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비건vegan은 지구와 지구 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 이런 사랑으로 이뤄진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가는 데 일상 속에서 또는 특별한 순간에 가치있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저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Ming Choi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24)
비건채식 세상 (101)
영어 스터디 (2)
좋은 책 멋진 이야기 (1)
좋은 영화 멋진 이야기 (8)
TV 보다 비건엮기 (11)
Total
Today
Yesterday


제주에 계신 울아부지가 요즘 제철이라며 보내주신 황금향-

제주황금향


제주도에서만 재배되는 특산품으로
일반 감귤에 비해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킨 품종으로
껍질이 엄청 얇고 수분이 많은 게
또한 특징이라고 해요~

부모님 덕에 제주를 자주 다녔지만
황금향은 이번에 처음 먹어보게 됐어요-
한라봉과 레드향, 천혜향은 다 먹어봤는데 말이죠.
황금향이 교배 품종이란 걸 알고
다른 귤과 과실류도 이번 기회에 알아봤더니
이처럼 전부 교배종이라네요!
한라산을 닮았다고 한라봉이라고 했던 한라봉까지...;;




껍질까기 까다롭지만 새콤달콤 과즙이 풍부한
제주황금향은 재배시기가
8월 말부터 12월이다보니
일반 감귤보다 빨리 먹을 수 있어
추석 전후로 큰 인기라고 하는데요,

제주황금향 껍질을 까서 먹어보니
정말로 일반 귤보다
훨씬 더 얇은 껍질에 과육이 많네요~
잘못 까면 껍질이 다 쪼개져버리고
심지어는 속 껍질까지 벗겨져 알맹이들이 터지는 바람에
과즙이 흘러내려 손이 과즙으로
엉망진창 되기 쉽상이에요;; 

껍질까기 까다로운 황금향을 잘 까서 먹는 방법이 있는데요,
황금향 꼭지부분말고 배꼽부분에
과도를 이용해 반으로 쪼갠다 생각하고 잘라주세요-
다시 반으로 잘라주시고요~
그럼 이렇게 4등분이 되는데
이 상태에서 껍질의 끝을 잡고 살살 벗기면
껍질이 하나도 상하지 않고 쉽게 벗겨지더라구요!


다량의 비타민C를 함유해
감기 예방과 피로회복에 탁월하고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하니
더 잘 챙겨먹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요~ 

아부지~ 잘 먹겠습니다!^^


Posted by Ming Choi
, |


기름에 볶거나 튀긴 음식들은 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속 식감으로 한 번 입맛을 들이면 자꾸 먹고 싶어지기 마련이죠- 거기에 불맛까지 가미하면 거의 중독되기 마련이구요- 이런 식감과 맛으로 다채로운 요리가 나오는 분류가 바로 중화요리가 아닌가 싶어요. 우리네 식생활에서 한 번씩 꼭 먹게 되는 중국요리- 비건채식으로 먹을 만한 곳이 많지 않아 일부러 찾아가 먹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래도 먹을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오랜만에 양장피가 먹고 싶다는 친구의 권유로 여럿이 여의도 신동양반점을 찾았습니다~

비건채식 짜장면 @신동양반점


여의도 신동양반점은 이미 오래전 채식vegetarian을 하던 시절부터 가던 곳인데요/ 몇 년 전 저희 엄마 환갑생신 때 제가 동생들과 뜻을 모아 비건채식 코스요리로 엄마 생신 때 오신 친척분들을 대접한 적이 있는데 다들 만족해하셨습니다~ 채식 아닌 일반 중화요리와 별로 다르지 않고 더 깔끔하게 맛있다시면서요! 

비건채식 양장피 @신동양반점


비건채식 양장피는 이때 코스요리로 먹어본 거 같은데 오래전이기도 하고 평소 제가 신동양반점에서 주로 시켜먹던 메뉴가 아니라서 이날 친구 덕에 참 맛있게 먹었어요- 비건 양장피에 들어가는 투명한 전분피가 일반 양장피에서는 해파리 같은 게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글쎄 일반 양장피에서 이런 전분피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양장피'란 일반적으로 전분을 활용하여 만들어지는 피(皮)로 이미 주된 원료가 들어가 있으니 궂이 여기에 다른 동물성 고기나 해산물이 들어갈 필요가 없는 겁니다. 또한 양장피는 기름지지 않고 채소도 많이 들어가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중국 음식으로 손꼽는다고 해요!


아, 여의도 신동양반점에는 채식메뉴판이 따로 있어 요로키 다양한 메뉴들을 주문할 수 있어요~ 



여자 사장님 가족들이 일관도 분들이라 이렇게 채식메뉴를 갖추게 되셨다고 오래전에 들었던 거 같아요- 일관도는 대만의 불교 중 한 종파로 알고 있는데 교인들께서 계란과 우유는 먹는 채식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 신동양반점에서는 우유와 계란, 꿀을 거의 쓰지 않으신다고 하는데 채식메뉴 중에도 굴소스가 들어가는 요리도 있어 주문 시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것이 좋아요~


비건채식 짜장면과 짬뽕 @신동양반점

비건채식 사천식 탕수표고  @신동양반점


사천식 탕수표고는 친구가 주문해서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사천식 탕수표고는 메뉴판에 없으니 그럴 만도 했죠;; 여튼 주로 탕수 표고나 깐풍 표고를 먹었는데 보통 사천식 요리는 맵다고 하는데 이 사천식 탕수표고는 케찹맛이 강하고 맵지는 않더라~ 그래도 꿀맛이었어요! 특히 짜장면과 짬뽕에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어요//



여의도는 사실 신동양반점에서 비건채식 중화요리를 먹으려고 가는 일 외엔 딱히 갈 일이 없어 오랜만에 나온 김에 친구들과 여의도공원과 한강도 들렀어요- 신동양반점이 5호선 여의도역에서 나오면 금방인 곳이라 여의도공원과 한강도 가기가 편하더군요. 여의도공원에서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8 서울정원박람회’ 준비가 한창이었어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는데 벌써 아기자기한 정원들이 곳곳에 들어찼더라구요~


비건채식 고추잡채 @신동양반점


놀다가 집에 가는 길에는 또 언제올까 싶어 다시 신동양반점에 들러 울할망이 좋아하시는 비건채식 고추잡채를 포장해 갔어요- 아, 신동양반점은 브레이크타임(오후3~5시)이 있답니다! 고추잡채에 꽃빵을 따로 구매해 들고가 저녁식사로 먹었는데 어쩌다보니 오늘은 두 끼나 비건채식 중화요리로 먹게 됐네요~ 그래도 비건채식이라 거의 느끼함이 없고 담백하면서 깔끔해 잘 먹고 잘 논 하루였네요^^








Posted by Ming Choi
, |

JTBC 랜선라이프에 출연한 벤쯔가
하루는 PC방에 가서 먹방리뷰를 벌이는데
거기에 '이영자 소떡소떡 꼬치'란 메뉴가 있더라~
캬~ 영자 언니가 먹은 소떡소떡은
원래 휴게소에 있는 메뉴라던데
얼마나 인기를 탔으면
동네 PC방에 새로 등장했을까?!
영자 언니가 대세긴 대세인듯합니다.

그런데 영자 언니의 오리지널 소떡소떡을 보기 전에
벤쯔네 동네 PC방의 소떡소떡 비주얼을 먼저 본 탓에
요로키 완성해버렸답니다!



비건 떡볶이를 먼저 요리하고
팬에 살짝 구운 비건 비엔나 소시지를 따로 준비해
떡과 소시지를 그냥 꽂이에 끼워먹은 거예요~


근데 사실 전 이미 오래 전
떡볶이에 비건 소시지를 넣어 몇 번 먹어본 터라
처음 먹어보는 맛은 아닌데
이렇게 꽂이에 꽂아 먹으니 괜스레 새롭네요.
그러고보니
비건 소시지를 따로 구워서 더욱 쫄깃해진 소시지를
쫀득쫀득한 떡볶이 떡과 같이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참, 비건 채식 비엔나 콩소시지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론
베지푸드 베지 비엔나 한 종이네요;;
비건채식 전문 온라인 쇼핑몰 [채식나라]에서 구매했구여~


여튼 이렇게 비건으로도
영자 언니의 소떡소떡을 구현할 수 있어 자랑이 됩니다^^
셀프 홈메이드 비건 소떡소떡을 먹고 나서야
연자언니의 오리지널 휴게소 소떡소떡을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어요-
휴게소 소떡소떡은
가미하지 않은 그냥 흰 떡볶이 떡에
비엔나 소시지를 꽂이에 꽂아 꼬치로 만들어 파는 건데
소떡소떡 소스로는
케찹 두 번에 머스타드소스 한 번 뿌리는 거라더군요- 

미뤄짐작하건데
그것보단 이렇게 제대로 요리한 떡볶이 떡에
구운 비건 비엔나 소시지를 꼬치로 먹든 포크로 찍어 먹는게
더 맛있을 거 같아요~ㅎ

비건채식 떡볶이를 만들 땐 단맛을 위해 흰설탕 말고
비정제 원당설탕과 생강차 가루를 넣어주면
보다 구수하면서 깊은 단맛을 낼 수 있다는 사실, 팁으로 챙기시구요!



Posted by Ming Choi
, |


인생 이모작을 위해 요즘 인터넷으로 자격증 취득 과정을 신청하고 공부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다 보면 어쨌거나 출출해지기 마련이라 공부하면서 먹으면 좋을 만한 간식거리를 고민하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는데 눈에 훅 들어오는 아이템이 있었지 모에요~ 바로바로 국내산 현미율무 뻥튀기!


뻥튀기는 보통 옥수수 강냉이나 쌀, 현미, 콩 등을 많이 봤는데 현미율무 뻥튀기라~ 아, 오해하실까봐, 현미&율무가 아니라 도정하지 않은 율무랍니다. 매우 생소했지만 예전에 vegetarian일 때 회사다니면서 율무차를 즐겨 마시면서 특유의 고소한 맛을 지닌 율무를 좋아해 뻥튀기로 즐겨보고자 바로 주문했더랬죠- 또한 율무가 부종에 좋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고요. 평소 앉아서 작업하는 일이 많은 지라 계속 앉아 공부하면서 먹으려면 딱이다 싶었어요/


택배도착 후 보니 500g이 대용량간식 포장처럼 엄청 크더군요. 그리고 다른 곡물 샘플까지 넣어주셨어요- 여튼 포장을 뜯어 먹었는데 첨가물 1도 없다는 말 그대로 순수하게 율무맛만 나는 현미율무 뻥튀기! 처음엔 심심했는데 먹다보니 나름의 고소함에 이끌려 다른 뻥튀기들처럼 계속 손이가요손이가~ 


그런데 마른 뻥튀기만 계속 먹자니 목이 말라서 냉장고를 여니, 오틀리 초고맛이 눈에 띄네요! 얼마 전 동네 올리브영에서 제가 최애하는 식물성 귀리우유인 오틀리 초코맛을 할인하길래 기회다 싶어 몇 개를 사둔 게 있었지 모에요~ 꺼내서 냉큼 마시다가 순간 번뜩 든 생각이 현미율무 뻥튀기를 시리얼처럼 여기에 타마시면 어떨까 싶었어요- 역시나 이 조합, 꽤나 꿀맛입니다// 게다가 이미 귀리우유 다이어트로 귀리의 다이어트 효과가 증명된 상황에서 부종에 효과가 좋다는 율무를 타 먹으니 다이어트 효과가 배로 되는 건 아닐까 해서 괜시리 더 기분좋게 먹게 됩디다- 정말 신기하게도 둘 다 섬유질이 많은 식품이라 한 그릇 이상 먹히지도 않아요~~

이 기회에 율무의 효능에 대해 좀 더 알아봅니다!

_부종을 제거
율무에 다량 함유된 칼륨 성분 역시 혈관 및 체내 쌓여있는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네요. 또한 강력한 이뇨작용으로 과다 수분을 배출시켜 신진대사 활성화를 도와 몸이 붓는 걸 막지요
_항염작용
율무에는 벤족사지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항염작용을 한다네요. 비만세포에서 나오는 히스타민을 억제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예방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_피부 미용
율무에 들어있는 '코익세노라이드'란 성분은 각질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유기 게르마늄은 세포의 대사를 도와 피부턴오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따라서 각질 제거 기능과 함께 여러 생약 성분의 작용으로 사마귀 제거에도 좋다고 합니다.
_피로 해소
율무에는 아미노산이 ㅁ낳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단백질의 구성성분으로 근육 강화 및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며 신경 기능을 지원하고  간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 지치고 피곤할 때 섭취하면 좋다고 하네요.


Posted by Ming Choi
, |

음력 8월 15일, 올해는 9월 24일 오늘이 추석이었지요- 가배 또는 가위, 한가위, 중추절이라고도 하고요. 봄에서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들이 여물어 수확을 거두는 계절이고 1년 중 가장 큰 만월 날을 맞이하니 즐겁고 마음이 풍족한 날이랍니다. 여기에 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아 살기에 가장 알맞은 계절이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만'이라는 속담이 생긴 거겠지요! 


추수의 계절인 만큼 추석에는 햇곡식으로 상을 차립니다. 특히 햇쌀로 밥을 짓고 떡을 찌고 오색 햇과일로 차례 음식을 마련하니 송편만큼은 추석 명절의 특별한 음식이 되는 까닭이지요~ 이 때 송편은 솔잎을 깔아 쪄내거나 그릇에 담아내어 후각적 향기와 시각적인 멋도 즐기는 것이라고 하는데 요즘엔 집에서 가까운 떡집에서 그냥 사먹게 되다보니...;; 그래도 색색가지 송편이 눈요기를 돕네요/

이렇듯 곡식과 과일 외에도 나물채소들까지 넘쳐나는 한가위이니 소나 돼지 닭에게 궂이 고통을 주면서 그들의 살을 취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계란이나 고기를 넣지 않은 빈대떡을 만들어 차려보았어요- 빈대떡은 꼭 명절이 아니더라도 잔치 분위기에 해먹기 좋은 요리이기도 하구요~ 특히 9월과 10월이 제철인 녹두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인 빈대떡인지라 녹두의 효능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먹으면 더 좋겠지요?!


녹두는
-해독작용과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납니다(이건 제가 경험!)
-신장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줘 부종 완화에 좋다고 합니다
-녹두에는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합니다
-고단백 식품인 녹두에는 라이신과 류신, 발린 같은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영양식으로도 좋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녹두빈대떡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재료]
깐녹두 1컵, 씻은 묵은지 한 주먹, 콩고기(불고기나 햄맛 어느것이든 괜춘) 한 주먹, 송고버섯(줄기 빼고) 5송이, 쪽파 8, 죽염, 생수, 포도씨유

[만들기]
1)녹두는 반나절 정도 물에 담궜다가 건저낸 후 생수를 1컵 더해 믹서기에 넣고 갈아줌요


2)분량의 묵은지와 콩고기, 송고버섯, 쪽파를 적당히 썰어줌요


3)간 녹두와 분량의 다른 재료를 함께 섞고 죽염을 한 티스푼 정도 넣어 간해서 반죽 준비


4)반죽을 큰 국자로 한 번 떠서 기름 두른 팬에 살짝 도톰하게 올려 부치면 끝~~



쪽파를 한 단 사놨던 터라 유기농 밀가루로 파전도 부쳐서 함께 올렸네요//




Posted by Ming Choi
, |


여름에는 태양광과 자외선이 강하고 날도 더워 땀을 많이 흘리는 상황 상 못빼고 두었던 점을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이 되어서야 빼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점 말고도 좁쌀 여드름이라든가 기미 등의 잡티도 빼야하는데요, 예전에도 점과 잡티 등을 뺐던 경험이 몇 번 있어 시술 후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게 되었답니다!


처음 점을 빼러갔던 한 피부과에서는 시술 후 관리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해주지 않아 그 때 점을 뺀 자리는 흉터가 그대로 남기도 해서 너무 속상했었지요- 그래서 다음 시술을 받을 때는 점이나 잡티를 뺀 경험이 있는 지인들이 추천한 곳으로 가게 되었어요~ 그런 피부과는 확실히 시술 후 관리에 대해 매우 꼼꼼히 알려주시더라구요! 당연히 흉터도 남지 않았구요^^



시술을 하고 나면 재생테이프를 붙여주시는데 이후 세수나 샤워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참 고심이 됐어요- 처음 시술 후에는 약 3일 정도 재생테이프를 떼지않고 유지해야 한다고 했죠- 이후 주의할 점은 바로 이미 붙여 놓은 재생테이프를 그대로 둔 채 씻는 겁니다.  세안을 다 마치고 물기를 말끔히 제거한 다음 새 재생테이프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상처에 물이 안들어가도록 해야 하니까요! 스킨이나 로션은 재생테이프를 붙인 다음 발라주면 되고요/ 참, 재생테이프는 시술하는 피부과에서 넉넉하게 챙겨주십니다~

시술한 부위의 크기와 피부의 재생속도에 따라 재생테이프를 떼어도 되는 시기는 천차만별인데 저의 경우엔 진물이 안나고 살이 조금씩 올라와도 완전히 살이 찰 때까지 최대한 3주 가까이 붙였던 거 같아요- 병원에서도 최대한 붙여주면 좋다고 했고요!

0 br />


피부시술 후 빠른 피부 재생을 돕는데는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한 현미와 버섯, 콩, 견과류가 좋고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피부 탄력을 위한 콜라겐 생성을 돕는 데는 토마토와 베리류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Posted by Ming Choi
, |


요즘 합정동 인사이드아웃으로 비건채식 카페 또는 베이커리 또는
옵션메뉴가 있는 식당들이 점점 늘어난데다
우리 집에서 지하철과 도보로 20분 남짓이면 가는 거리라
최근 거의 모든 약속은 합정동 부근에서 잡게 된답니다/


제작년인가 매장 오픈 즈음에 가보고 
이후로는 계속해서
나의 약속 시간과 매장 오픈 시간이
어긋나서 못가던  망원동 어라운드그린을 
드뎌 친구와의 번개약속으로 두 번째 방문하게 됐어요-

전에 함께간 채식하지 않는 친구가 
나보다 더 맛있어했던 어라운드그린_
간혹 인터넷이나 SNS에서 보이기론
오픈 이래로 식사 메뉴가 더 추가되어 있던데
이번에 가면 새로운 메뉴들 먹어볼 기대에 한껏 부풀기도 했고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라 너무 배가 고파
망원역에서 내려 부리나케 가게를 찾아갔지요;;


그런데...
전보다 가게가 뭐랄까... 초라해진 느낌...
함께 간 친구는 처음 가는데
온라인에서 보고 인테리어가 너무 예뻤다며
잔뜩 기대했다가 '이건 모지?!'하는 표정을 짓는데,
여자 사장님 혼자 요리하고 서빙하느라 되게 지쳐보이고
게다가 일요일은 5시까지만 하는데
이날 밥이 없어 밥종류는 안된다고 하시지 모예요-

다행히 우리가 첨부터 주문하고 싶었던 
#토마토페스토통밀야채피자는 문제가 없고
검은 콩으로 직접 빚은 만든 #블랙빈스테이크는
밥이 들어간다고 해서 못먹을 뻔하다가
사장님께 밥 대신 감자랑 샐러드를 더 얹어달라고 해서
극적으로 까진 아니고 여튼 먹게 됐어요!!


비건 피자와 비건 스테이크 모두

식재료를 아끼지 않은 듯한 푸짐한 양에

탐스런 비주얼을 자랑하며

식재료 맛을 거의 그대로 살리면서

담백한 소스 맛을 더한

건강하고 부담없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블랜빈 스테이크 식감이 개인적으로는 좀더 쫄깃했으면 했는데

부드럽지만 두부처럼 사알짝 물컹 씹히는 식감이 조금은 아쉬웠네요-

피자는 더하고 덜할 것 없이

딱 어라운드그린다운 비건 피자로 아주 만족스러웠구요~~


음료랑 디저트는 다른 곳에서 먹기로 해

일부러 어라운드그린애서는 주식메뉴만 

시켰는데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왜냐면

다 먹기도 전에 배가 엄청 불렀거든요^^


디저트를 위해 30분 넘게 걸어간 곳은

역시나 두 번째 방문하는 연남동 카페어니스타_

요즘 도곡동 매장에 목동 팝업 스토어까지

정말이지 잘 나가는 비건 카페지요//


지난 번 왔을 때는 SNS에서 난리난 비건 #말차빙수와 

#녹차스콘과 #단호박두부케이크를 먹었었는데

말차 빙수 정말 예술+환상적인 맛이었어요~~

다만 베이커리는 좀 실망했더랬죠...;;




하지만 이번에 마신 #초코쉐이크와 #말차쉐이크

그리고 매장의 시그니처라는 #초코브라우니와

#말차브라우니는 안 먹었으면 큰 일날 뻔한,

세상 다가진 맛이랄까요~ 

이거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합니다!!


Posted by Ming Choi
, |


잉글랜드(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아스날 FC 수비수인 엑토르 베예린Hector Bellerin이 이번 시즌 첫 경기(2018.9.15)에서 팀이 우승을 거두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최근 경기에서 제대로 기량을 선보인 베예린


FC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으로 2013년부터 5년간 아스널에서 리그 124경기에 출전한 베예린은 초반인 2014/15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백 자원으로서 역할을 했지만 이후 컨디션 난조와 부상 등이 겹치며 이후 시즌에는 좋지 않은 활약을 보인 경기들이 많았다고 해요;;

특히 장점으로 꼽혔던 '속도'가 이전처럼 돌아오지 않는 부분이 큰 문제로 지적되면서 베예린은 스페인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명단에 들지 못했고 이 기간동안 소속팀인 아스널에서 훈련을 이어나갔더랬죠... 

그런데 베예린이 작년부터 시작한 비건 채식 식단으로 더 나은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드디어 자신의 실력을 되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여담으로 올해 2018아시안게임에서 축구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던 우리나라 손흥민 선수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토트넘 홋스퍼 FC에 속해있고 그 선배인 박지성은 맨유에서 활약했었죠. 현재까지 구단순위를 보면 손흥민 선수가 속한 토트넘이 6위, 베예린 선수가 속한 아스날이 7위, 맨유가 8위더군요- 

여튼, 이 스페인 출신 축구 선수는 작년 스타 권투선수 데이비드 헤이(David Haye)의 조언을 받아들여 비건인이 되기로 했고 카레이서 루이스 해밀턴(Lewis Carl Davidson Hamilton)과 테니스 선수인 비너스 윌리엄스(Venus Williams),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 저메인 데포( Jermain Colin Defoe),와 같은 채식주의 스포츠 스타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프로 축구선수로 데뷔 후 그라운드 위의 패셔니스타로도 손꼽히는 베예린이 구찌 블로퍼를 착용한 모습인데 패션 브랜드 구찌는 이미 작년에 올해부터는 모피 사용을 금지하기로 선언하고 현재 관련 항목들을 계속 확대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아르마니와 베르사체도 그 뒤를 따랐고 최근엔 버버리도 의류 등 상품에 진짜 모피와 동물의 털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죠. 결국 이같은 흐름이 힘입어 9월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런던패션위크(BFC)가 올해부터 동물 모피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네요- 런던패션위크는 파리, 뉴욕, 밀라노와 함께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로 꼽히죠-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런던패션위크 무대에서 동물 모피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답니다!



"As I was getting older, I was eating more healthily and reached the point where I realised I didn't really neet to eat meat any more. ... I learned a lot about becoming a vegan and asked other athletes like David Haye."
나이가 들면서 보다 건강하게 먹게 되는데 실제로 더이상 고기를 먹을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된 거죠. 데이비드 헤이와 같은 다른 선수들에게서 비건 채식인이 되는 것에 대해 많이 배우며 묻기도 했어요.
-영국 매체 '더 썬'과의 인터뷰에서

베예린은 원래 비건 채식 식단을 3주 정도 시도만 해보려고 했었는데 몸에서 느껴지는 변화가 엄청나서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답니다. 특히, 경기 후 근육 회복속도도 두드러졌고 전에 앓았던 장기 부상으로부터 빨리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요가도 즐긴다고 합니다.

Posted by Ming Choi
, |


비가 온다고 했으나 하늘만 우중충한 날엔
왜~엔지 매콤달콤의 대명사 떡볶이에 
꼬들꼬들 라면을 넣어 라뽀끼를 해먹는 게 딱이란
느낌적 느낌으로 
마침 외출했다 돌아오신 울 할망께서
말랑말랑 바로 나온 가래떡을 사오셨기에
바로 만들어보았삼요~


[재료]
삼육 우리밀 감자라면 면 하나, 면과 같은 양의 가래떡(또는 떡볶이 떡), 고추장 한 큰술, 고춧가루 반 큰술, 양파 반 개, 당근 1/3개, 파, 비정제원당 설탕 4큰술, 죽염 조금, 된장 반 작은술, 들깨가루 한 큰술, 물 2컵

[만들기]
1>가래떡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양파와 당근, 파도 적당하게 썰어둔다
2>냄비에 물을 붓고 양파와 당근, 파를 넣어 끓인다
3>물이 끓기 시작하면 라면 면과 떡, 양념을 넣고 졸이기 시작한다

레시피는 굉장히 간단하데
취향따라 채소나 양념을 조금씩 다르게 넣어줘도 좋아요/

전 국물요리에 들깨가루를 잘 넣는 편인데
걸쭉한 국물을 좋아하는 탓도 있고
맛을 좀 더 고소하게 만들어주는 면도 있는데
우엇보다 들깨의 효능이 기가 막히거든요!
1)들깨는 입맛을 돋우게 해주고 체력 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2)들깨에 비타민E가 많이 함유되어 피부 침투성이 좋아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며 루테롤린과 로즈마린산 성분이 
라닌색소를 억제하고 기미, 미백에 효과적이라고 한다고
3)들깨에 들어있는 기름성분은 위 점막 보호에 도움을 주어 
만성 위염이나 위궤양에 도움을 준다고
4)오메가3(리놀렌산)이 많아 체내에서 DHA, EPA로 변환되어
뇌기능 활성을 도우며 기억력 향상과 치매예방에 특히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마침 전날 먹다 남은 부추부침개가 있어
라볶이에 곁들여 먹었는데
먹다가 느닷없이 '유레카'를 외칠 뻔했지 모에요~ㅎㅎ
이런 꿀조합이 또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맛이었답니다~~


어, 왠 오뎅? 이건 반칙아닌가? 비건레시피라면서-
하셨죠?! 호홋-
여기 들어간 오뎅은 식물성 성분들로 만든 비건 어묵이랍니다!
맛과 식감이 실제 오뎅과 매우 비슷하면서도
건강에 더 이로운 식물성 성분들로 만들어서
소화도 잘 되고 감칠맛도 제대로랍니다~


Posted by Ming Choi
, |



오랜만에 제대로 반찬들을 만들어 가정식백반처럼
한 상 차려봄요-
물론 비건채식으로다/
'백반'의 정의는 음식점에서 흰밥에
국과 몇 가지 반찬을 끼워 파는 한 상의 음식이라는데
벌써 5,6년 전부터 현미잡곡밥을 주식으로 하고 있어
제가 차린 밥상은 현미백반이라고 해야하려나요;;



밥과 국, 반찬으로 차려진 밥상은
가장 오래되고 일반적인 한국인의 밥상이죠-

게다가 밑반찬 몇 가지만 마련해두면 
매번 새로 요리할 필요없이
냉장고에서 바로바로 꺼내 데우거나 혹은 그대로
밥 한 공기와 뚝딱 한 상을 차려 먹을 수 있어
얼마나 든든하고 편한지 몰라요~

여튼 오늘은 반찬 메뉴 중에
오이무침과 두부조림 레시피를 공유해볼게요!

입맛 돋우는 오이무침

싱싱한 오이 고르기
녹색이 짙고 가시가 있으며 탄력과 광택이 있는 것으로
굵기가 고르고 꼭지의 단면이 싱싱한 것을 고르면 됩니다.

오이 효능
아삭아삭 식감이 살아있는 오이는 알칼리 음식으로 
이뇨작용과 수분 보충에 돕고
칼륨 성분이 풍부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피부미용에도 좋답니다~

[재료]
오이 2개, 부추 약간, 다진 마늘 반 큰술,
고춧가루 2 작은술, 사과식초 2큰술,
죽염 1 작은술, 원당설탕 1큰술, 매실청 1큰술, 볶은 참깨 조금

[만들기]

1>오이는 껍질을 살짝 벗겨내고 채썰어 넣기

2>부추는 오이 지름길이보다 조금 크게 썰어 넣기

3>정량의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 넣기

4>정량의 식초와 죽염, 설탕, 매실청,

볶은 참깨 조금 넣어 골고루 무치기

완성 샷_



간단하게 만드는 두부조림

맛좋은 두부 고르기
두부를 고를 때는 재료로 들어간 콩이 
non-GMO 즉 유전자 조작이 아님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다음으로 국내산, 
되도록이면 무농약, 유기농으로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국내산 콩으로 만든 두부와 수입산 콩으로 만든 두부를
실재로 같이 비교해 먹어보면 
식감과 맛에서 우리콩 두부가 더 낫다는 걸 아실 수 있어요-   

두부 효능
_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포만감이 좋아 체중감량에 큰 도움
_비타민B,E 성분을 함유해 세포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 활동을 억제해 노화 방지 효과
_레시틴 성분이 들어있어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

[재료]
우리콩두부 2모, 양파 반 개, 무 양파 양만큼, 대파 한 줄기,
다진 마늘 0.5큰술, 고춧가루 1.5작은술, 우리콩 간장 1.5큰술,
원당 설탕 1.5큰술, 물 조금, 청양고추 2개(매운 맛을 원할 때 선택), 

[만들기]

1>무우는 뚝배기 바닥에 깔기 좋게 넙적&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먼저 넣기

2>두부는 1센티 정도 두깨로 넙적하게 썰어주는데

물기빼고 노릇하게 팬에 구워 넣을 수도 있지만

간편하게 바로 넣어서 졸여도 맛나니 채 썬 양파와 함께 넣기

3>다진 마늘과,  파(와 함께 청양고추) 썰어 얹어주고

4>양념으로 정량의 고춧가루와 우리콩 간장,

원당 설탕을 맨 위에 뿌려주고 물 조금 붓기

5>센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졸여주기

완성 샷_


Posted by Ming Choi
, |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