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레시피_채수 국물 잔치국수와 치킨맛 콩고기 깐풍조림
비건채식 세상/요리조리 / 2018. 10. 14. 01:19
요알못인 시절 잔치국수는 말그대로 잔치 때나 해먹는 요리라
손이 많이 가는 대단한 요리쯤으로 여겼어요-
어린 시절에도 엄마가 딱히 해주시던 요리가 아니다 보니
좋아하는 요리인데도 감히 요리해 먹을 엄두를 내지 못했었죠.
어느날 비건 채식인 친구네 집에서 잔치국수를 해주는데
그렇게 간단할 수가 없는 거예요~
국수는 따로 삶아놓고 채수만 우려내어
채수에 국수를 담근 후 양념장만 더해 먹으면 끝인 거 있죠!
보다 건강하게 면요리를 즐기기 위해
국수는 저는 늘 우리밀로 준비합니다-
여기에 국물은 버섯과 양파, 파, 청양고추를 취향껏 넣고 우려냅니다.
물 두 컵 기준 국물에 채미료 1작은 술+죽염 조금 넣어
기본 국물을 마련합니다_
우리밀소면은 겉봉투에 적혀있는 시간만큼
끓는 물에 넣어 삶아서 채에 걸러 찬물에 행궈내죠-
마지막으로 잔치국수의 맛을 완성할 양념장!
우리콩간장:비정제원당:매실액기스:고춧가루
4:1:1:1에 참기름 살짝 넣어주면 완성이요~
자, 이제 예쁜 그릇에 국물을 덜고 소면을 담은 후
양념장 얹어 후루룩 말아 호로록 먹으면 되는
잔치국수 완성입니다!
마침 냉장고에 치킨맛 콩고기 베지푸드 콩살로만이 있길래
얼마전부터 생각나던 비건 깐풍기를 해먹기로 해요-
왠지 잔치국수와 잘 어울릴 것 같은 예감이 퐈팍//
깐풍요리는 원래 튀김인데 그렇게 하자니 번거로워서
잔머리를 썼어요~ 바로 깐풍조림!
콩살로만이 이미 반조리 식품에 기름기가 있어
팬에 살짝 구워준 후 깐풍양념장
우리콩간장:식초:비정제원당 1:1:1.5에 다진마늘을 섞어
콩살로만에 부워 팬에서 조려주면 끝이랍니다,
엄청 쉽죠잉~~?!
좋은 식재료 몇 가지만 있어도 어려워보이는 요리도
간편하게 후딱 만들어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게다가 잔치국와 깐풍조림에 김치반찬
이 세 음식의 조합은 가히 '유레카'를 외칠만하지요!
꼭 주말이 아니어도 언제든 먹고싶을 때
세상 외식 부럽지 않은 비건 채식 한끼를 선사할 겁니다^^
'비건채식 세상 > 요리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건레시피_우리밀칼국수 면으로 칼국수랑 장칼국수랑 라볶이 간단요리 (0) | 2018.11.08 |
---|---|
비건레시피_제주 양배추 김치-수미네 반찬과 다른 버전 양배추 파프리카 물김치 (0) | 2018.11.02 |
비건레시피_주말요리 뭐해먹지, 이영자 소떡소떡의 비건버전 (0) | 2018.09.30 |
추석 뿐 아니라 잔치 음식으로 잘 등장하는 녹두빈대떡을 비건으로! (0) | 2018.09.25 |
비건레시피_국민분식 떡볶이에 라면사리만 넣으면 간단야식 라볶이 (0) | 2018.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