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부근 비건버거 전문점 '야미요밀'
지난 겨울 처음 갔을 때
위치가 지하철역에서 너무 가까워 좀 놀랬었다
보통 비건전문 카페나 식당은 다소 후미진 곳에 있든지
지하철역에서는 꽤나 떨어진 곳에 있기 마련이라;;;
(이태원역 부근에 있는 비건 카페 플랜트PLANT 2호점도 최근 1,2년 사이에 오픈)
이건 어쩔 수 없이 경험치로 쌓인 편견 같은 거다
그땐 다른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들러
샌드위치와 빵 몇 가지만 사서 나온 바람에
야미요밀의 진짜 시그니처인 비건버거는 먹어보지 못했다
비건 샌드위치와 빵은
나 뿐 아니라 함께 드셨던 분들 모두
속도 알차고 맛있다며 흡족해하셨다
그러고 나서 야미요밀을 다시 찾은 건 한 참 후였다
채식을 따로 하지 않는 친구와 저녁식사로 비건 버거를 먹기로 했다
친구는 #아보카도버거를
난 #렌틸&비트버거를, 추가로 #감자튀김까지 주문했는데
저녁시간 대라 갑자기 밀려든 주문에
우린 거의 1시간 가까이 기다렸다가 먹게 됐다는...
그래서였을까?!
정말 꿀맛꿀맛 세상에 이런 꿀맛 비건 버거가 존재하다니!
기다리는 동안 속에서 끓어오른 울화통이
한순간에 식어버린다;;;
아보카도버거의 경우엔 패티가 콩고기패티 같았다
렌틸&비트버거 패티는 이름 그래도 렌틸과 비트로 패티 식감을 냈는데
튀겨서인지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고기식감에 가깝고
아삭아삭 신선한 채소와 버거 빵에 닥 어울리는 맛의 소스가
햄버거 빵과 전체적으로 어우러져
건강하면서도 버거다운 맛을 자아낸다
친구는 햄버거 빵이 특히 맛있다고 했는데 매장에 물어보니 직접 구운 거라고
며칠 후 난 가족들과 먹기 위해 일부러 들러서
테이크아웃까지 해간다
최근 4월에 갔을 때는 오랜만에 만난 비건인 친구와 동행했다
친구는 #할라피뇨버거세트를(세트로 블루베리 에이드&감자튀김이 조금)
난 #채식베이컨&치즈버거와 #아스파라거스샐러드를 주문했다
역시나 성공!
할라피뇨 버거의 패티는 튀겨진 콩고기패티가
채식베이컨&치즈버거에는 구운 콩고기패티가 들어가 있었는데
채식베이컨은 다른 재료를 의미했던 것!
그건 직접 먹어보고 알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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