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행운 같은 만남 대만 비건페스티벌 Taiwan Vegan Frenzy
중요한 세미나가 있어
대만에 일주일 정도 머물게 되었어요-
단, 세미나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
다른 관광은 꿈도 못꾸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사정으로
세미나를 이틀 정도 일찍 마치게 되었죠;;
그래서 외부로 나가게 된 우리 일행은
친구의 대만현지 친구를 알게됐는데
우리가 돌아가는 전 날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비건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단
소식을 전해주며 가보라고 일렀는데
이런 소식을 듣고 어떠헤 안 가볼 수 있겠어요~~
대만 비건페스티벌에서 맛본 #대박상품
#비건 #아이스크림와플
사실, 당일 정오까지 마무리해야 했던 일거리가 있던터라
컨디션 메롱 상태로 잠시 가는 걸 망설이기도 했지만
결국 친구의 굳은 의지 덕에
우리 일행은 멋진 구경을 하게 되었답니다!!
대만 비건페스티벌의 현지 포스터와 운영자
이번 비건페스티벌은 9번째로
3일동안 열리는데
우리가 참여하게 된 날이 마지막 날이었어요~
호텔에서부터 하늘이 흐리고
가랑비도 좀 내리는 상황이라 걱정했는데
현장에 도착해서 점심식사 먹거리를
쇼핑해 들고 자리잡으니
비는 그치고 하늘이 잠시나마 맑아지더라구요-
비행기가 엄청 가까지 뜨길래 친구한데 물었더니
송산공항 부근이라 그렇다고;;
#비건오코노미야끼
#비건초두부를 팔았던 부스
중국 전통요리 서너가지를 선보이고 있었어요-
#비건초두부 요리 중
#비건초두부 1인분 포장
_특유의 냄새가 강한 편이었지만 진한 국물과 초두부가
기막히게 맛있어서 국물까지 싹 다 깔끔하게 마셔버렸던 한 그릇,
하지만 나의 배를 너무나 든든히 채워주어 다음 디저트 시식에 어려움이 생겼던;;
같은 부스에서 판매했던 중국 전통 전요리
_살짝 피자 같은 식감인데 맛은 달콤한 맛이 일품
콩인지 글루텐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훈제식으로 요리한 식물성 단백식품
_훈제향 외에는 간이 심심해서
식감을 더 음미하며 먹게 됨요
#비건후라이
친구들과 내가 사온
#비건타코야끼를 판매하던 부스
_점심식사로 먹으려고 갔는데
아직 음식 마련이 안됐다며 쿠폰을 끊었는데
결국 우리가 행사를 떠날 때 되어서야 먹게 됐는데
미안하단 사과도 없고 다소 실망스러웠던 부스...
한국 서울에서 열리는 비건페스티벌과
규모나 부스 모습은 비슷한 것 같은데
콘텐츠가 대만현지식이거나
다른 페스티벌에선 못봤던 색다른 제품들로 구성되어
먹는 재미 보는 흥미가 쏠쏠했답니다!
아기자기한 베기커리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던
#비건베이킹 #그린베이커리 제품들
#비건육포 제품을 파는데
시식해보니 너무 비슷해서 더 못사먹게 된;;;
#비건인도네시아라면 제품인데
볶음면에 가깝다길래 맛이 궁금해서 사 봄
친구의 최애음료중 하나인 #비건너트밀크티
자매인 줄 알았는데 모녀라고 하셔서 깜놀한
대만 #비건베이커리 사장님-
저도 이 빵 먹으면 사장님처럼 동안되나요?^^
Taiwan Vegan Frenzy 행사에서 디저트부문
가히 대상이라 할 수 있는 #비건아이스크림와플 초코맛-
#비건와플은 #바닐라맛과 #초코맛이 있고
아이스크림은 8종 정도
_난 배불러서 그날 맛만 보고 안 사먹었는데
지금 사진 올리면서 급 후회됨~~~ 으아앙~~~
새까만 #비건브라우니
#친환경 #유리빨대 와 #스텐빨대
이탈리아식 스위트 푸딩인
#판나코타 #pannacotta 의 #비건버전
_적당히 달면서 맛난 디저트
#종이가죽지갑
결국 우리의 행사참여 마지막을 장식한 #비건타코야끼
_심심하게 간한 찹쌀모찌 비슷한 식감인데
소스를 스리라차나 간장+레몬소스 같은 걸로 얹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
이번 대만 비건페스티벌,
Taiwan Vegan Frenzy(타이완 비건 프렌지)를 참여하면서
세계채식인구 2위를 자랑하는
대만의 위엄을 느꼈다기 보다는
대만에는 채식이 이미 여러 생활방면에 녹아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소소하지만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벌써 몇년 전부터 이상기온으로 인해 매년
여름 최고의 기온과 겨울 최저의 기온을 기록하며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
지난 달 30일 '당신의 밥상이 남긴 탄소발자국'이란
제목으로 기후변화 포럼이 개최됐는데
설렁탕 한 그릇이 콩나물국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배 넘는다는 기사를 보았어요...
그럼 이제 우리에겐 선택이란 없다는 결론이 되죠-
기후변화를 야기한
지구온난화의 진행을 막고 회복시키려면
탄소발자욱을 무조건 줄여야 하는데
그렇다면
비건 채식은 필수일 수 밖에 없잖아요~
아무쪼록 2019년 올해엔 비건채식이 보편화되어
지구의 모든 존재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 행복할 수 있길 소망해봅니다~~^^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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