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보이차 or 해독주스 , 저녁엔 간편식으로 비건 다이어트 돌입~
비건채식 세상/요리조리 / 2018. 6. 14. 22:57
채식을 하면서도 사람들과 어울릴 때 빼고는 혼자서 차를 즐겨 마시는 편이 아니었는데 3년 전인가 대만에 갔다가 작심하고 지인을 통해 1980년대산 보이차를 구매했다. 보이차는 중국에서 인기있는 발효차로 심혈관과 근육 조직 합병증은 완화하며 보이차 속 적당량의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시켜 정신려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간이 오래지날수록 품질이 향상되어 그만큼 가격도 올라가는 보이차- 그때까지 내가 알던 보이차들은 보통 고형상태의 한 덩어리로 뭉쳐져있었는데 그 당시 구한 보이차는 일반녹차처럼 잎이 말린채 흩어져 있다. 사실 차는 육안으로만은 좋은 차인지 구분하기 어렵고 마셔봐야 진품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이 차를 마셨을 때 그간 마셔봤던 보이차에 비해 향이 강하지 않으면서 맛은 상당히 부드러웠다.
보이차는 보통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를 시작하기 전 이른 아침에 찻잔에 바로 뜨거운 물을 부어 우린 후 찻잎은 걸러서 찬찬히 향과 맛을 음미하며 마신다. 빈 속에 먹어도 확실히 위장을 보하는 느낌이면서 동시에 장을 비우게끔 해준다. 더욱 신기했던 건 보이차에 분명히 카페인이 들어있어 오후에 마시면 늦은 시간까지 정신이 말똥말똥한데 아침에 마신 보이차는 오히려 숙면을 도왔다. 주변에 차 전문가분께 여쭤보니 좋은 보이차는 그렇다고 하더라-
특히나 작년부터 효리네 민박을 통해 더욱 많이 알려진 보이차로 많은 사람들이 보이차에 대해 관심을 갖고 디톡스 또는 다이어트를 위해 마시려고 하는데 차를 고를 때는 주변의 차 전문가 분이나 보이차 종류를 이미 마셔본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옷이 얇아지는 만큼 더 눈에 들어오는 살들을 머얼리 퇴출시키기 위해 한동안 잊고 있던 다이어트 모드에 돌입하기 위해 보이차를 아침에 마시고 있지만 사실 보이차만으로는 하루를 시작하기 위한 에너지 보충에 부족함이 있어 해독주스나 간편한 토스트 또는 과일&채소를 함께 먹어준다. 워낙 요즘 디톡스쥬스니 클렌즈쥬스니 다양한 해독쥬스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그걸 그대로 다 시켜먹으려면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난 몇년 전 '헬스걸'로 유명했던 개그우먼 권미진 씨가 직접 만들어 마시고 체중을 50kg이나 감량했던 해독쥬스 레시피로 준비해 갈아마신다. 매번 해먹기 번거로우므로 한번에 5일치 분량을 만들어 냉장이나 냉동을 해서 아침마다 꺼내 녹혀 마시면 그만이다!
<해독주스 레시피>
1. 양배추와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의 채소와 과일로 사과와 바나나를 1:2 분량으로 준비
2. 채소는 10~15분 정도 끓는 물에 삶아준다.
3. 분량의 삶은 채소와 과일을 믹서기에 넣어 갈아주면 끝~
양배추는 활성산소 억제를, 브로콜리는 항암작용을, 당근은 시력향상 및 항산화 작용을, 토마토는 피로 회복을, 사과는 혈당 조절을, 바나나는 탄수화물이 풍부해 에너지 보충을 돕는다고.
유기농 현미녹두죽
(오전에 현미와 깐녹두를 불려뒀다가 퇴근 후 삶아먹으면 좋다~ 간은 죽염과 유기농 설탕으로 취향껏!)
점심은 내가 먹고 싶은 걸로 맘껏 양껏 푸짐하게 먹고 저녁은 6시 전에 죽이나 샐러드 등의 간편식으로 먹고 자기 전 요가를 30분~40분 정도 챙기면 이번 여름엔 날아갈듯한 몸매로 예쁜 옷들 입고 쒼나게 보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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