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비건vegan은 지구와 지구 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 이런 사랑으로 이뤄진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가는 데 일상 속에서 또는 특별한 순간에 가치있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저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Ming Choi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24)
비건채식 세상 (101)
영어 스터디 (2)
좋은 책 멋진 이야기 (1)
좋은 영화 멋진 이야기 (8)
TV 보다 비건엮기 (11)
Total
Today
Yesterday

 

효리네 민박2 봄영업 3일차 날에

효리 회장님은 잡지 화보 촬영을 위해 외출하는데

제주와서 거의 처음 단독 외출이라고,

오늘의 콘셉트는 소길리 민박집에 묻어뒀던

섹시미를 끌어내기 위한 작업이라는데,

민박집 주인에서 탈피해 슈퍼스타 이효리로 완벽 변신~

.....

하지만 비가 와서 망연자실;;


@JTBC 효리네민박2


효리 회장님이 민박을 비운 사이

상순 사장님과 윤아 직원은

새로운 손님들을 맞은

다음날 민박집 조식 재료를 장보기 위해

차안에서 엉따가동하며 출발~

제주도 친환경 로컬 푸드마켓, 싱싱오름 매장에서

수프재료 아스파라거스+브로콜리+당근

샐러드-토마토+옥수수콘 획득하고


@JTBC 효리네민박2


효리 회장님, 아니 셀럽 이효리 촬영장에 잠시 들른 알았는데

달라붙어 질척이는 인간들...

비가 멎진 않았지만 프로 정신으로 원조 아이돌 이효리는 화보 촬영돌입

결국 도중에 촬영접고 남은 화보촬영은 서울에서 마무리

효리 회장님 절친 헤어 아티스트 분의 상순 사장님에게 재능기부로

효리 회장님이 보기에 잘생긴 배우(공유)’ 재탄생하고

그런 본인 얼굴에 자꾸 반해서 거울을 쳐다보는 상순 사장님, 아니 순깨비_


지난 번에도 그렇고 이번 회차에서도 조식 메뉴로 샐러드가 등장하는데

사실 이 샐러드가 볼 때는 되게 만들기 쉬워보이지만

여러 채소와 과일 외 다른 토핑들을 준비하고 다듬고

소스까지 만들려면 생각보다 일이 많다

그래서 자주 안 해먹게 되고 오히려 샐러드 전문점을 찾게 된다

지인 분이 최근에 제주에 가셔서 '비건 옵션'이 있는 샐러드 카페를

서귀포에서 찾았는데 드셔보시고 참 좋았다며

블로그 포스팅에 쓰라고 일부러 사진을 보내주심 

(완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덥석 올림~^^;;)





Bottle&Bowl 이라는 샐러드&스무디 전문점이란다!

찾아가기는 요기_

https://bit.ly/2K5zxwD


효리네 민박에 자주 나온 카레 메뉴를

비건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한림읍에 있는 '비건 채식 카페' AND 유 CAFE

찾아가기는 요기_

https://bit.ly/2rqQ9YC




예전에 고현정과 조인성이 나왔던 드라마 '봄날'의 촬영지 비양도가

부근에 있어 놀러갈 때 들렀다 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멀리 보이는 비양도>


<비양도에 들어가서>


그리고 따끈따끈한 새소식을 알리자면

바로 엊그제 오픈한,

앞으로 제주 내 비건 채식의 핫스팟이 될

러빙헛 제주 서귀포점!



이미 제주시에서 오랫동안 러빙헛을 운영하시던 쉐프께서

다시 서귀포점에 문을 여신 것

그래서 음식맛은 두말 하면 잔소리인

묻지말고 걱정말고 어떤 메뉴를 시켜먹어도 다 맛있을

최강 맛 포스의 비건 채식 전문 카페다


<요즘 핫한 평양냉면의 비건버전 _우리밀냉면>


<밀고기 얼큰 뚝배기>


<콩치킨 마요밥>


<비건 라면>


<비건 콩까스 정식>


<비건 잡채밥>


<비건 우엉 볶음밥>


<제주 러빙헛 실내>


찾아가기는 요기_

https://bit.ly/2K2s7Kd



*****혼저옵서예*****





Posted by Ming Choi
, |

역시 디즈니는 가족의 끈끈한 정을 놀랍도록 다채로운 스토리로 풀어내는 재주가 탁월하다이번에는 미국의 이웃나라인 멕시코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조상을 모시는 풍습과 친척까지 엮어서 사후세계까지 이어지는 대가족의 스케일이 그 전편들과 또다른 신선함을 선사하고 다양한 캐릭터의 활약으로 재미를 더한다주인공 미구엘(안소니 곤잘레스 Anthony Gonzalez)이 사는 산타 세실리아는 가상의 마을이고 미구엘이 우연히 들어가게 된 죽은 자들의 세상’ 또한 상상 속에나 존재할 법한 곳인데 둘 다 매우 현실감있고 생동적으로 그려 놓았다. 다소 수평적이고 밋밋한 색감의 현실 세계와 수직적이고 화려한 조명과 생기 넘치는 컬러로 죽은 자들의 세상을 대조시켜놓은 영화의 배경은 이야기 속에 관객들이 더욱 녹아들게 만든다.


<멕시코 전통 공예 ‘알레브리헤’>


딸 하나를 낳고 노래하고 춤추며 행복하게 살던 가족하지만 아빤 온 세상에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 가족의 품을 영영 떠난다엄마는 딸을 키우기 위해 신발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 기술을 딸에게 또 사위에게손자들에게 알려주면서 온 집안이 구두 사업을 하게 된다그 엄마가 바로 미구엘의 고조모 마마 이멜다(알라나 우바치 Alanna Ubach)이다.


“Music have torn her family apart. But shoes held them all together.”

음악은 가족을 헤어지게 했지만 신발은 가족을 모이게 해줬죠.


하지만 미구엘은 가족들 몰래 증조할머니인 코코 세대의 유명한 배우이자 가수인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벤자민 브랫 Benjamin Bratt)처럼 멋진 음악가가 되기를 꿈꾼다어느 날 미구엘은 제단(Ofrenda room) 위에 놓인 음식을 먹으려던 개 단테를 말리다가 고조모와 코코 할머니의 사진 액자를 떨어뜨리게 되고 그 사진의 접힌 부분에서 고조부가 들고 있는 기타가 자신의 우상인 에르네스토의 것과 똑같이 생긴 걸 보고 자기 고조부라고 생각하게 된다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자기도 음악가가 될 거라고 선언하지만 미구엘의 할머니인 엘레나는 크게 반대하면서 미구엘의 모조기타까지 부숴버린다너무나 화가 난 미구엘은 집을 뛰쳐 나가 자기 마음대로 광장에서 열리는 재능 쇼에 참가하려다 결국 에르네스토의 묘에 있는 기타를 훔치게 되고 죽은 자들의 세상과 연결되는 저주를 받게 된다마침 공동 묘지에서 옛 친척들과의 조우로 이 저주를 풀기 위해 고조모인 이멜다를 만나러 다리를 건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가게 되는데...


이 때 산 자와 죽은 자들의 세상을 연결하는 마리골드 꽃잎으로 만든 다리가 환상적으로 생명력있게 그려졌다마리골드(금잔화꽃은 멕시코가 원산지로 실제로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 제단부터 거리까지 연결해 돌아가신 가족들이 집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뿌리는 꽃이라고 한다. ‘죽은 자의 날은 멕시코 전통 명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고.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미구엘은 친척들과 이멜다 고조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음악가가 되겠다는 열의로 자신의 고조부라 여기는 에르네스토에게 저주를 풀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도망친다그 와중에 헥터(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Gael Garcia Bernal) 만나 에르네스토를 찾아갈 방법을 찾게 된다헥터는 자신의 사진을 미구엘이 이승으로 가져가 기억해주길 바라는데 결국  사이에 문제가 생겨 헤어지게 되고 미구엘은 자신이 동경하던 에르네스토를 만나게 된다하지만 뒤따라온 헥터와 에르네스토가 맞닥드리면서 살아 생전에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미구엘이 알게 되는데

 

♪ What color is the sky? Ay mi amor, ay mi amor ♪

♪ You tell me that it’s red Ay mi amor, ay mi amor ♪

♪ Where should I put my shoes? Ay mi amor, ay mi amor ♪

♪ You say “put them on your head!” Ay mi amor, ay mi amor ♪

♪ You make me un poco loco un poquititito loco ♪

 The way you keep me guessing ♪

 I'm nodding and I'm yesing ♪

 I'll count it as a blessing ♪

 That I'm only un poco loco ♪

 The loco that you make me ♪

 It is just un poco crazy ♪

 The sense that you're not making ♪

 The liberties you're taking ♪

 Leaves my cabeza shaking ♪

 You are just un poco loco ♪

 Un poquiti-ti-ti-ti-ti-ti-ti-ti ti-ti-ti-ti-to loco! ♪

 


저 하늘의 색깔을 물으면 내 사랑내 사랑

그댄 빨간색이라고 하네 내 사랑내 사랑

구두를 어떻게 할까 물으면 내 사랑내 사랑

그댄 머리에 쓰라고 하네 내 사랑내 사랑

그대 때문에 난 미쳐가고 있다네

어쩔 줄 몰라 눈치만 살핀다네

어쩌면 다행일지도 몰라

내가 제 정신이 아니라는게!

당신 때문에 난 미칠 것만 같아

알 수 없는 그대

늘 제멋대로지

날 늘 헷갈리게 하는 그대는 제 정신이 아냐

그대는 정말 정말 정말 제 정신이 아냐

 



미구엘과 헥터의 환상호흡을 보여줬던 저 노래의 무대는 이 영화에서 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살짝 힌트를 주는 장면이라는 걸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알게됐다만난지 얼마 안 된 두 사람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그것도 미구엘의 첫 데뷔 무대에서 몇 번이나 맞춰서 연습해본 사람들처럼 춤과 노래를 멋드러지게 잘 맞춰 보이더니 말이다영화 말미에서 마침내 살아돌아온 미구엘이 코코 증조할머니 옆에서 마음속 간절함에 떨리는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 ‘Remember Me’는 이 영화의 주제를 그대로 담고 있다.

 

Remember me

Though I have to say good bye

Remember me

Don't let it make you cry

For even if I'm far away,

I hold you in my heart

I sing a secret song to you

Each night we are apart 

Remember me

Though I have to travel far

Remember me

Each time you hear a sad guitar

Know that I'm with you

The only way that I can be

Until you're in my arms again

Remember me


 

날 기억해줘

난 떠나야만 하지만

날 기억해줘

이것 때문에 울지 말아줘

왜냐하면 내가 멀리 있다고 해도,

난 널 나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으니까

난 너에게 비밀의 노래를 부르네

우리가 떨어져 있는 밤마다

날 기억해줘

내가 비록 멀리 떠나야만 하지만

날 기억해줘

슬픈 기타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가 너와 함께 있다는 걸 알아줘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네가 다시 내 품에 안길 때까지

날 기억해줘



Posted by Ming Choi
, |

오지의 마법사 27회에서는 중세시대를 간직한 에스토니아의 모습이 더욱 두드러졌다. 


첫째날 수로네 목적지는 한야_ 이곳에서 수로네는 100 전통 사우나에 도전한다. 에스토니아에서는 사우나를 현생과 사후가 만나는 성스로운곳으로 여긴다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100 전통의 사우나를 찾아 스모크 사우나를 즐기며 심신의 피로를 풀어보려는데 전통에 따라 사우나에 들어가기 극한 추위 얼음물 입수로 혼비백산사우나실 안으로 도망치지만 도망친 사우나 안도 심상치 않다북을 치며 없는 주문을 외우는 의문의 아주머니 등장에스토니아인은 영혼을 치유받기 위해 스모크 사우나를 한다고. 사우나가 에스토니아인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영혼의 강인함을 주어 행복해진다는 뜻이란다. 


<MBC 오지의 마법사 화면캡쳐>


에스토니아에서는 자작나무로 몸을 두드리면 혈액 순환을 돕는 동시에 나무의 풍부한 향이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믿는다는데 나도 저 맛사지는 한번 받아보고 싶더라. 보고있자니 갑자기 동네 목욕탕 사우나에 가서 지지고 싶은 생각이 든다. 보통은 제대로 지지면서 땀을 빼려면 찜질방에 가던지 목욕탕 가면 따끈따근한 온탕에 가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지만 걘적으론 목욕하러 간 김에 잠시 땀을 빼는 사우나에 들르는 걸 더 선호한다. 요즘엔 목욕탕 갈 때 편의점에 들러 꼭 챙겨가는 음료가 있는데 바로 아몬드브리즈 바나나맛 또는 뷰코 코코넛 라떼 아니면 매일두유 초콜릿이다. 순전히 어린 시절 길들여진 입맛으로 인해서긴 하지만 국민 목욕탕 음료라는 바나나맛 우유와 삼각 커피우유를 대신해 이렇게 추억돋는 음료수를 비건으로 목욕탕에서 마실 수 있게 된 것도 겨우 1년 남짓 되려나... 요 추억의 음료들이 여의치 않았을 때는 목욕탕이나 찜질방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일명 '여탕벅스'인 달달한 아이스커피나 살얼음이 뜬 식혜 또는 얼음동동 매실진액 음료(모두 비건vegan!)를 즐겼다. 근데 왠지 에스토니아의 사우나에서도 요 여탕벅스들이 통할 것 같은 예감적인 예~감이 든다!

 



정수네는 마을축제 <바르냐 시불라테> 향하고 마침내 133 고성, 동화 같은알라스키비 도착한다! 1885 북부 타르투마 지역을 다스리던 영주를 위해 건축된 지금까지 처음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성이라고.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앞에 펼쳐진 설원 그림 같은 풍경에서 궂이 <겨울왕국>을 재연하는 정수네, 채영(엘사 )레리~(?)’ (LET IT GO) 열창과 눈밭 몸을 내던진 태원(안나 ), 정수(울라프 ) 열연이 더해지고 BGM 돈스가 맡았으나 이런 젠장막장난장판으로 치닫고 마는. 결국 들어간 성 안에는 햇빛이 닿지 않아 적막한 가운데 으스스한 기운이 감돈다. 그래서 정수네의 미션은 이 성에서 '하룻밤 보내기에 도전'하는 거였나봄.


<MBC 오지의 마법사 화면캡쳐>


여튼 알라스키비 성으로 향하던 태원 뮤지션님은 지난번 마을 축제의 사우나실에 있던 난로에 한 쪽 팔 부분이 탄 바람에 구멍이 났던 패딩에서  솜털이 나오는 걸 보고 오리털이라고 비싸게 주고 샀는데 알고보니 솜이었다며 억울해하셨다. 하지만 겨울철 우리가 따뜻하려고 입는 코트나 패딩점퍼 때문에 거위나 밍크토끼양들이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당하고 있음을 안다면 오히려 다행이라 여기시지 않았을까 생각에 태원 뮤지션 님이 입은 패딩의 소재는 웰론(wellon)이었을  같기도 한데 왜냐하면 2  겨울에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웰론 패딩을 구매한 적이 있는데 그것도 가격이 30만원대였다게다가 알고보니 이연희란 배우가 당시 노스페이스 TV광고에서 입고 나왔던 제품!




 

웰론(wellon) 다운(오리) 대용으로 2004 국내섬유회사 세은텍스라는 기업에서 개발한 특허받은 원단인데

- 소재인 폴리에스테르를 가공하여 오리 만큼의 보온성과 가벼움을 지녀서 착용감이 좋은 소재로

-오리 소재처럼 빠지이나 변색이 없고 동물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아 누구나 안심하고 입을 있으며

-물에 강해서 세탁이 용이(털의 몰림현상이 적음)하다고 함.

 

웰론 패딩은 보통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다음과 같이 여성용 남성용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몇 년 전부터 비건 퍼(vegan fur), 펀 퍼(fun fur), 에코 퍼(eco fur)라고 해서 인조모피 코트나 점퍼 등도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스텔라 맥카트니를 비롯해 H&M, 조르지오 아르마니, 노스페이스, 구찌 등의 명품 브랜드에서도 Fur Free를 실천 중이고 새로운 인조모피나 인조가죽 등을 활용한 본격 Cruelty Free 비건 패션을 전면으로 내세운 '비건타이거' 같은 브랜드도 2년 전부터 새로이 등장해 국내 연예인들 중 여러 명이 입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브랜드 홍보 채널에 올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중소 패션 브랜드나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비건 퍼를 활용해 머플러부터 베스트뿐 아니라 다채로운 디자인의 외투를 눈에 띄게 점점 더 많이 선보이고 있다. 


 



Posted by Ming Choi
, |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