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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은 지구와 지구 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 이런 사랑으로 이뤄진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가는 데 일상 속에서 또는 특별한 순간에 가치있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저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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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인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너무나 오랜만에 부산행 KTX를 탔다 
그러고보니 KTX는 꼭 부산에 갈 때만 타게 되는 것 같다



아침일찍 서둘러 가서 전날 예약해둔 8시 차를 탔다



기차가 달린지 한 시간이 넘었을까, 이미 가방에 들고온 
간식거리가 넘치는데도 괜시리 KTX에 식당이나 
매장 칸이 있을지 모른다는 고모의 말씀에 찾아나섰다
서너 칸을 넘어 갔어도 음료수와 스낵 자동판매기만 
보이길래 왠지 없을 거 같았는데 마침 마주친 
기차 승무원 분에게 물어보니 이 열차에는 없다고...
사실 비건인 나로서는 가봐야 먹을 게 딱히 없을 확율이 
거의 90% 이상인데도 괜히 헤맸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
대신 내 자리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넘나 반가운 것, USB와 전기 콘센트!!
나의 아이폰처럼 밧데리 수명이 길지 않은 아이에겐 
구세주와 같은 존재~~
휴대용 밧데리를 들고 왔음에도 KTX 탄 기념으로 혹은 
매점을 못찾은 분풀이 비스끄리 무리한 심정으로
아이폰 충전코드를 기차벽면 전기 콘센트에 꽂았다



오전 11시 전에 도착해 부산역을 나서니 
원래 타기로 했던 부산투어버스 두 대가 출발시간이 남아 
사람들을 태우고 있었다
한 대는 송정해수욕장행이고 
또 한 대는 해운대해수욕장행으로 한 바퀴 도는데 
2시간이 넘는 코스였다
원래 우리 계획은 부산역에서 투어버스를 타고 
가까운 국제시장&깡통시장에 들러 
점심요기를 하고 나머지 코스를 돌려고 했는데 
투어버스가 국제시장에 서는 건 2시간 후란다
투어버스는 포기하고 택시를 타고 바로 국제시장으로 가기로
그런데 이날 부산은 흐리기만 할 거란 
일기예보와 달리 비가 추적추적,,,
그저 쏴쏴 쏟아지지 않는 걸 다행이라 여기며 국제시장 도착!
다른 구경거리는 제껴두고 
국제시장 건너편 깡통시장 먹거리 골목으로 직행_
이곳 시장 먹거리로 유명한 비빔당면과 유부주머니를 
시켰는데(유부주머닌 성분을 물어볼 생각없이 패스하고) 
비빔당면에 어묵이 들어간다고 해서 그거 먹었다

그걸로 점심 배를 채우기엔 너무 허전해서
2차로 난 단팥죽을, 고모와 할머닌 00파전을 드심;;;
깡통시장 단팥죽의 특징은 단팥과 설탕만 넣어 끓인 죽에
인절미 떡을 잘게 썰어 고명으로 올려주는 게 특징인데
양을 많이 먹었어도 금방 배가 꺼지는 느낌...
여튼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은 깔끔하게 정돈도 잘 되어 있고
정말이지 먹을거리와 입을거리, 다양한 생활용품까지 
다채로운 물건들을 푸짐하고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만물상 같아서 부산에 가면 꼭 들러볼 만한 곳이란 
평판이 맞아떨어지는 곳이었다




숙소가 있는 광안리로 가서 짐을 두고 움직이기 전
저녁은 제대로 먹기위해 지인들로부터 강추받았던
_야미그린__밀한줌_을 들러서
(바로 한 동네_광안리에서는 버스로 2,30분 거리) 
저녁 도시락과 빵을 한 봉지 가득 사올까 벼르고 있었으나...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낸 광안리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켄트 by 켄싱턴 호텔에서 우리가 예약한 룸에 들어가는 순간, 
가정용 커피머신까지 갖춰 없는 게 없어 보이는,
가성비 갑 호텔룸에 정신이 팔려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고 
나의 귀차니즘이 도발하여 침대에서 떼굴떼굴 거리다가 
뭐든 비건채식으로 먹을 게 있겠지란 안일함에
두 어르신과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송도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해무인지 가랑비인지 내내 흐른 시야에
케이블카를 타도 마땅히 보이는 것없이 
희뿌연 안개 속에 왔다갔다하긴 했어도
나름 운치있는 경험이었고 안갔으면 또
지금까지도 갈 껄 그랬나하면서 미련만
남아있을뻔 했던 결국엔 가기를 잘했단
생각이 든 송도해상케이블카 탑승경험






원래는 우리가 케이블카를 타고 출발해서 돌아오는 지점인

송도 베이스테이션에서 도중에 내리는 곳인 송도 
스카이파크(암남공원)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해무에 가려서 
그 연결도로를 도통 볼 수 없었던 바람에  스카이파크(암남공원)가 
해변에서 떨어진 무슨 섬인줄 알았던 우린
나중에 고모가 꼭 가시고 싶어했던 00구이집이 있는 
암남공원까지 다시 택시를 타고 가야했던 웃픈 사연;;;

그 음식점에서 난 결국 흰쌀밥에 슈퍼에서 파는 
도시락용 김만 가지고 한 끼를 때웠으나
도저히 헛헛한 속을 어찌할 도리가 없어
숙소에 돌아와 광안리 부근에 있는 
비건전문 식당인 베지나랑으로 부리나케 가서 
매실 찹쌀 탕수를 포장해 와 먹는데 
어찌나 꿀맛이던지~~~!!! 
고모와 할머니께서는 이미 저녁식사로 
배가 너무 부르시다고 하셔서
부른 배를 움켜쥐며 나 혼자 다 먹어야 했지만 
역시 추천받은 비건맛집답게 신선한 재료에 요리가 깔끔하고
채식이라 그런지 전혀 탈이 나진 않았다~훗
내일은 서울 가기 전 점심때 모두 같이 가서 
제대로 시켜먹기로~~^@^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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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로 3년 째, 횟수로는 5회 째를 맞는

비건 페스티벌~~



매회 같은 장소(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리지만

갈수록 규모가 점점 더 커지는 만큼

맛난 음식부터 멋난 소품까지 

비건 콘셉트로 만날 수 있는 제품들이

무지무지 많아지는 거니까

이번에도 기대만발 중이죠!


우선 가장 가까운 지인의 참가가 있어 그 부스부터 소개할까 하는데요,

바로바로 3년 전 서울 사당 부근에서 비건 채식 베트남 쌀국수 식당으로 

많은 비건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러빙헛 티엔당점의 연아영 쉐프가 이번에는 

더욱 베트남 색깔이 짙어진 음식들을 다채롭게 들고 찾아옵니다~~



(특별히 요렇게 어여쁜 베트남 복장의 여인 분께서 맞이하실 예정)


대략 80여 부스가 차려질 예정이라 모두를 여기에서 소개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저의 굉장히 사적인 취향으로 몇 아이템만 뽑아 포스팅할 밖에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지만

보다 자세한 내용은 비건페스티벌 주최측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제가 가장 먼저 찜.찜.찜해둔 

바로바로 '이기적인 케이틀린'에서 만들어 나오는

팜유free 비건 채식 도너츠_

그동안 도너츠에 굶주리다 못해 내가 만들어먹을 작정을 하고 있던 나로서는

넘나넘나 반갑고도 고마운 일이랍니다~~



다음으로 비건하면서 가장 아쉬운 음식 중에 하나인 버거버거 햄버~그!

일단 제가 아는 바로는

세 부스 정도에서 버거 메뉴를 선보이는 것 같은데요,


<하이미소>

<허거스>

<달냥>


참, 달냥에서 매회마다 나오는 비건 아이스크림은 

언제나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비건페의 시그니처 같은 아이템이랍니다!

콩과 밀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이 계실까봐

특별히 귀리 밀크인 오틀리 제품으로 만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요고요고 물건입니다

채식을 하고 나서 알게된 일본 요리, '타코야끼'를

또 먹을 수 있다는 거 아닙니까~~!!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서로이웃인 분이 요리해서 올린 걸 보고 

침만 흘리며 부럽부럽하고 있었는데(감히 만들 엄두는 못냄)

바로 그 분이 이번 비건페에서 고 비건타코야끼를 선보인다고 하네요



5월 28일(월) 제1회 노랑풍선 온라인박람회 오픈! 알림 신청하면 박람회 오픈 시 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5000만원 상당 경품 받으러와!] '이벤트관' 1) 풍선 찾고 세계여행! 박람회 사이트 곳곳에 숨겨둔 풍선 찾으면 여행상품권 총 2000만 원 쏜다. 2) 강제 재출국행: 예약자 대상 추첨을 통해 1500만원 여행상품권과 경품 쏜다! 3) 월드컵 스코어 맞추기: 한국VS스페인 스코어 맞추면 러시아여행과 노랑통닭 쏜다! [할인을 왜 해? 원래 싼데!] 합리적인 가격의 해외여행상품 총집합 '패키지/자유여행관' ['타일러'와 '패트리'랑 여행 갈래?] '셀럽 테마여행 오픈' 1) 패트리와 떠나는 온리 핀란드 여행 (핀란드만 제대로 투어 하는 여행은 노랑풍선에서만 있다!) 2) 뇌섹남 타일러와 떠나는 시카고 투어 [항공권 최저가보다 더 싸게 쏜다] '무적항공권' & '타임세일' 1) 무적 항공권 : 12개 인기 항공사 항공권 최저가 금액에서 1% 추가 할인! (자세한 사항은 5/28 오픈 시 확인) 2) 매주 화요일 10시 선착순, 해외항공권 최저가 타임세일 라인업 공개 - 5/29(화) 아시아나항공 런던 - 6/5(화) 아시아나항공 방콕 - 6/12(화) 아시아나항공 호놀룰루(하와이)


아차, 깜박할 뻔했다!

지난 4월 남북평화회담으로 더욱 인기가 높아진 바람에

여름이 아니지만 미리 먹을 수 있게된

비건 냉면을 비건채식뷔페 '베지그린'부스에서

만들어 파신다고 합니다!!

제가 오래전부터 먹어봐서 아는데

이날 이거 꼭 먹어봐야 합니다~~

완죤 강추강추~!!



그 밖에 요가와 티 워크샵, 음식컨설팅, 애니멀 타로 등의 

특별한 액티비티와 멋진 공연들도 있답니다





이밖에도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가 입었던 비건 로브(made by 비건타이거)와 함께

길고양이를 돕는 티셔츠, 유기견을 돕는 티셔츠 등도 만나보실 수 있다네요

그 외 가방과 액세서리 소품, 코스메틱, 천인형, 다채로운 간식거리와 먹거리를 

동물들의 생명을 살리고

지구의 환경을 보살피며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비건채식으로 안심하고 즐기실 수 있는

비건페스티벌로 꼬옥 오세요~~^@^


PS. 환경보호를 위해 개인식기를 꼭 지참해주시고 여의치 않으실 때는 그릇대여 부스와 본플라 부스를 들러주세요!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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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한 피자 체인점에 동네 작은 피자가게들까지 더해

피자는 한국식 피자인 빈대떡보다 훠얼씬 먹기가 수월해졌다


그런데 이런 피자를 비건으로 먹으려면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 쇼쇼쇼까진 아니지만

특별한 식당이나 카페를 찾아가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직까지는;;;


최근까지 먹어본 비건 피자 중에 추천할 만한 피자집 네 곳을 뽑아 올려본다


강남에서 가장 만나기 쉬운 비건스타일 피자 @브릭오븐



뉴욕식 피자가게로 오래전부터 유명한 곳인데

6년 전인가, 비건 옵션 메뉴가 있다고 해서

그때부터 강남 시내에 갈 일이 있으면

마땅히 비건으로 먹을만한 데가 잘 없어

들러 먹게 되는 곳_

기본 토마토 소스에 마늘과 양파 올리브가 주로 토핑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채소 토핑은 추가 가격을 내고 올릴 수 있다

적당히 도톰하고 대형 오븐에서 제대로 구워진

피자빵 식감이 참 좋아서

비건치즈가 따로 올라가지 않아도 전반적으로 맛이 구~웃!

비건 파스타 옵션도 있다


주암러빙헛 채식뷔페엔 주문해 포장해갈 수 있는 비건 피자가 있다!



뷔페에 가면 이미 먹을 거리가 다채롭게 즐비해 있는데

러빙헛 주암점에서는 비건 피자를 따로 구워 포장해 판매한다

그래서 아쉽게도 그 자리에서 뜨끈뜨끈할 때 바로 먹는 맛을 느끼지 못하고

집에 와서 전자렌지나 오븐에 다시 구워 먹어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도 맛있다~

러빙헛 주암점의 시그니처인 신선한 채소에 콩고기와 함께

매장에서 직접 만든 캐슈넛 치즈가 올라가서 풍미를 더한다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등장한 개포동 러빙헛 카페본점 비건 피자



제작년인가 그쯤까지는 카페에서 어쩌다 한 번씩 먹어본 적이 있었으나

한동안 메뉴판에서 볼 수 없었던 비건 피자가

보다 풍성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피자빵이 좀 더 도톰해지고 채소 토핑 중에 가지가 들어간 것이

신의 한 수인 듯한 맛을 자아내는,

실제 모짜렐라 치즈 식감에 가까운 비건치즈까지 더해져

정말 비쥬얼만큼이나 입안에서 풍성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콩불고기 듬뿍 들어가 불고기맛피자를 연상시키는

러빙헛 스마일조 비건 피자



지난 어버이날 우리집에서 한 시간 가까이 걸리는 매장으로 가기에는

버거운 상황이라 첨으로 그 거리에서 퀵서비스로 주문해 먹었던 비건 피자

사실 러빙헛 스마일조에서 남북정상회담 기념으로

최근에 출시한 냉면이 먹고 싶었는데

우리집 어르신은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하셔서

같이 주문하게 된 사연

물냉 비냉 모두 베스트 초이스였는데

비건 피자는 비건치즈가 너무 적고

내가 딱히 좋아라하지 않는 불고기맛 피자라서

다소 아쉬움을 낳았던 피자였다

그래도 부드러웠던 우리밀 피자빵에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진 맛에 하나도 남김없이 그 자리에서 사라짐


근데 이렇게 정리하고보니 네 곳다 강남쪽...;;;

아, 예전에 이태원 쪽 '트레비아'란 곳에서

비건옵션으로 비건피자를 먹은 기억이 순간 떠오르지만

남겨둔 사진이 없어... 흑

여튼 분명 이 네 곳 말고도 새로 비건피자를 내는 곳들이 있을 텐데

차차 알아보기로~!!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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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방송에서는
강원도 산골 고립체험 콘셉트로 
물도 길어다 쓰고 불을 지필 장작도 직접 패고
화장실까지 D.I.Y.로 만들어 쓰며
자급자족 자연밥상 차림

여기에 새친구 강경헌 배우의 
씩씩하면서도 러블리한 활약으로 
불청 남자 멤버들의 마음에 봄바람 날리며 심쿵유발
예능돌잡이 경허니 허니허니~

봄이 찾아온 밥상답게
메인디쉬 곤드레밥과 쑥된장국에
양수경&김부용 가수님의 반찬까지 더해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아밀라아제 흥건한 한 상 차림``

멤버들은 식후 숲속 노래방에서 
불청 듀엣가요제를 열어 한참을 즐기고 나서
불청의 1호 커플인 국수커플을 위한
서프라이즈 스몰웨딩을 준비!
007작전 못지않은 팀워크 보여주며 ‘大성공’
친정언니 마음으로 양수경 가수가
다채로운 이바지 음식과 플라워 샤워, 부케까지 마련해왔던 것


치와와 커플 뿐 아니라 불청 멤버 모두 그런 수경의 마음에 감탄하고
그동안 이 커플이 서로를 존중하고 소중히 여겨온 모습을 봐온 만큼
불청 멤버들은 진심을 다해 결혼식 주인공들의 출발을 축하하고
두 사람은 진정으로 고마워하는 모습에
가슴 뭉클 청춘들의 눈물샘  자극
나도 그랬지만 이날의 하이라이트 '진짜 결혼식'을 봤던 많은 시청자들도

화면 속 청춘들의 마음과 같았을 것~~

비건인 내 주변에는 비건인들이 많다보니 
결혼식에서 피로연 음식을 비건채식으로 차렸던 경우를 여러 번 봤는데
일반 결혼식장이나 뷔페 음식에 버금갈 정도였음!!
당시 결혼식에 참석하셨던 일반 하객분들도 굉장히 만족
몇 년 전에는 비건 노래 모임에 초대되어 노래지도를 맡아주셨던 강사 분(비건 아니심)이
자신의 결혼식에 우릴 하객으로 초대하셔서 부러 결혼식장에 부탁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비건 채식 파스타 요리를 마련해주셔서 완전 감동~
노래 강사님 결혼식도 그렇고 다른 비건 웨딩 사진들을 당시 전혀 찍어놓지 못해서 넘 아쉽 ㅠ.ㅜ
아래에 올리는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캡쳐한 사진들;;;






그리고
국수 커플의 결혼 준비 장면에서 나왔던 곡, 
임백천의 '마음에 쓰는 편지'를 감상_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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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꽝 얼은 발트해를 가로지르는 거대하고 웅장한 쇄빙선을 타고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의 '키흐누' 도착한 정수네!

(발트해 연안은 염도가 낮아 쉽게 언다고)


(@MBC 오지의 마법사)


 하얀 설원의 감탄과 함께, 우연히 등대지기마레 만나는데.

키흐누섬의 전통을 알려준다며 유쾌하게 정수네를 초대한마레

마레가 특별히 전통 음식이라며 내민 호밀흑빵은 모두가 만족

목조통의 뜨끈한 속에서 야외 온탕을 즐기는 전통 사우나 체험에

가위바위보로 어쩌다 당첨된 정수 개그맨과 돈스 뮤지션이

사우나통에 들어가 있는 걸 보고 있자니 세삼 부럽@.@

수분공급 음료로 시워~ㄴ한 무알콜 맥주 유기농 식혜

마시며 뜨끈한 찜찔방에라도 가서 지지고 싶어지는 마음~

 

지난주 에스토니아 전통 사우나 체험을 진하게 하고 숙소까지 제공해준

에스토니아 마마 조식

오트밀with버터 & 팬케이크 & 고기 & 베리

호옷 요즘 나도 즐겨먹는 오트밀 그래놀라


최근에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오트밀 그래놀라엔

오메가 3 풍부하다는 아마씨와

단백질과 칼슘 등의 영양이 풍부한 호박씨가 첨가되어 있는데

우리콩 두유 부어먹으면 평일 간편영양 아침식사 또는 주말 브런치로 제격!

 

(@MBC 오지의 마법사)


'' 소리 나는 아찔한 높이 스키점프대에 수로네_

1 1 고소공포증 고백하며 벌벌 떠는데...
설마 우리 스키점프에 도전 하는거야?!”
걱정하던 이들 앞에 나타난 구세주!

'크로스컨트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야크마에’!

겨울 사나이 야크마에에게 생애 '크로스컨트리' 배우는

수로 배우님과 기준 배우님, 에릭 가수의 모습을 보니

지난 2 평창 동계올림픽이 떠오르는데...


평창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페어와 팀이벤트 부문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쥔 캐나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메건 두하멜(Meagan Duhamel)

한국 개고기 시장에서 강아지를 여러 차례 구조한 사실로

월등한 실력만큼이나 멋진 인성을 보여주어 각국에서 그녀를 주목,

멋진 선수가 비건 채식인(VEGAN)이다!



8 채식주의 입문서로 통하는 <스키니 비치> 만나고 나서 부터라고

두하멜은 온갖 전곡을 매일 챙겨먹고

케일, 스피룰라, 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도 빼먹지 않으며

견과류와 씨앗류, 필수 영양 보충제 등에서도 에너지를 얻는다



주로 집에서 비건 음식들을 손수 만들어 먹는데 그러다보니

재는 비건 영양사이자 전인건강 요법가이기도 하다고

여행 중에는 해피카우(HappyCow)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해당 지역에서 채식 식당을 찾는다


메간은 선수활동 중에도 빙상 밖에서

동물권리와 비건채식을 홍보하고 지지하는 일들을 해왔는데

특히 웹사이트 http://www.lutzofgreens.com를 운영하며

비건채식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경험들을 보여준다

바로 얼마전 5월 8일엔 선수생활을 접겠다고 선언!

32살에 은퇴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서라고_


"It seems like such a funny phrase to say at 32 years old. “I am retired”. I don’t like it. I’d rather say, I am moving on to new projects. I’ll still be skating. Heck, I’ll probably continue to train quite a bit as well, simply because I love…"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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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자리에서 비건 채식으로 캐주얼하게

맛난 코스를 즐길 있는 러빙헛 카페 in 개포동(서울)

 



처음 오픈한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한데

여튼 문을 순간부터 오랜 단골이었던 나이지만

최근 주활동 경로가 강북쪽으로 옮겨지면서

전처럼 자주 없어 아쉬운 사람ㅜ.ㅡ

 

워낙 단골이었던 터라 오히려 사진을 찍어 기록할 생각을 못하고

러빙헛 카페의 공식 홍보채널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사진을 가져옴

 

처음 카페에 가서 정말 맛나게 먹었던

토마토 베지파스타(or 파게티)와 콩까스 정식

 



 식사 메뉴를 먹고도 뭔가 아쉬울 항상 시켜먹었던 감자튀김


궁극의 단짠맛을 연출하며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뚝배기 콩불고기




집에서 밥해먹기 귀찮아 나와 사먹는 밥메뉴 노블볶음밥



 카페 식사 메뉴중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메뉴이지만

인기몰이중인 짜장면(밥으로도 주문 가능)

 


벌써부터 느껴지는 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냉면

(요즘 남북정상회담 이후로 더욱 핫해진 메뉴)

 

식후 혹은 가볍게 친구들과 즐기고 싶을 먹는 음료와 디저트류

 



조금만 나가서 길가로 걸어가면 양재천과 양재 시민의 숲이 있어 산책 전후 들러 배를 채우거나 시원 or 따뜻한 음료를 테이크 아웃 하기에도 좋다

 

카페의 시그니처, 다양한 맛의 비건 젤라또!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비건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더운 여름 추운 겨울을 막론하고 4계절 내내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결코 놓치지 않는 메뉴_

 


다채로운 비건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까지 있어서

오히려 비건 채식을 처음 시작하거나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시는 분들이야말로

꼬옥, 이왕이면 자주 들러보시길 강추드리는

서울 개포동의 러빙헛 카페~


오시는 길(클릭)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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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2 봄영업 3일차 날에

효리 회장님은 잡지 화보 촬영을 위해 외출하는데

제주와서 거의 처음 단독 외출이라고,

오늘의 콘셉트는 소길리 민박집에 묻어뒀던

섹시미를 끌어내기 위한 작업이라는데,

민박집 주인에서 탈피해 슈퍼스타 이효리로 완벽 변신~

.....

하지만 비가 와서 망연자실;;


@JTBC 효리네민박2


효리 회장님이 민박을 비운 사이

상순 사장님과 윤아 직원은

새로운 손님들을 맞은

다음날 민박집 조식 재료를 장보기 위해

차안에서 엉따가동하며 출발~

제주도 친환경 로컬 푸드마켓, 싱싱오름 매장에서

수프재료 아스파라거스+브로콜리+당근

샐러드-토마토+옥수수콘 획득하고


@JTBC 효리네민박2


효리 회장님, 아니 셀럽 이효리 촬영장에 잠시 들른 알았는데

달라붙어 질척이는 인간들...

비가 멎진 않았지만 프로 정신으로 원조 아이돌 이효리는 화보 촬영돌입

결국 도중에 촬영접고 남은 화보촬영은 서울에서 마무리

효리 회장님 절친 헤어 아티스트 분의 상순 사장님에게 재능기부로

효리 회장님이 보기에 잘생긴 배우(공유)’ 재탄생하고

그런 본인 얼굴에 자꾸 반해서 거울을 쳐다보는 상순 사장님, 아니 순깨비_


지난 번에도 그렇고 이번 회차에서도 조식 메뉴로 샐러드가 등장하는데

사실 이 샐러드가 볼 때는 되게 만들기 쉬워보이지만

여러 채소와 과일 외 다른 토핑들을 준비하고 다듬고

소스까지 만들려면 생각보다 일이 많다

그래서 자주 안 해먹게 되고 오히려 샐러드 전문점을 찾게 된다

지인 분이 최근에 제주에 가셔서 '비건 옵션'이 있는 샐러드 카페를

서귀포에서 찾았는데 드셔보시고 참 좋았다며

블로그 포스팅에 쓰라고 일부러 사진을 보내주심 

(완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덥석 올림~^^;;)





Bottle&Bowl 이라는 샐러드&스무디 전문점이란다!

찾아가기는 요기_

https://bit.ly/2K5zxwD


효리네 민박에 자주 나온 카레 메뉴를

비건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한림읍에 있는 '비건 채식 카페' AND 유 CAFE

찾아가기는 요기_

https://bit.ly/2rqQ9YC




예전에 고현정과 조인성이 나왔던 드라마 '봄날'의 촬영지 비양도가

부근에 있어 놀러갈 때 들렀다 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멀리 보이는 비양도>


<비양도에 들어가서>


그리고 따끈따끈한 새소식을 알리자면

바로 엊그제 오픈한,

앞으로 제주 내 비건 채식의 핫스팟이 될

러빙헛 제주 서귀포점!



이미 제주시에서 오랫동안 러빙헛을 운영하시던 쉐프께서

다시 서귀포점에 문을 여신 것

그래서 음식맛은 두말 하면 잔소리인

묻지말고 걱정말고 어떤 메뉴를 시켜먹어도 다 맛있을

최강 맛 포스의 비건 채식 전문 카페다


<요즘 핫한 평양냉면의 비건버전 _우리밀냉면>


<밀고기 얼큰 뚝배기>


<콩치킨 마요밥>


<비건 라면>


<비건 콩까스 정식>


<비건 잡채밥>


<비건 우엉 볶음밥>


<제주 러빙헛 실내>


찾아가기는 요기_

https://bit.ly/2K2s7Kd



*****혼저옵서예*****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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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디즈니는 가족의 끈끈한 정을 놀랍도록 다채로운 스토리로 풀어내는 재주가 탁월하다이번에는 미국의 이웃나라인 멕시코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조상을 모시는 풍습과 친척까지 엮어서 사후세계까지 이어지는 대가족의 스케일이 그 전편들과 또다른 신선함을 선사하고 다양한 캐릭터의 활약으로 재미를 더한다주인공 미구엘(안소니 곤잘레스 Anthony Gonzalez)이 사는 산타 세실리아는 가상의 마을이고 미구엘이 우연히 들어가게 된 죽은 자들의 세상’ 또한 상상 속에나 존재할 법한 곳인데 둘 다 매우 현실감있고 생동적으로 그려 놓았다. 다소 수평적이고 밋밋한 색감의 현실 세계와 수직적이고 화려한 조명과 생기 넘치는 컬러로 죽은 자들의 세상을 대조시켜놓은 영화의 배경은 이야기 속에 관객들이 더욱 녹아들게 만든다.


<멕시코 전통 공예 ‘알레브리헤’>


딸 하나를 낳고 노래하고 춤추며 행복하게 살던 가족하지만 아빤 온 세상에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 가족의 품을 영영 떠난다엄마는 딸을 키우기 위해 신발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 기술을 딸에게 또 사위에게손자들에게 알려주면서 온 집안이 구두 사업을 하게 된다그 엄마가 바로 미구엘의 고조모 마마 이멜다(알라나 우바치 Alanna Ubach)이다.


“Music have torn her family apart. But shoes held them all together.”

음악은 가족을 헤어지게 했지만 신발은 가족을 모이게 해줬죠.


하지만 미구엘은 가족들 몰래 증조할머니인 코코 세대의 유명한 배우이자 가수인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벤자민 브랫 Benjamin Bratt)처럼 멋진 음악가가 되기를 꿈꾼다어느 날 미구엘은 제단(Ofrenda room) 위에 놓인 음식을 먹으려던 개 단테를 말리다가 고조모와 코코 할머니의 사진 액자를 떨어뜨리게 되고 그 사진의 접힌 부분에서 고조부가 들고 있는 기타가 자신의 우상인 에르네스토의 것과 똑같이 생긴 걸 보고 자기 고조부라고 생각하게 된다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자기도 음악가가 될 거라고 선언하지만 미구엘의 할머니인 엘레나는 크게 반대하면서 미구엘의 모조기타까지 부숴버린다너무나 화가 난 미구엘은 집을 뛰쳐 나가 자기 마음대로 광장에서 열리는 재능 쇼에 참가하려다 결국 에르네스토의 묘에 있는 기타를 훔치게 되고 죽은 자들의 세상과 연결되는 저주를 받게 된다마침 공동 묘지에서 옛 친척들과의 조우로 이 저주를 풀기 위해 고조모인 이멜다를 만나러 다리를 건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가게 되는데...


이 때 산 자와 죽은 자들의 세상을 연결하는 마리골드 꽃잎으로 만든 다리가 환상적으로 생명력있게 그려졌다마리골드(금잔화꽃은 멕시코가 원산지로 실제로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 제단부터 거리까지 연결해 돌아가신 가족들이 집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뿌리는 꽃이라고 한다. ‘죽은 자의 날은 멕시코 전통 명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고.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미구엘은 친척들과 이멜다 고조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음악가가 되겠다는 열의로 자신의 고조부라 여기는 에르네스토에게 저주를 풀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도망친다그 와중에 헥터(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Gael Garcia Bernal) 만나 에르네스토를 찾아갈 방법을 찾게 된다헥터는 자신의 사진을 미구엘이 이승으로 가져가 기억해주길 바라는데 결국  사이에 문제가 생겨 헤어지게 되고 미구엘은 자신이 동경하던 에르네스토를 만나게 된다하지만 뒤따라온 헥터와 에르네스토가 맞닥드리면서 살아 생전에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미구엘이 알게 되는데

 

♪ What color is the sky? Ay mi amor, ay mi amor ♪

♪ You tell me that it’s red Ay mi amor, ay mi amor ♪

♪ Where should I put my shoes? Ay mi amor, ay mi amor ♪

♪ You say “put them on your head!” Ay mi amor, ay mi amor ♪

♪ You make me un poco loco un poquititito loco ♪

 The way you keep me guessing ♪

 I'm nodding and I'm yesing ♪

 I'll count it as a blessing ♪

 That I'm only un poco loco ♪

 The loco that you make me ♪

 It is just un poco crazy ♪

 The sense that you're not making ♪

 The liberties you're taking ♪

 Leaves my cabeza shaking ♪

 You are just un poco loco ♪

 Un poquiti-ti-ti-ti-ti-ti-ti-ti ti-ti-ti-ti-to loco! ♪

 


저 하늘의 색깔을 물으면 내 사랑내 사랑

그댄 빨간색이라고 하네 내 사랑내 사랑

구두를 어떻게 할까 물으면 내 사랑내 사랑

그댄 머리에 쓰라고 하네 내 사랑내 사랑

그대 때문에 난 미쳐가고 있다네

어쩔 줄 몰라 눈치만 살핀다네

어쩌면 다행일지도 몰라

내가 제 정신이 아니라는게!

당신 때문에 난 미칠 것만 같아

알 수 없는 그대

늘 제멋대로지

날 늘 헷갈리게 하는 그대는 제 정신이 아냐

그대는 정말 정말 정말 제 정신이 아냐

 



미구엘과 헥터의 환상호흡을 보여줬던 저 노래의 무대는 이 영화에서 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살짝 힌트를 주는 장면이라는 걸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알게됐다만난지 얼마 안 된 두 사람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그것도 미구엘의 첫 데뷔 무대에서 몇 번이나 맞춰서 연습해본 사람들처럼 춤과 노래를 멋드러지게 잘 맞춰 보이더니 말이다영화 말미에서 마침내 살아돌아온 미구엘이 코코 증조할머니 옆에서 마음속 간절함에 떨리는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 ‘Remember Me’는 이 영화의 주제를 그대로 담고 있다.

 

Remember me

Though I have to say good bye

Remember me

Don't let it make you cry

For even if I'm far away,

I hold you in my heart

I sing a secret song to you

Each night we are apart 

Remember me

Though I have to travel far

Remember me

Each time you hear a sad guitar

Know that I'm with you

The only way that I can be

Until you're in my arms again

Remember me


 

날 기억해줘

난 떠나야만 하지만

날 기억해줘

이것 때문에 울지 말아줘

왜냐하면 내가 멀리 있다고 해도,

난 널 나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으니까

난 너에게 비밀의 노래를 부르네

우리가 떨어져 있는 밤마다

날 기억해줘

내가 비록 멀리 떠나야만 하지만

날 기억해줘

슬픈 기타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내가 너와 함께 있다는 걸 알아줘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네가 다시 내 품에 안길 때까지

날 기억해줘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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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마법사 27회에서는 중세시대를 간직한 에스토니아의 모습이 더욱 두드러졌다. 


첫째날 수로네 목적지는 한야_ 이곳에서 수로네는 100 전통 사우나에 도전한다. 에스토니아에서는 사우나를 현생과 사후가 만나는 성스로운곳으로 여긴다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100 전통의 사우나를 찾아 스모크 사우나를 즐기며 심신의 피로를 풀어보려는데 전통에 따라 사우나에 들어가기 극한 추위 얼음물 입수로 혼비백산사우나실 안으로 도망치지만 도망친 사우나 안도 심상치 않다북을 치며 없는 주문을 외우는 의문의 아주머니 등장에스토니아인은 영혼을 치유받기 위해 스모크 사우나를 한다고. 사우나가 에스토니아인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영혼의 강인함을 주어 행복해진다는 뜻이란다. 


<MBC 오지의 마법사 화면캡쳐>


에스토니아에서는 자작나무로 몸을 두드리면 혈액 순환을 돕는 동시에 나무의 풍부한 향이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믿는다는데 나도 저 맛사지는 한번 받아보고 싶더라. 보고있자니 갑자기 동네 목욕탕 사우나에 가서 지지고 싶은 생각이 든다. 보통은 제대로 지지면서 땀을 빼려면 찜질방에 가던지 목욕탕 가면 따끈따근한 온탕에 가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지만 걘적으론 목욕하러 간 김에 잠시 땀을 빼는 사우나에 들르는 걸 더 선호한다. 요즘엔 목욕탕 갈 때 편의점에 들러 꼭 챙겨가는 음료가 있는데 바로 아몬드브리즈 바나나맛 또는 뷰코 코코넛 라떼 아니면 매일두유 초콜릿이다. 순전히 어린 시절 길들여진 입맛으로 인해서긴 하지만 국민 목욕탕 음료라는 바나나맛 우유와 삼각 커피우유를 대신해 이렇게 추억돋는 음료수를 비건으로 목욕탕에서 마실 수 있게 된 것도 겨우 1년 남짓 되려나... 요 추억의 음료들이 여의치 않았을 때는 목욕탕이나 찜질방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일명 '여탕벅스'인 달달한 아이스커피나 살얼음이 뜬 식혜 또는 얼음동동 매실진액 음료(모두 비건vegan!)를 즐겼다. 근데 왠지 에스토니아의 사우나에서도 요 여탕벅스들이 통할 것 같은 예감적인 예~감이 든다!

 



정수네는 마을축제 <바르냐 시불라테> 향하고 마침내 133 고성, 동화 같은알라스키비 도착한다! 1885 북부 타르투마 지역을 다스리던 영주를 위해 건축된 지금까지 처음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성이라고.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앞에 펼쳐진 설원 그림 같은 풍경에서 궂이 <겨울왕국>을 재연하는 정수네, 채영(엘사 )레리~(?)’ (LET IT GO) 열창과 눈밭 몸을 내던진 태원(안나 ), 정수(울라프 ) 열연이 더해지고 BGM 돈스가 맡았으나 이런 젠장막장난장판으로 치닫고 마는. 결국 들어간 성 안에는 햇빛이 닿지 않아 적막한 가운데 으스스한 기운이 감돈다. 그래서 정수네의 미션은 이 성에서 '하룻밤 보내기에 도전'하는 거였나봄.


<MBC 오지의 마법사 화면캡쳐>


여튼 알라스키비 성으로 향하던 태원 뮤지션님은 지난번 마을 축제의 사우나실에 있던 난로에 한 쪽 팔 부분이 탄 바람에 구멍이 났던 패딩에서  솜털이 나오는 걸 보고 오리털이라고 비싸게 주고 샀는데 알고보니 솜이었다며 억울해하셨다. 하지만 겨울철 우리가 따뜻하려고 입는 코트나 패딩점퍼 때문에 거위나 밍크토끼양들이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당하고 있음을 안다면 오히려 다행이라 여기시지 않았을까 생각에 태원 뮤지션 님이 입은 패딩의 소재는 웰론(wellon)이었을  같기도 한데 왜냐하면 2  겨울에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웰론 패딩을 구매한 적이 있는데 그것도 가격이 30만원대였다게다가 알고보니 이연희란 배우가 당시 노스페이스 TV광고에서 입고 나왔던 제품!




 

웰론(wellon) 다운(오리) 대용으로 2004 국내섬유회사 세은텍스라는 기업에서 개발한 특허받은 원단인데

- 소재인 폴리에스테르를 가공하여 오리 만큼의 보온성과 가벼움을 지녀서 착용감이 좋은 소재로

-오리 소재처럼 빠지이나 변색이 없고 동물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아 누구나 안심하고 입을 있으며

-물에 강해서 세탁이 용이(털의 몰림현상이 적음)하다고 함.

 

웰론 패딩은 보통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다음과 같이 여성용 남성용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몇 년 전부터 비건 퍼(vegan fur), 펀 퍼(fun fur), 에코 퍼(eco fur)라고 해서 인조모피 코트나 점퍼 등도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스텔라 맥카트니를 비롯해 H&M, 조르지오 아르마니, 노스페이스, 구찌 등의 명품 브랜드에서도 Fur Free를 실천 중이고 새로운 인조모피나 인조가죽 등을 활용한 본격 Cruelty Free 비건 패션을 전면으로 내세운 '비건타이거' 같은 브랜드도 2년 전부터 새로이 등장해 국내 연예인들 중 여러 명이 입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브랜드 홍보 채널에 올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중소 패션 브랜드나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비건 퍼를 활용해 머플러부터 베스트뿐 아니라 다채로운 디자인의 외투를 눈에 띄게 점점 더 많이 선보이고 있다.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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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제주에 갔을 때 엄마가 이 에센스 한번 써보라며 주시길래 봤더니 

아마씨로 직접 만드신 거라고 했다.

엄마도 이모가 소개해주셔서 만들어 쓰게 됐는데참 좋더라고 하심_



당시 엄마 얼굴을 봤을 때 뭔가 얼굴이 팽팽해 보이심이

이 덕을 보신건가 싶었다


아마씨에는 고등어보다 오메가-3 성분이 2-3배 들어있다고 하는데

오메가-3는 필수 지방산으로 우리 신체 세포막의 주요구성원이라고 한다


또한 아마씨에 들어있는 리그난이란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면서

잔주름부터 피부, 탄력저하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피부를 윤택하게 해서 동안 피부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그래서인가,

아마(Flax)라고 불리는 섬유 식물의 씨앗인 아마씨는

러시아에서 건강식품으로 먹는 금이라고 불린다고_

 

몸에 좋은 음식은 당근 피부에도 좋겠지~

 

어쨌거나 만드는 방법은

엄마께서 알려주신 대로 하면


1. 볶은 아마씨와 생수를 1:5로 섞어 밀봉한 후 하룻밤 정도 두고

2. 아침에 끈적끈적해진 액체를 체에 걸러 내고 병에 담은 후

3. 병에 담긴 액체량의 8분의 1 정도 천연 식물성 글리세린을 부어서 섞어주면 끝.

4. 난 여기에 집에 있는 레몬그라스 오일을 서너 방울 더 떨어뜨려 쓴다


 

기분이 상쾌해지는 향이 나는

레몬그라스는 수렴과 정화 작용으로 여드름 피부와 지성 피부에 도움을 주며

천연해충기피제 역할도 한다고_


저렇게 만들어 썼더니 피부가 촉촉해지는 건 물론이고

어쩌다 음식을 잘못 먹어서 올라오는 좁쌀 여드름들이

없어지거나 완화된다


간단하고 저렴한 제작비용에 비해

가성비 갑 _아마씨 레몬그라스 에센스_

써보면 애정지수 팍팍 올라가는 에센스가 될꼬!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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