예인 또는 유명인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방송으로 내보낸다.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하게되는 ‘연예인들은 어떻게 살까’하는 궁금증을 풀어주면서 출연자들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생활상과 긍정적인 이슈를 만들어내는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다.

3월의 마지막 금요일 밤, 나혼자산다 팀은 대세예능답게 다니엘헤니 섭외 말고도 그의 초대로 무지개 회원들이 LA를 갔더라. 그것도 비즈니스석 비행기티켓에 최고급호텔 숙박까지 누리면서! 웃음의 찰떡 케미, 무지개 정회원 6명의 환상&꿀 조합 중 헨리를 제외하고 5명이 이 여행에 함께했다.(헨리는 비긴어게인2를 찍고 있었지 싶다.)

<MBC 나혼자산다 화면 캡처>


이날 출발전부터 모니터 없는 키보드와 부동산계약서를 묵은 내 나는 캐리어에 담아온 기안84는 시청률제조기라는 별명답게 처음부터 빵빵터뜨린다. 개인스케줄로 다른 4명과 떨어져 늦게 출발한 대(세)배우 이시언은 티켓팅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임의로 한다는 보안검사 걸리고 입국심사 다 마치고 나온 LA국제공항에서는 가방이 바꼈다. 이 맴찢 장면에 ‘운수좋은 날’이란 스토리가 얹혀져 세상에 둘도없을 웃픈장면을 연출…풉.흑.큭.

여기서 잠.깐.만.
참고해야 할 비행기(Baggage) 규정사항 몇 가지

1. 수하물의 종류
• 위탁 수하물(Checked Baggage)
소위 부치는 짐으로 고객이 여행시 항공사에 탁송을 의뢰하여 수하물표를 발행한 짐으로 위탁 수하물 허용량은 국제선의 경우에는 15kg ~ 20kg 정도지만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므로 반드시 자신이 티켓팅한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한다.
• 휴대 수하물(Carry on Baggage)
소위 기내에 들고갈 짐으로 위탁 수하물이 아닌,고객의 책임과 보관하에 기내에 휴대하여 운송하는 모든 수하물을 말한다.

2. 수하물별 제한물품

-폭발성, 인화성, 유독성 물질은 어떤 경우에도 비행기 반입이 안된다. 주류도 불가. 당연하다, 사고의 위험성이 있으니

-기본적으로 짐을 부칠 때 가장 많이 얘기하는 부분인데 밧데리나 휴대용 배터리(단, 160Wh초과 분은 불가)는 휴대 수하물(기내반입가능)에만 가능하고 위탁 수하물로는 불가하다.

-물이나 음료나 화장품, 식품 등은(젤, 크림도 포함) 100ml 이하의 용기에 각각 담고 이 용기들을 1L 이하의 지퍼백에 넣어 1인당 1개에 한해 비행기 내로 가져갈 수 있다.

나도 자주 깜박하는 바람에 검역대에서 휴대가방에 넣어뒀던 두유를 그대로 반납하거나 텀블러에 특별히 담아둔 차음료를 눈물을 머금고 따라내야 했다ㅠㅠ 

-더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검색!


3. 수하물 무게

저가 항공사의 경우는 15kg정도, 대형 항공사의 경우엔 23kg이상인데 항공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티켓팅하기 전에 해당 항공사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고 짐을 싸도록 한다. 그리고 위탁할 수하물의 무게를 부치기 전에 미리 확인한다. 무게 초과시 초과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4. 수하물 분실 시

도착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지 못한 경우 즉시 수하물 접수 센터(Baggage Claim)에 접수해야 한다. 공항 출국 심사후 짐 찾는 곳(Baggage Claim Area)에서 30분 이상 수하물이 나오지 않으면 분실일 가능성이 높은데 종종 착각하여 다른 사람의 수하물을 가져갔거나(Cross Pick-up) 환승(transfer)하는 경우 이런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이럴 때는 곧바로 짐 찾는 곳 옆 수하물 접수 센터(Baggage Claim)에 접수를 해야 한다. 탑승권, 수하물을 위탁할 때 받았던 수하물 확인표(Baggage Claim Tag *최종 목적지 도착 전까지 탑승권과 함께 반드시 보관하도록), 가방의 형태와 크기, 색상, 내용물 등을 알려준다. 미리 스마트 폰으로 가방 사진을 찍어 두는 것도 좋다. 또한 도착했을 때 스스로도 짐을 찾는 즉시 수하물 보관표(Baggage Tag)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인한다. 아니라면 바로 트레일러에 올리면 된다.


이번 회차에서 나혼자산다 팀은 캘리포니아의 산타카탈리나섬(Santa Catalina Island -회장님과 달심, 나래코기, 기안84)과 헐리우드 거리(본명 이보연) 두 곳을 배경으로 웃음을 자아냅니다. 카타리나섬은 자연보호가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어 관광객들은 전기자동차(골프카)나 자전거만을 이용하도록 제한되어 있다고 한다. 섬 내 거주자만 자동차를 소유 및 이용할 수 있다고. 그래서인지 청정 해안을 자랑하며 멤버들이 탔던 짚라인 장면을 보면 푸르른 자연경관이 압권이었다. 그런데 글쎄 그 압도적인 장관이 짚라인 앞에서 무서움에 몸부림치며 울분하는 박나래의 웃음폭탄으로 묻히고 말았다. 나는 높은 곳에서 느끼는 공포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걸 예민하게 느끼는 사람한테는 그게 어떤 건지 충분히 이해한다. 그렇지만 설정인지 실황인지 모를 나래님의 코믹스런 절규에 옆에서 박장대소하는 한혜진을 모라하지 못하고 나마저 바닥에 쓰러져 웃다 못해 숨을 쉴 수 없는 지경이었다.


그리고 대배우 이시언이 간 할리우드(Hollywood) 거리를 보는데 지난 날 나도 봤던 전경이 겹쳐지며 추억이 제대로 샘솟기 시작한다. 



<LA에서 묵었던 숙소>



<Pasadena Civic Auditorium 파사데나 시빅 오디토리움>


<원 베지 월드 비건 레스토랑>


 2011, 2012년 이렇게 2번 멋진 기회가 있어 LA를 간 적이 있다모두 개인여행보다는 특별한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된 경우였는데 같은 뜻을 가진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인지 LA의 모든 것이 좋기만 했다날씨도 햇빛은 쨍쨍하지만 기본좋게 건조한 여름날씨였다게다가 당시 한국보다 다채롭게 만날 수 있었던 비건 음식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지금은 아이허브나 쿠팡에서 직구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비건 식품들을 당시 숙소 근처에 있던 Whole Mart에서 처음 보고는 어찌나 흥분했던지그리고 2번 모두 나처럼 비건하는 분들과 계속 함께해서 먹는 일만큼은 한없이 원을 풀었던 것 같다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당은 파사데나(Pasadena)에 위치한 'One Veg World' 비건 식당미국보다는 동양에 가까운 독특한 분위기에 다채로운 동서양 퓨전 스타일의 다채로운 요리를 비건으로 맛볼 수 있었던 환상적인 기회였다그리고 이곳은 미국의 많은 셀럽들이 방문하거나 도시락을 주문해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브래드피트가 견공 관련 영화를 찍을 당시 이곳에서 도시락을 주문해 먹었다고 한다http://www.onevegworld.net/









당시 나와 다른 일정으로 같은 LA하늘 아래이지만 다른 곳에서 일을 보던 친구가 다녀온 비건 식당 중에 한국에서 침마를새없이 칭찬했던 곳이 베지그릴(Veggie Grill)이다.  당시 할리우드 거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문을 연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미국 전역에 서른 곳 이상의 매장을 열었고 인근 배달도 한다. https://www.veggiegrill.com/


할리우드에 갔던 건 12년 때 일이다. 당시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던 일행의 친구가 'LA 시내 나이트 투어'라며 해가 질 무렵부터 서너 시간 정도 LA의 주요 관광지역을 밴으로 투어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한국인 가이드 분을 소개받아 갔다. 그 때 갔던 곳이 산타모니카 비치와 영화 라라랜드(LALA Land)에서 나왔던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할리우드였다. 할리우드에서는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돌비극장(Dolby Theatre)도 가봤는데 그 때 봤던 웅장한 조각상들이 기억에 남아있다. 



Posted by Ming Choi
, |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