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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은 지구와 지구 상 모든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 이런 사랑으로 이뤄진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들어가는 데 일상 속에서 또는 특별한 순간에 가치있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저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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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해도 눈부신 태양에 눈살이 찌푸려지고 송송 맺히는 땀을 연거푸 손수건으로 닦아내야 하는 여름날, 타는 듯한 속을 시원하게 식혀주며 갈증을 채워주는 우리나라 여름 제철과일로 수박과 복숭아, 자두, 참외, 토마토, 블루베리, 포도, 복분자 등이 있다. 그런데 이 외에도 몇 년 사이 우리나라에 여러 나라 과일이 수입되면서 특히 동남아시아와 같은 열대지방 나라의 열대과일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게 됐다. 걘적으로 태국과 대만, 베트남으로 여행갔을 때 맛보고 반해버린 열대과일들이 요즘처럼 푹푹 찌기 시작한 여름 날씨에 더욱 그리워진다. 


리치 Litchi


거북이 등껍질 같은 촉감이지만 얅은 껍질을 깠을 때 드러나는 말랑말랑한 과육은 쫄깃한 식감에 새콤한 맛이 살짝 돌면서 달큼한 맛이 난다. 지만리치 9개를 먹을 경우 비타민C 일일권장량을 모두 섭취하고도 남을 정도로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다고. 항산화제인 폴리페놀(Polyphenol)도 다량 함유된 것으로 보고됨. 단, 속 '하이포글리신'이 포도당 생성 억제, 공복이나 저혈당 상태에서 먹으면 혈당치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고 하니 식사 후 먹는 것을 권유-

람부탄 Rambutan


말레이어로 '털이 있다'는 의미의 Rambut에서 기원했다고. 리치와 비슷한 식감과 맛이 나지만 리치보다는 과육이 조금 적은 편. 람부탄 과육에는 비타민이 풍부해 식욕이 떨어지거나 피곤할 때 먹으면 좋다. 또한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아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탈출에 도움을 준다.

용안Longan


껍질을 벗긴 과일의 모양이 용의 눈과 닮았다고 하여 한자어로 ' 眼'(용안)이라 이름붙임. 리치와 비슷하게 종자를 둘러싼 속살과육에 식감도 비슷, 신맛 제로의 달큼한 맛이다. 까먹는 맛이 쏠쏠한 용안은 민간에서 생과일은 열을 내리는 데 이용되고 말린 과일은 불면증 치료에 이용된다고.

망고스틴Mangosteen

단단한 껍질 속에서 뽀오얀 속살을 드러내는 과육은 새콤달콤한 맛으로 과즙이 많진 않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참 매력적이다. 칼륨이 풍부해 고혈압과 부종을 예방하며 비타민2를 다량 함유해 피부와 손톱, 머리카락, 점막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최근 이탈리아 칼라 루브라노 연구에 의하면 항산화제가 풍부한 망고스틴이  혈당을 줄여 체중관리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패션프루츠Passion Fruit


꽃의 모양이 시계같이 생긴 초본성식물이란 의미에서 시계초라고도 불리는데 열매는 익을수록 짙은 자주색으로 변한다. 열매가 숙성하면 단단한 열매는 점점 부드러워지고 후숙이 오래될수록 표면이 쭈글쭈글해지지만 과일의 질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농장에서 겉껍질이 탄탄하게 거의 익은 과일을 따서 상온에서 10일이 지난 후 표면이 말라 쭈글해진 상태에서 까보니 과즙이 마른 편이긴 하나 노란 과육 상태와 같은 거의 그대로여서 신기했음. 두꺼운 껍질 안 종자를 둘러싼 노란색의 과육이 알알이 들어있는데 신맛이 강하지만 단맛도 조금은 난다. 종자에는 필수지방산인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과육에는 비타민C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용과Dragon Fruit



용과는 가지에 열매가 달린 모습이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몇 년 전 제주도에서 먹었을 때 화려한 비주얼과 비싼 가격에 비해 맛이 거의 무(無)맛이라 실망했었는데 베트남에서 아는 분이 직접 유기농으로 기른 열매를 따서 2,3일 후숙 후 주신 과일을 먹어보니 신맛이 살짝 나면서 단맛이 도는 게 꽤 시원하고 맛있었다. 겉 껍질은 까서 버리고 속 과육만 먹으면 된다. 용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비타민B군과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부와 손톱, 머리카락 건강과 노화방지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소염작용을 해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망고Mango




나의 최애 열대과일 망고 망고 망망고~ 보통 달달한 맛은 많이 먹데 되면 질리기 마련인데 망고의 달달함은 적당히 새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에 잘 어우러져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망고도 바나나와 마찬가지로 칼로리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 포만감이 큰 과일로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제격- 또한 비타민A성분이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철분을 다량 함유해 빈혈예방에도 좋다고!

바나나Banana



우리나라에 이미 오래전부터 수입돼 들어오는 바나나는 유통기간을 감안해 대부분 현지에서 대단위로 재배하여 덜 익은 과일을 따 3주 이상 후숙시킨 과일이다. 따라서 대만이나 베트남 현지에서 소규모로 재배하여 나무에서 자연 숙성하거나 거의 성숙한 바나나를 채취하여 자연적으로 숙성한 것을 먹으면 말그대로 꿀맛이 따로없다! 게다가 종류도 다양~ 바나나에는 마그네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근육이완과 신경전달에 큰 역할을 하여 팔다리 저림과 눈밑 떨fla에 도움이 되고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아침 공복에 바나나를 먹으면 바로 화장실에 가는 효과도 있다. 칼로리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섬유질 때문에 포만감을 주면서 고영양이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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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진 날씨에 길을 걷다 보면 한번쯤은 편의점에 들러 시원한 음료를 벌컥벌컥 마시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운동이나 열에 의해 땀이 평소보다 많이 배출되면서 갈증이 유발되기 때문인데 이때 땀으로 배출되는 건 수분만이 아니다. 나트륨과 칼륨 같은 세포가 정상 활동을 하도록 돕는 전해질도 빠져나간다. 그래서 수분과 함과 전해질을 공급하기 위해 특별히 나온 음료가 바로 이온음료-

코코넛 워터 @Aulac


태국이나 필리핀, 베트남 등의 열대지방으로 여행가면 자주 만나는 코코넛 워터가 바로 천연 이온음료이다! 몇 년전부터 우리나라에도 거의 100% 천연 과즙 그대로인 코코넛 워터 음료 상품들을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 아무래도 현지에서 먹는 맛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예전에 코코넛 워터를 섞어 만들어 나왔던 제품에 비하면 아주 훌륭한 편이다~ 코코넛 워터는 고소하고 달큰한 맛이 나면서도 특유의 살짝 느끼한 맛이 있어 차갑게 마셔야 제맛이다!

코코넛 워터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Unit: Coconut Water 100g sourced by USDA National Nutrient data base)

1. 코코넛 워터는 우리 몸의 혈액과 PH농도가 거의 비슷해 자연 링거액이라고도 한다고. 위의 표에서 보듯이 주요 전해질인 나트륨(sodium)과 칼륨(potassium)의 함량이 높고 기존 스포츠 음료보다 설탕 함유량과 칼로리가 낮으며 미네랄워터에 비해 흡수가 빨라 즉각적으로 갈증을 해소해주므로 천연 이온음료로 딱!!

2. 코코넛 워터의 사이토카인(Cytokine) 성분이 노화방지와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고. 사이토케인은 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로 사용되는 당단백질로 펩타이드 중 하나이다

3. 햇볕에 탄 피부에 코코넛 워터를 바르면 열을 식혀주는데 두창, 수두, 홍역으로 생긴 발진에도 효과적이라고

4. 묽은 물처럼 보이는 코코넛 워터는 보이는 것과 달리 오렌지와 같은 몇몇 과즙에 비해서 칼슘과 철, 마그네슘, 아연 등의 영양 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5. 코코넛 워터 속의 각종 항산화 성분들은 몸 속 불순물과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탈출에도 효과적이고 포만감을 줘 과식을 방지~

최근 마셨던 쵝오 맛났던 코코넛워터 음료제품


코코넛 중 어린 과실


코코넛 워터는 겉껍질이 초록색인 어린 과실일수록 더 많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여행가서 주로 마셨던 딱딱한 갈색 껍질을 가진 숙성된 코코넛 과실 속 워터 양도 내겐 충분한 양이었다^^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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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간식거리로 몇 달 전에 사서 냉장고 아래칸에 킵해두곤 깜박했던 건크랜베리와 캐슈넛을 꺼내어 그릇에 담아 섞어두고 집어 먹는데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캐슈넛과 달콤새콤한 건크랜베리맛이 잘 어울린다. 당연히 다이어트 간식인만큼 양은 딱 한 주먹만큼만!


그러다 몇 년 전 독일에 거주하시는 작은 아버지께서 회사일로 한동안 자주 한국에 들어오시면서 사다주셨던 크랜베리 티(cranberry tea)가 떠올랐다. 당시까지 우리나라에서 전혀 판매하지 않아서(최근엔 국내에서도 쉽게 구매 가능) 맛 본적이 없던 건데 100% 건크랜베리가 티백 형태로 되어 있어 뜨거운 물에 그냥 우려먹으면 됐다. 하지만 다른 베리류에 비해 맛이 시큼하기만 해서 자주 마시지 않다가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에 나눠주려고 들고 갔었는데 한 친구 말이 크랜베리가 여자한테 참 좋다고- 그 때 크랜베리를 다시 보게 되어 어떤 과일이며 효능이 어떤지 찾아보게 되었다.



크랜베리는 상큼한 맛이 나는 붉은 색의 과일로 미국과 유럽 등지가 주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주스나 건과일 또는 가공식품  형태로 만나게 된다. 원래 유럽에서 나던 크랜베리를 유럽 이주민들이 북미에 소개하면서 재배하게 된 거라고 한다. 크랜베리는 작은 덩굴 식물이다. 덩굴이 있고 열매가 자라는데 열매는 속이 빈 구조라고. 미국의 한 크랜베리 농장에서 열매를 수확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는데 크랜베리 열매가 익으면 밭에 물을 넣는다. 열매들이 뜨면 덩굴을 제거하고 표면 위로 뜨는 열매를 수확하는 것이다. 크랜베리는 생과로 청을 담기도 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고 하고 여러가지 식품으로 가공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건과일 형태나 쥬스, 잼, 차 등으로 수입해 먹는 것 같다.


크랜베리를 먹는 일곱 가지 이유


1. 슈퍼 항산화 세포 보호 활동

크랜베리가 함유한 식물성 화학 물질은 높은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손상 및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유전자 물질, DNA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크랜베리의 진한 붉은 색은 DNA의 보호를 돕고 지원하는 식물 화학 물질의 존재를 환기시킨다. 

2. 방광 건강에 도움

 크랜베리에 함유된 '프로안토시니아니딘' 성분은 요도에 세균이 침범하는 것을 방해하여 요로감염 및 방광염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그래서 전통 의학에서는 크랜베리 주스를 수 백년동안 방광 감염의 해결을 촉진하고 심지어 빈도를 줄이는데 사용했었다.

3. 위 건강에 도움

위 궤양은 박테리아인 헬리코박터 위염균의 과도한 성장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방광에서와 비슷하게 프로안토시니아니딘(PACs)은 박테리아가 위에 부착하는 걸 방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위 궤양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기회를 낮추어 위의 건강을 도모하는 작용을 한다고.

4. 항암 활동

많은 식물성 식품과 마찬가지로 크랜베리는 다각적으로 작용하여 세포생리학과 암 성장 인자의 여러 측면에서 상호적으로 작용한다. 크랜베리는 에피카테킨epicatechins(녹차에 함유), 퀘르시틴quercitin(아로니아에 함유) 및 우르솔릭산ursolic acid(사과에 함유)의 원천이기도 한데 이들 모두 강력한 암 치료제라고 한다. 또한 에피카테킨과 우스솔릭산은 노화지연에 도움이 된다고.

5. 간 및 세포질 해독 

크랜베리에 있는 식물성 화학 물질은 간에서 정상 1 단계 해독 경로를 지원, 독성이 있는 화학 물질의 해독뿐만 아니라 약물 해독을 담당하는 효소를 발생시킨다고 한다.

6. 영양소 풍부

신선한 크랜베리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소량의 섬유, 망간, 비타민 K,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어서 면역력 증가와 피부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7. 소염 효능

크랜베리의 진한 붉은 색은 퀘르세틴 quercitin (또한 빨간 사과의 피부와 붉은 양파에서 발견됨)이란 식물성 화학 물질(phytochemicals)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 성분이 항산화제 역할을 해서 항염증 효과를 일으켜 염증 분자의 생산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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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화창했던 늦 봄의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혁신파크는 그린의 물결로 분주했다
바로바로 제 5회 비건페스티벌이 열리는 날!

연수로는 3년차이지만 규모가 첫 회에 비해 엄청나게 커버린,
매번 갈 때마다 다 둘러보지도 다 먹어보지도 못했는데...
(실은 거의 매번 친구들이 셀러로 참여하다보니 
나 또한 도우미로 한 부스에 매여있다가 결국...;;;)
그래도 비건 채식이 이토록 많은 이들의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고 뿌듯하고 막~ 
그냥 좋으다^@^

'비건페스티벌'은 상표권까지 등록한 비영리 행사로
셀러로 참여하려는 개인이나 업체들에 대해
굉장히 꼼꼼하게 '비건 성분표 검사'를 실시한다고!!
이러한 주최측의 세심한 노력으로 그동안
비건의 정체성을 정확히 지켜온 비건페스티벌은
나처럼 식품섭취에 예민한 비건인들에겐 안심하고 마음껏 
비건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비건에 관심이 있거나 시작하려는 이들에겐
정확한 가이드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이정표 역할도 하게 되는~






예전에 사당부근에서 러빙헛 티엔당점을 운영했던 
연쉐프님이 현재 거주하는 제주에서 올라와 
오픈한 부스의 베트남식 샐러드 3종과 녹두과일빙수_


한낮에 맞은 땡볕 날씨에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기도 했던 
녹두빙수는 난생 처음 먹어봤는데 
먹을 때마다 쵝오쵝오를 연발!
이 날 이 부스 인테리어와 셀러분들의 의상까지 
베트남 스타일로 화사하게 셋팅 끝판왕~



이번 비건페스티벌의 주제는 '열대의 향취를 제대로 즐기자'

열대의 동물들과 더욱 뜨거워지는 우리의 여름에 대해 고민하는 
Tropical Vegan Festival!

진정으로 아름다운 트로피컬을 보존하고 만끽하기 위해 

우린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비건을 해야지~~~ Be Vegan!!








러빙헛 안산점의 비건만두


개인 부스에서 만들어 팔았던 비건오코노미야끼






이 날 대낮의 열대지방같은 기온을 견디게 해주었던 

또다른 비건 음료와 아이스크림~~


비건 디저트 부티크, [베가니끄]의 시워~ㄴ한 비건밀크티


축제의 시그니처가 된 [달냥]의 오틀리(귀리우유) 아이스크림


비건채식뷔페 [러빙헛 주암점]의 단호박식혜


개포동 러빙헛 카페본점의 비건젤라또


지난 달 27일 있었던 판문점에서의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비건채식뷔페 [베지그린]에서 특별히 내놓은 비건냉면



비건페스티벌 아침부터 나를 부랴부랴 달려오게 만들었던
이기적인 케이틀린의 비건 도너츠 4종...
그 무슨 운명의 장난이던가... 아님 내가 운이 없는 건가...
다른 볼일로 정신을 잃고 다니다가 놓쳐버린...
겨우 찾았을 땐 요만큼 남은 상태에서 
비건 도너츠 하나라도 득템하려는 줄은 한 없이 길고...
넘나 억울해서 사진이라도 남긴다며 급하게 찍어댔던...흑


사진을 올리고 보니 너무 먹거리 중심인 것에 급반성;;;

요가와 티 세미나, 펫타로, 음식치유법 상담, 공연 등의 

액티비티와 비건로브와 길고양이를 위한 기부 티셔츠, 

악세서리, 비누도 있었는데...

올해 비건페스티벌도 눈대중으로 만 명은 족히 넘어 보이는 

인파가 몰려 성황리에 마친듯!

모든 부스를 돌아다녀보진 못했지만 

분명히 비건페스티벌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었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비건아이템과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동물과 지구까지 고려하는

행사의 참가자 뿐 아니라 참여자들이 더 많이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다음 가을이 더욱 기대되는 비건페스티벌!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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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나혼자산다 246회의 주제는
끝.까.지. 간.다.

기안84의 공황장애 극복기와
시언 배우의 영어 얼간이 탈출기가 펼쳐짐_

규칙적인 운동만큼 수면과 식사 또한 규칙적으로
술은 마시면 안되는데 기안84는 반주하는 스타일이라고...
쯧쯧 걱정걱정... 술은 특히 정서적 건강에 도움이 안되는데...
시원한 맥주가 고프다면
무알콜 맥주를 마시기를~

<에드링거 무알콜 맥주>

<크롬바커 무알콜 맥주>

내가 마셔보고 강추하는 독일표 비건 무알콜 맥주!!

다행히도 기안84가 최근에 이사한 수원 동네에서
친한 친구들을 자주 만나며 전보다 공황장애 증상이 
점차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함~
수원 집은 미니멀리즘을 방불케하는 원룸
기안84가 먹었던 김치볶음밥을 보니
엊그제 비건 콩햄을 넣고 죽염과 유기농 설탕으로 
감칠맛 돌게 해서 와구와구 먹었던 비건 김치볶음밥 떠오름-


친한 동생네 사무실을 찾아 건물옥상에 사는 
애완돼지 점심이랑 아침이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강쥐들 산책을 시키는 기안84
그날 저녁 그의 만화 복학왕에 나오는 인물 '김두치'의 
실제 모델인 18년지기 친구가 함께 치맥을 먹는데...

그런데 어제일자(6월4일) MBC뉴스에서 치맥이 통풍을 유발한다는 보도가;;;

대신 비건으로 콜레스테롤 및 항생제 걱정없는 치킨후라이드맛 콩고기와 알콜프리 맥주로
보다 건전하게 비건 식물성 치맥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개포동 러빙헛 카페본점의 쏘이후라이드(무양념/양념 두 종류)


개포동 러빙헛 스마일점의 소이후라이드(무양념/양념 두 종류)


역시 이번회차도 잼났던 '나혼자산다'
TV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4월에 이어 5월에도 1위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니
역시 그럴만한~ㅎㅎ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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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한 피자 체인점에 동네 작은 피자가게들까지 더해

피자는 한국식 피자인 빈대떡보다 훠얼씬 먹기가 수월해졌다


그런데 이런 피자를 비건으로 먹으려면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 쇼쇼쇼까진 아니지만

특별한 식당이나 카페를 찾아가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직까지는;;;


최근까지 먹어본 비건 피자 중에 추천할 만한 피자집 네 곳을 뽑아 올려본다


강남에서 가장 만나기 쉬운 비건스타일 피자 @브릭오븐



뉴욕식 피자가게로 오래전부터 유명한 곳인데

6년 전인가, 비건 옵션 메뉴가 있다고 해서

그때부터 강남 시내에 갈 일이 있으면

마땅히 비건으로 먹을만한 데가 잘 없어

들러 먹게 되는 곳_

기본 토마토 소스에 마늘과 양파 올리브가 주로 토핑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채소 토핑은 추가 가격을 내고 올릴 수 있다

적당히 도톰하고 대형 오븐에서 제대로 구워진

피자빵 식감이 참 좋아서

비건치즈가 따로 올라가지 않아도 전반적으로 맛이 구~웃!

비건 파스타 옵션도 있다


주암러빙헛 채식뷔페엔 주문해 포장해갈 수 있는 비건 피자가 있다!



뷔페에 가면 이미 먹을 거리가 다채롭게 즐비해 있는데

러빙헛 주암점에서는 비건 피자를 따로 구워 포장해 판매한다

그래서 아쉽게도 그 자리에서 뜨끈뜨끈할 때 바로 먹는 맛을 느끼지 못하고

집에 와서 전자렌지나 오븐에 다시 구워 먹어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도 맛있다~

러빙헛 주암점의 시그니처인 신선한 채소에 콩고기와 함께

매장에서 직접 만든 캐슈넛 치즈가 올라가서 풍미를 더한다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등장한 개포동 러빙헛 카페본점 비건 피자



제작년인가 그쯤까지는 카페에서 어쩌다 한 번씩 먹어본 적이 있었으나

한동안 메뉴판에서 볼 수 없었던 비건 피자가

보다 풍성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피자빵이 좀 더 도톰해지고 채소 토핑 중에 가지가 들어간 것이

신의 한 수인 듯한 맛을 자아내는,

실제 모짜렐라 치즈 식감에 가까운 비건치즈까지 더해져

정말 비쥬얼만큼이나 입안에서 풍성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콩불고기 듬뿍 들어가 불고기맛피자를 연상시키는

러빙헛 스마일조 비건 피자



지난 어버이날 우리집에서 한 시간 가까이 걸리는 매장으로 가기에는

버거운 상황이라 첨으로 그 거리에서 퀵서비스로 주문해 먹었던 비건 피자

사실 러빙헛 스마일조에서 남북정상회담 기념으로

최근에 출시한 냉면이 먹고 싶었는데

우리집 어르신은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하셔서

같이 주문하게 된 사연

물냉 비냉 모두 베스트 초이스였는데

비건 피자는 비건치즈가 너무 적고

내가 딱히 좋아라하지 않는 불고기맛 피자라서

다소 아쉬움을 낳았던 피자였다

그래도 부드러웠던 우리밀 피자빵에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진 맛에 하나도 남김없이 그 자리에서 사라짐


근데 이렇게 정리하고보니 네 곳다 강남쪽...;;;

아, 예전에 이태원 쪽 '트레비아'란 곳에서

비건옵션으로 비건피자를 먹은 기억이 순간 떠오르지만

남겨둔 사진이 없어... 흑

여튼 분명 이 네 곳 말고도 새로 비건피자를 내는 곳들이 있을 텐데

차차 알아보기로~!!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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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자리에서 비건 채식으로 캐주얼하게

맛난 코스를 즐길 있는 러빙헛 카페 in 개포동(서울)

 



처음 오픈한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한데

여튼 문을 순간부터 오랜 단골이었던 나이지만

최근 주활동 경로가 강북쪽으로 옮겨지면서

전처럼 자주 없어 아쉬운 사람ㅜ.ㅡ

 

워낙 단골이었던 터라 오히려 사진을 찍어 기록할 생각을 못하고

러빙헛 카페의 공식 홍보채널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사진을 가져옴

 

처음 카페에 가서 정말 맛나게 먹었던

토마토 베지파스타(or 파게티)와 콩까스 정식

 



 식사 메뉴를 먹고도 뭔가 아쉬울 항상 시켜먹었던 감자튀김


궁극의 단짠맛을 연출하며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뚝배기 콩불고기




집에서 밥해먹기 귀찮아 나와 사먹는 밥메뉴 노블볶음밥



 카페 식사 메뉴중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메뉴이지만

인기몰이중인 짜장면(밥으로도 주문 가능)

 


벌써부터 느껴지는 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냉면

(요즘 남북정상회담 이후로 더욱 핫해진 메뉴)

 

식후 혹은 가볍게 친구들과 즐기고 싶을 먹는 음료와 디저트류

 



조금만 나가서 길가로 걸어가면 양재천과 양재 시민의 숲이 있어 산책 전후 들러 배를 채우거나 시원 or 따뜻한 음료를 테이크 아웃 하기에도 좋다

 

카페의 시그니처, 다양한 맛의 비건 젤라또!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비건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더운 여름 추운 겨울을 막론하고 4계절 내내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결코 놓치지 않는 메뉴_

 


다채로운 비건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까지 있어서

오히려 비건 채식을 처음 시작하거나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시는 분들이야말로

꼬옥, 이왕이면 자주 들러보시길 강추드리는

서울 개포동의 러빙헛 카페~


오시는 길(클릭)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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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2 봄영업 3일차 날에

효리 회장님은 잡지 화보 촬영을 위해 외출하는데

제주와서 거의 처음 단독 외출이라고,

오늘의 콘셉트는 소길리 민박집에 묻어뒀던

섹시미를 끌어내기 위한 작업이라는데,

민박집 주인에서 탈피해 슈퍼스타 이효리로 완벽 변신~

.....

하지만 비가 와서 망연자실;;


@JTBC 효리네민박2


효리 회장님이 민박을 비운 사이

상순 사장님과 윤아 직원은

새로운 손님들을 맞은

다음날 민박집 조식 재료를 장보기 위해

차안에서 엉따가동하며 출발~

제주도 친환경 로컬 푸드마켓, 싱싱오름 매장에서

수프재료 아스파라거스+브로콜리+당근

샐러드-토마토+옥수수콘 획득하고


@JTBC 효리네민박2


효리 회장님, 아니 셀럽 이효리 촬영장에 잠시 들른 알았는데

달라붙어 질척이는 인간들...

비가 멎진 않았지만 프로 정신으로 원조 아이돌 이효리는 화보 촬영돌입

결국 도중에 촬영접고 남은 화보촬영은 서울에서 마무리

효리 회장님 절친 헤어 아티스트 분의 상순 사장님에게 재능기부로

효리 회장님이 보기에 잘생긴 배우(공유)’ 재탄생하고

그런 본인 얼굴에 자꾸 반해서 거울을 쳐다보는 상순 사장님, 아니 순깨비_


지난 번에도 그렇고 이번 회차에서도 조식 메뉴로 샐러드가 등장하는데

사실 이 샐러드가 볼 때는 되게 만들기 쉬워보이지만

여러 채소와 과일 외 다른 토핑들을 준비하고 다듬고

소스까지 만들려면 생각보다 일이 많다

그래서 자주 안 해먹게 되고 오히려 샐러드 전문점을 찾게 된다

지인 분이 최근에 제주에 가셔서 '비건 옵션'이 있는 샐러드 카페를

서귀포에서 찾았는데 드셔보시고 참 좋았다며

블로그 포스팅에 쓰라고 일부러 사진을 보내주심 

(완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덥석 올림~^^;;)





Bottle&Bowl 이라는 샐러드&스무디 전문점이란다!

찾아가기는 요기_

https://bit.ly/2K5zxwD


효리네 민박에 자주 나온 카레 메뉴를

비건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한림읍에 있는 '비건 채식 카페' AND 유 CAFE

찾아가기는 요기_

https://bit.ly/2rqQ9YC




예전에 고현정과 조인성이 나왔던 드라마 '봄날'의 촬영지 비양도가

부근에 있어 놀러갈 때 들렀다 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멀리 보이는 비양도>


<비양도에 들어가서>


그리고 따끈따끈한 새소식을 알리자면

바로 엊그제 오픈한,

앞으로 제주 내 비건 채식의 핫스팟이 될

러빙헛 제주 서귀포점!



이미 제주시에서 오랫동안 러빙헛을 운영하시던 쉐프께서

다시 서귀포점에 문을 여신 것

그래서 음식맛은 두말 하면 잔소리인

묻지말고 걱정말고 어떤 메뉴를 시켜먹어도 다 맛있을

최강 맛 포스의 비건 채식 전문 카페다


<요즘 핫한 평양냉면의 비건버전 _우리밀냉면>


<밀고기 얼큰 뚝배기>


<콩치킨 마요밥>


<비건 라면>


<비건 콩까스 정식>


<비건 잡채밥>


<비건 우엉 볶음밥>


<제주 러빙헛 실내>


찾아가기는 요기_

https://bit.ly/2K2s7Kd



*****혼저옵서예*****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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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처음 갔을 때

위치가 지하철역에서 너무 가까워 좀 놀랬었다

보통 비건전문 카페나 식당은 다소 후미진 곳에 있든지

지하철역에서는 꽤나 떨어진 곳에 있기 마련이라;;;

(이태원역 부근에 있는 비건 카페 플랜트PLANT 2호점도 최근 1,2년 사이에 오픈)

이건 어쩔 수 없이 경험치로 쌓인 편견 같은 거다



그땐 다른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들러

샌드위치와 빵 몇 가지만 사서 나온 바람에

야미요밀의 진짜 시그니처인 비건버거는 먹어보지 못했다

비건 샌드위치와 빵은

나 뿐 아니라 함께 드셨던 분들 모두

속도 알차고 맛있다며 흡족해하셨다


그러고 나서 야미요밀을 다시 찾은 건 한 참 후였다

채식을 따로 하지 않는 친구와 저녁식사로 비건 버거를 먹기로 했다

친구는 #아보카도버거를

난 #렌틸&비트버거를, 추가로 #감자튀김까지 주문했는데

저녁시간 대라 갑자기 밀려든 주문에

우린 거의 1시간 가까이 기다렸다가 먹게 됐다는...

그래서였을까?!

정말 꿀맛꿀맛 세상에 이런 꿀맛 비건 버거가 존재하다니!

기다리는 동안 속에서 끓어오른 울화통이

한순간에 식어버린다;;;




아보카도버거의 경우엔 패티가 콩고기패티 같았다

렌틸&비트버거 패티는 이름 그래도 렌틸과 비트로 패티 식감을 냈는데

튀겨서인지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고기식감에 가깝고

아삭아삭 신선한 채소와 버거 빵에 닥 어울리는 맛의 소스가

햄버거 빵과 전체적으로 어우러져

건강하면서도 버거다운 맛을 자아낸다

친구는 햄버거 빵이 특히 맛있다고 했는데 매장에 물어보니 직접 구운 거라고


며칠 후 난 가족들과 먹기 위해 일부러 들러서

테이크아웃까지 해간다



최근 4월에 갔을 때는 오랜만에 만난 비건인 친구와 동행했다

친구는 #할라피뇨버거세트를(세트로 블루베리 에이드&감자튀김이 조금)

난 #채식베이컨&치즈버거와 #아스파라거스샐러드를 주문했다

역시나 성공!

할라피뇨 버거의 패티는 튀겨진 콩고기패티가

채식베이컨&치즈버거에는 구운 콩고기패티가 들어가 있었는데

채식베이컨은 다른 재료를 의미했던 것! 

그건 직접 먹어보고 알아보시길~^^;





야미요밀 가는 법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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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4월, 봄의 기운을 안고 오픈한 러빙헛 주암점 채식뷔페_
오랜동안 정들었던 양재동 SM채식뷔페의 부재로 더욱 반가웠다. 다음달이면 꼬박 1년이 된다.



지난 해 여름 매장 밖에 있는 작은 동산에서 딴 블루베리와 텃밭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난 쌈채소를 매장에서 먹었는데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 보통 가던 채식뷔페보다 업그레이드된, 고급진 재료에다 손이 많이 가는 요리들을 고마운 가격에 실컷 먹을 수 있어 제대로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다.
식당 건물을 나오면 여유롭게 머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펼쳐져 있어 산책하면서 꽃과 초목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대부분의 식재료가 토종, 유기농으로 구성되고 non-GMO 고급유를 사용하며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비건 요리들을 맛본 손님들은 꼬옥 다시 오게 된다고_ 나와 지인들이 모두 한 입으로 한 소리
😋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로 샐러드 위주의 메뉴들이 다소 걱정되었는데 채소 가득 따뜻한 국물의 비건 샤브샤브가 떡하니 나와있었다. 게다가 직접 만드셨다는 만두가 들어간 만두국까지!

​​


언제나 입맛을 돋구는 ​비건 초밥과 김밥_
단순해보이지만 색다르면서도 정말 맛있었던 무전_
콩단백으로 만든 고소한 쏘이 후라이드_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간직한 비건 식빵(매장에서 직접 구우신단다)_



​그렇게 겨울을 보내고 러빙헛 주암점은 다시 봄을 맞는다. 사계절을 담은 한 해를 보낸 채식뷔페는 보다 노련해진 손놀림과 보다 짙어진 애정으로 손님을 맞겠지. 이번 주말 봄내음을 가득 담은 힐링요리를 맛보러 가족들과 또 채식뷔페를 찾을까 한다.

​(식당에서 직접 만드신다는)왕찐만두_
​​

​가지꽃과 우엉오색말이_


​우엉미나리강회_


​취나물빙떡_

​가지양념찜_

​봄나물 두부선_

기장떡_


팥양갱 디저트(역시 직접 만드신다고)_


오시는 길&연락처


Posted by Mi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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